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SKT의 새로운 서비스 '파자마 파이브'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KTF의 멀티팝업(현 쇼위젯)과 나만의 폰트, LGT의 OZ등 이동통신사의 새로운 서비스들이 일반 휴대폰에 감성과 함께 스마트폰, PDA폰에서만 볼수 있었던 많은 기능들을 누릴수 있도록 해 준다는 글이였습니다.
관련기사 : 이동통신사의 새로운 서비스가 휴대폰을 진화시킨다~!
또한 PAYBLOG를 통해 블로그 수익을 얻을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적도 있습니다.
수익과 함께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확보할수 있는 장점으로 괜찮을 듯 하여 소개하였습니다.
관련기사 : 블로그를 통한 수익을 꿈꾸다. PayBlog를 아시나요?
하지만 PAYBLOG의 경우 콘텐츠에 대한 업데이트가 상당히 늦어졌고 이런저런 문제점으로 활성화 되지 않는듯 했습니다.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어가 봤는데 몇몇 콘텐츠가 추가 되었더군요. 마침 제가 다뤘던 기사고 해서 PAYBLOG 리뷰를 올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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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으로부터 온 한통의 문자..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한 형이니 뭔가 하고 [접속]버튼을 안눌러볼 수가 없었다.
접속했더니 NATE로 접속되고.. 평소에 데이터요금 제로에 도전하던 필자.
일단 NATE접속화면을 보니.. 긴장되서 일단 초당 100회의 속도로 종료 버튼을 누르고
문제의 근원지인 형에게 전화해보았다.
필자 : "형, 요즘 많이 어려우세요??"
아형 : "??????????"
필자 : "아니, 뭐 이런걸로 사업하시나해서.."
아형 : "SK에서 새로 나온 서비스인데, 얼리아답터는 아니고 알리 정도는 되니까 함 써보라고 보내줬다."
필자 : "...............형, 공짜죠??"
아형 : "일단 무료라고는 나오는데... 잘 모르겠네. 일단 써봐. 060같은건 아니니까!"
필자 : "네, 알겠어요. 근데 형 언제 밥 사주실"
디리링.......
SK T월드 들어가서 파자마라고 검색해보니까 암것도 안나온다.. 나 낚이는 건가?
뭐 낚였으면 어쩌라구, 지금이 상팔년도도 아니고 데이터요금 몇십만원씩 나오지는 않을거구,
서비스소개에 [무료]라는 단어를 몇번씩이나 확인 후, 일단 함 질러보자!! 는 무시무시한 결론에 도달하였다.
두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뭐 비슷비슷해서 뭘 추천하고 안하고 하기도 뭐하다.
일단 다운을 다 받으면 June에 등록되고, 바탕화면이 아래처럼 바뀐다.
사진이 좀 쭐어드니까 메인화면에 나처럼 본인 사진띄워놨으면 뚱뚱해보이는지 꼭 확인 요망!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로 [C] cancle버튼을 누르면 '파자마5' 메인화면으로 넘어간다.
일단 이 리뷰를 서비스내용에 대한 이해를 한 후에 쓰는 것이기 때문에 바뀌어 있으니, 인터페이스만 참고하시길.
내가 등록한 4명이 위 화면처럼 연결되어 있고,
"나는지금?" 이라는 것을 바꾸면 다른 4명에게 그 텍스트가 전달되는 것이 이 서비스의 주요 기능이다.
한마디로 '파자마5'서비스는 나를 포함하여 5인의 긴급연락망(?)을 구성하는 것이다.
같은 내용의 문자를 4명에게 보낼때에는 일일이 번호를 검색해서 입력해야 했지만, '파자마5'는 지정할 필요가 없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자. 먼저 [나는지금?]부터 설정해보자.
메인화면에서 OK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뭐 이정도의 친절한 스샷이면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ㅎㅎ
이모티콘도 지원한다. 위 스샷과 같이 설정 후 저장하면 나머지 4명에게 전달된다.
다음은 친구설정을 보자.
처음에 프로그램을 깔게되면 통화목록을 분석(?)해서 통화수가 가장 많은 사람순으로 친구가 등록된다.
이미지는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도 되고 친구가 지정한 것을 다운받는 것도 가능하다.
위 스샷은 예상하시겠지만 여자 연예인 사진이다.
이름도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지정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전화번호부에서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또한 친밀도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모두 1단계.. 나중에 친밀도는 얼마나 되는가도 쏠쏠한 재미가 될듯.
이제 활용예를 보도록 하자.
계속 진동이 울리길래 슬라이드를 열었더니 메세지도 오지 않았고, 부재중 전화도 없었다.
알고보니 구녀석이 [나는오늘?]을 바꿔서 알림진동이 울린 것이다.
위 화면처럼 아래 [나는오늘?]을 바꾼 사람의 사진이 크게 뜨고 내용이 뜬다.
[C]버튼을 누르자 해당 내용이 나온다.
그랬더니 다른 친구녀석들이 아래와 같이 [나는오늘?]의 내용을 순서대로 남겼다.
처음에 메인화면에 나는 왜 "몰라 배째"라고 써놓았는지 궁금하셨던 분은 이제 궁금증이 좀 풀리셨을듯.
아래와 같은 순서로
1. C매니아 : 오늘클럽뜨자
2. 마리오 : 니가쏘는거야?
3. 동네깡패 : 나빼고아무나쏴!
4. 나 : 몰라배째
여친님으로의 문자 - 나는 빼고 가려는 거지?
나의 답장 - 아니.. 그게 아니라..
5. 여친님 : 찔리는중독자
이런 스토리였다.
아직 오픈전에 즐겨서 그런지 친구녀석들 핸폰 가지고 노는 재미가 쏠쏠한가보다.
[나는오늘?]의 상태가 5분에 한번씩 바뀌고 난리도 아니다.
주위 사람들도 이게뭐야~ 하면서 관심을 보인다고 하고..
베타서비스라 SKT홈피에서 가입할 수는 없고 이미 가입된 사람으로부터 문자를 받아야지만 가입가능하다.
혹시 파자마파이브 사용해보고 싶으신 SKT유저들은 덧글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