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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통신요금으로 비교해 보자~! 아이폰 vs 쇼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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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쇼옴니아 아니 아이폰과 옴니아2간의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두녀석을 모두 가지고 싶습니다. 아이폰은 아이폰 나름의 장점으로 옴니아2는 옴니아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까 말이죠.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따라 아이폰, 옴니아2 둘 중 누가 좋고 나쁜지가 확연히 나눠지는 만큼 감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려는 행위는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애플빠니... 삼성 직원이니... 하는 댓글은 이제 그만 좀... 다른사람의 의견도 좀 들어보려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조심스런 생각? '옴니아2 과연 이렇게 욕먹을 녀석인가?'

얼마전 옴니아2 과연 이렇게까지 욕먹을 녀석인가?에 대해 글을 작성하면서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었습니다. 워낙 공격적인 분들이 많은지라... ㅎㅎ 옴니아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끼친 영향은 무시하기는 분명 힘이 듭니다. 물론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에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옴니아2 기기 자체가 너무나 욕을 먹는 모습이 다소 안쓰러워 작성한 글이였는데 그것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군요. ^^;

오늘은 기기적인 차이가 아닌 통신요금을 통해 한번 비교해 볼까 합니다. 특히 KT 요금제를 가지고 말이죠. 이번에 내놓은 KT 요금제는 진리의 OZ에 필적할 만한 어찌보면 그 이상이라 할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폰,옴니아2? 스마트폰 구매 데이터 요금제부터 따져보자!

앞서 3사 스마트폰 요금제 비교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사용량도 정확히 모르고 막연히 500MB, 1G등  그 수치만을 보고 부족하다 싶은 맘에 좀더 비싼 요금제를 신청하자! 하며 2년동안 쓸모없는 지출을 하는 분들을 너무나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정말 내가 필요로 하는 요금제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이를 신청하는 것이 또한, 단말기를 주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2년의 약정기간동안 사용할 알찬 요금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구입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번에 공개된 KT 스마트폰 요금제를 다시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에 작성한 글 중 KT 요금제 부분만 다시 나열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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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SHOW 스마트 100(월 5000원)으로 총 100MB(WIBRO의 경우 150MB), SHOW 스마트 500(월 10000원)으로 총 500MB(WIBRO의 경우 750MB), SHOW 스마트 1000(월 15000원)으로 총 1000MB(WIBRO의 경우 1500MB) 3가지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초과용량시 LGT와 동일하게 KB당 0.05원씩 부과됩니다.

괄호안에 표시된 내용은 WCDMA와 WIBRO 모듈을 모두 사용하는 단말기의 경우 WIBRO 사용시 WCDMA 무료 데이터 용량의 1.5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SHOW 스마트 500과 SHOW 스마트 1000의 경우 커피전문점, 대학가등 공공장소에 구축된 전국 1만 3천여개 넷스팟존(WIFI존)에서 WIFI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이에 따른 데이터 패킷 요금과 넷스팟 이용요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SHOW 스마트 100은 별도 2000원을 내야지만 넷스팟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 프로모션 기간중 SHOW 스마트 100을 가입하게 되면 2개월 간 넷스팟존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쇼옴니아를 출시하면서 KT가 꽤나 신경을 쓴듯 칭찬받을 만한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넷스팟존 무료 이용과 함께 현재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쇼옴니아의 경우 WCDMA, WIBRO, WIFI 이렇게 3가지 W망 즉, 3W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데 SHOW 스마트 요금제에서 프로모션 기간인 내년 3월까지 WIBRO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 와이브로가 되는 지역은 SHOW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와이브로만으로 최대 5G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프로모션제는 3월까지라고는 하지만 항상 더 늘어났던것을 감안하면 3월 이후에도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KT의 와이브로망이 완벽하게 전국구되지는 못했지만 서울과 수도권 19개시에서 쇼와이브로망이 구축되어 있는 만큼 이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금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 넷스팟존과 와이브로 망을 확장한다는 계획(맨날 나온 이야기입니다만...)이 있으니 프로모션제를 그대로 요금에 적용만 한다면(괜한 기댄가요?)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무척 매력적인 스마트폰 요금제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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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KT에서 내놓은 스마트폰 요금제를 보면 옴니아2 즉, 쇼 옴니아에 최적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WCDMA, WIBRO, WIFI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의 특성상 3월까지 WIBRO 5G가 무료는 물론 넷스팟 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WIBRO, WIFI가 안될 경우는 WCDMA로 사용용량까지 이용하면 되니 그 어느지역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한 천하무적이 되어버렸습니다.<천하무적에 또 태클을 거실껀가요? ^^>

아직까지 이렇게 폭넓게 지원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KT나 아이폰보다 옴니아2에 더 매진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현재 요금제를 봤을 경우는 확실히 그 말이 맞는듯도 합니다.

다음은 애플 아이폰3GS 요금제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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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쇼스마트폰 요금제의 경우는 일반 음성, 문자 통화료를 제외한 데이터 통화료만을 책정한 금액이며 이 아이폰 전용요금제는 음성, 문자, 데이터 통화료를 모두 표함한 금액입니다.

보시다시피 쇼옴니아나 아이폰 요금제는 둘다 기본 틀은 같다고 볼수있습니다. 다만 애플의 경우 와이브로를 통해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쇼옴니아가 더 활용도가 높다는 점은 분명할 듯 합니다. 즉, 아이폰은 WCDMA와 WIFI를 통한 넷스팟, 이 두가지 방법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지만 같은 가격으로 쇼옴니아는 WCDMA, 넷스팟은 물론 3월까지 WIBRO를 5G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무선인터넷 사용 측면을 봤을때는 아무래도 옴니아2가 좀더 우위에 있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물론 아직 와이브로가 전국구화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서울과 일부 도시에 사는 분들을 제외하고 옴니아2 요금제가 그닥 메리트 있게 와닿지는 않을 듯 하지만 현재 KT는 물론 SKT까지 와이브로망을 구축하고 있는 시점에서 2년 장기 사용을 봤을때 무선 인터넷 사용량이 많다 하시는 분들은 그리고 아이폰 살지 옴니아 2살지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야 할듯 합니다.

이전 PSP에 와이브로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WIFI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디서든 인터넷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제가 LGT OZ를 선호하는 이유도 저렴하게 정말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기자체의 성능 비교를 통해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도 분명 중요하지만 요금제를 놓고 내 쓰임이 어떨지를 살펴 구매하는 것도중요할듯 하여 작성해 봤습니다. 2년 짧은 시간 아니잖아요? 한번의 선택이 2년 머리 아프게 할수 있습니다. 좋은 선택으로 아이폰, 옴니아2를 구입하셔서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