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iPad)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너무 지루한 표현이네요.) 어찌됐건 루머보다 못나서 참 안타까운 아이패드인듯 합니다. 잡스횽님은 아이패드를 공개하기까지 참 많은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내가 만든 아이패드가 루머보다 못한데 루머에 사람이 열광하고 있으니 이를 어쩌란 말인가 하고 말이죠.
어찌됐건 공개된 아이패드에 대한 입장이 참 다양합니다. 이미 기즈모도를 통해서는 아이패드가 별로인 11가지 이유(http://i.gizmodo.com/5458382/8-things-that-suck-about-the-ipad)를 공개했고 많은 블로거 분들 역시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름없고 볼품없는 블로거 이지만 새벽시간까지 아이패드 공개 소식을 접하면서 아이패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이 주마등 처럼(아~ 오늘 정말 상투적인 표현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1. 베젤이 왜 저리 두꺼워?
2. 이 역시 배터리 내장형이야?
3. GPS는 왜 3G 모델에만?
4. HDMI는?
5. 플래시도?
6. 무엇보다도 아이폰에서 꽉차게 나열되어 있던 아이콘이 듬성듬성 박혀있으니 상당히 허섭해 보이면서도 웬지 휑한 정수리에 머리가 더 빠지는 기분이 훅 듭니다. 갑자기 확 불쾌해지네요. ㅎㅎ
B.U.T 하지만
가격은? 오호~~ 괜찮은데... 뭐 이 정도 감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작성해 보려고 했는데 너무 늦은 시각이고 피곤해서 자고 쓰자 맘먹고 잤는데 일어나니 무슨일이 있었느냐는 식으로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
그냥 한마디만 하렵니다. 그저 1세대일 뿐이잖아요.
1세대가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거잖아요. 2세대 3세대를 생각해보세요. 더 좋아지겠죠 뭐...
그리고 애플은 스펙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안에서 구동되는 UI와 사용성등이 뛰어났기에 열광했던 거잖아요.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아이패드지만 분명 사용하면 또 감탄할 무언가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그간 루머에 고생이 많았을 잡스횽님 새벽에 보니 여전히 얼굴빛이 어둡고 힘든듯 하던데 이제 좀 쉬셔요. 그리고 언능 훌륭한 2세대 만들어 주세요.
2010/01/27 - [PCP 컬럼] - 다 죽여버리겠어 애플 태블릿의 외침. 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