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상통화에 대해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축으로 삼기엔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각 이동통신사 광고를 보더라도 영상통화에 대해 주 테마로 다루는 것을 보면 영상통화가 과연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습니다.
차라리 WIFI 내장과 LGT OZ와 같은 무선인터넷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3G 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크게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금일 지하철에서 한 중년의 여성분이 영상통화로 수화를 하시면서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맑게 웃으시면서 상대방과 두손이 아닌 한손으로 열심히 수화를 하시는 모습에 웬지 IT쪽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기술의 발달이 큰 도움을 주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비장애우로써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별볼일 없는 기술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치졸한 생각이고 편협한 마음이였음을 알았다고 해야 할까요? ^^;
어찌됐건 기술의 발달로 장애우분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생활을 누릴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사의 이익과 기술의 발달로 자연스레 흐르게 된 3G 기술의 영상통화지만 어찌됐건 어떤 분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생활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오늘만큼의 이동통신사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