KT가 좋은 마케팅을 실시하는 듯 합니다.
KT는 다음달 즉, 5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Wibro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서비스는 5월 한달 동안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6월부터는 유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에게 제공될 렌탈용 모뎀은 와이브로 전용 모뎀(KWM-U1000)으로 저도 사용해 보았던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천 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 있는 KT 부스(6번 7번 게이트 사이)를 방문하여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 렌탈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6월부터 진행하는 유료서비스를 보고 이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국내 발전된 네트워크 기반을 아직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기술력을 선보일수 있는 기회 일뿐만 아니라 와이맥스 사업을 진행하는 KT 입장에서는 자사의 와이브로를 홍보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앞선 전략이라 할수 있을것입니다.
특히나 무선네트워크 인프라가 확립되지 않은 국가의 외국인의 경우 와이브로를 통해 어디서든 인터넷 환경을 누릴수 있다면 입이 쩍.... 벌어지는 진 풍경을 볼수 있지 않을까요? KT는 분명 자사의 이익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라 할수 있지만 국내 발전된 인터넷 환경과 기술력을 외국사람들에게 선보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부디 잘 진행하고 외국인들에게 잘 홍보하여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