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13일 삼성전자는 '코비(Corby)' 국내 출시 기념 'Journey To Color' 이벤트를 개최하였습니다. 12일 언론사 기자들과 관계자들, 13일은 일반인과 블로거들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꽃남 이민호와 에프터 스쿨이 함께 행사의 참석 여성분들과 남성분들의 마음을 한껏 달궈줬습니다.
흠... 유이 이쁘긴 하더군요. ^^
또한, 홀로그램이라고 해야하나요? 무대위 비보이와 3D 입체영상이 한데 어우려저 마치 한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느꼈지만 삼성은 정말 마케팅 하나는...
이번에 출시한 코비는 지난 9월 첫 출시를 시작으로 출시 한달만에 약 200만대를 팔아치운 검증받은 녀석입니다. 코비가 주는 독특함은 딱 세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 두번째는 3D Motion Photo 마지막 세번째는 독특한 UI 입니다.
첫번째 에너제틱 그린, 큐피드 핑크, 자메이칸 옐로우, 미니멀 화이트, 쉬크 블랙등 원색적이면서도 자극적인 색상을 가미한 다양한 디자인의 코비는 뭐 이런색을... 이런 생각보다는 휴대폰에 이런 색상도 어울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듯 다채로운 색상의 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꾸며져 일반적인 직선의 모양이 아닌 모서리와 후면에 손의 맞는 곡선으로 처리해 상당히 좋은 그립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3D 모션 포토는 촬영한 사진을 인코딩 과정을 거쳐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이미 일본 한 사이트에서 보여줬던 3D 모션 기법으로 이 사이트를 통해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http://www.hairtry.jp/
위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조금 기다리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여집니다. 이때, 왼쪽에 있는 '自分...' 누르고
다시 보여지는 화면에서 좌측중앙에 있는 ''写真...' 눌러
자신의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 후 'はい(3D...)' 누르면 됩니다.
이렇게 변환된 사진은 눈이 깜박이거나 미소를 짓거나 하는 등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가발이나 안경을 씌운다거나 하는 등의 부가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코비에서 보여지는 3D 모션포토가 바로 이 기능입니다. 똑같습니다. 촬영한 사진이나 저장된 사진을 위와같은 모습으로 변환하여 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의 경우 개인적으로도 참 재미있는 기능으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무척이나 관심을 끌만한 기능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독특한 UI는 기본 틀에 박히 UI가 아닌 독특한 캐릭터나 모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디자인에 민감함 소비자층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보여줍니다.
사실 학생이란 소비자 계층이 가지는 파괴력을 엄청납니다.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폰들은 대다수 학생들이 많이 구입한 폰입니다. 초등학생 부터 고등학생까지... 만약 저렴한 가격대로 코비가 출시된다고 하면 풀터치폰이라는 특징과 색상과 디자인 또한 3D 모션 포토 기능까지 더해서 충분히 학생층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 특별한 새로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기능을 좀더 변화하려는 모습과 좀더 즐길 수 있는 '꺼리'로 출시한 것은 분명합니다. 2PM이 광고 모델로 나오고 기존 삼성의 마케팅이 잘 이뤄진다면 그리고 코비의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 준다면 국내에서도 큰 판매고를 올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