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쓴 편지를 받아본것도 참 오래된듯 합니다. 집앞에 편지를 두고 오거나 또 누군가 놓고간걸 읽는 재미와 설레임이 참 좋았는데... 또, 행운의 편지라고 해서 열심히 베껴쓰던 기억도 남니다만 인터넷에서 이와 비슷한 댓글들이 있더군요. 행운의 편지를 받게되면 웃음이 나지만 인터넷상의 행운의 편지와 같은 댓글은 다 공포스럽더군요.
어찌 됐건 인터넷으로 편지를 쓰거나 파일을 올리면 우체국에서 이 글을 편지지에 인쇄하여 집배원이 직접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kr)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앞서 언급한 대로 직접 작성한 글을 편지에 인쇄하여 집에 발송하는 방식으로 축하, 감사, 사랑, 경조사등 테마에 맡게 편지지와 봉투, 우표까지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컬러인쇄시 1장당 730원, 흑백은 360원이라고 합니다. 비싼 금액은 아니군요. 이러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있어 인쇄방식이 아닌 직접 써주는 서비스는 또 어떨까 합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디지로그...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지만 그 안의 존재하는 감성만은 변하지 않는듯 합니다. 며칠뒤 어머니 생신인데 편지한통 띄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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