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르다?’
㈜ 사운드 그래프(SoundGraph: http://www.soundgraph.com/home-kr)는 차원이 다른 미니모니터 FingerVU 시리즈를 출시했다. (미니모니터는 USB 방식으로 PC에 연결, 10인치 이하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브용 보조 모니터 역할을 해주는 제품이다.)
기존의 대다수 미니노트북의 역할은 간단하다. PC와 연결하여 메인 모니터를 기준으로 확장해서 보여주는 보조 역할만 담당했다. 하지만 사운드 그래프의 ‘FingerVU 706’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으며 자체 소프트웨어를 내장하여 보조 모니터 활용 이상의 쓰임새를 보여준다.
위와 같은 간단한 소개만으로는 사운드 드래프의 ‘FingerVU 706’을 표현하기에 턱없이 부족다. 과연 ‘차원이 다른다’ 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제품인지 본 리뷰를 통해 ‘FingerVU 706’에 대한 장단점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FingerVU 706’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제품으로 일반 7인치 내비게이션과 거의 같은 크기를 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의 특성상 디스플레이 부분을 받쳐줄 거치대를 제공하고 있다. 단단한 금속재질의 V자형 거치와 7인치 디스플레이가 만나 하나의 미니 모니터로 완성된다.
디스플레이 부분을 보면 화이트 색상의 바디에 하이글로시 마감처리를 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으며 좌측상단, 우측하단 모서리에 검은색 포인트를 가미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하이글로시 마감처리를 통해 디자인적 장점을 높이려 했지만 플라스틱 재질의 바디는 이러한 장점을 상쇄시킨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 보다는 평범한 느낌이 강하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단점도 없는 디자인이지만 뚜렷한 장점을 느끼기에도 다소 부족해 보인다.
하단 가운데 ‘FingerVU 706’ 로고가 있으며 뒷면을 보면 열을 방출하는 통풍구와 거치대와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있다. 디스플레이와 거치대는 나사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별도 공구 없이 손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핸드스크류를 제공하여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이 커넥터 부분은 거치대와 바디를 연결해주는 역할 이외에 화면을 가로 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피벗 기능을 담고 있다.
거치대의 경우 실버 색상의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어 쉽게 구부러지거나 휘어지는 일 없이 튼튼하게 받쳐준다. 초기 사용시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바닥면이 매끄러워 쉽게 밀리는데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고무패킹을 붙일 경우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알루미늄 재질의 거치대는 디자인과 쓰임새에 있어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상당히 튼튼하게 제작된 거치대는 디스플레이 부분을 지탱하는 목적으로 제 역할에 충실한 완성도를 보여주며, 디자인 역시 만족스럽다.
각기 떨어져 있을 때와는 달리 실제 두 제품을 연결해 보면 거치대가 디스플레이 부분을 상당히 착실하게 서포트 해주는 느낌이다. 이는 단순히 화면부를 거치하는 역할 이외에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는 거치대의 특성상 전체 제품의 느낌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며 디스플레이의 다소 부족한 디자인적 감성을 충분히 메워준다. 다만 실버색상의 거치대와 화이트 색상의 바디는 다서 언발란스한 느낌도 느낄 수 있었다.
구성품을 보면 상당히 꼼꼼하게 신경쓴 부분을 옅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거치대, 퀵가이드 매뉴얼, USB/Power 케이블, USB 연장 케이블, 액정보호필름, 설치CD, 리모컨, 리모컨 건전지, 거치대 미끄럼 방지 탭, 핸드 스크류가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10만원 중/후반대 제품으로 액정보호필름과 리모컨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USB 연장 케이블을 통해 사용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원 공급은 별로 아답터를 통한 사용이 아닌 USB 케이블 자체 DATA+전원 공급단자 두개로 되어있어 이를 통해 전원을 공급한다.
다소 아쉬운 점은 사용 설명서가 다소 부족한 느낌으로 CD내 사용 방법 등을 함께 제공하거나 조금 더 디테일한 설명이 있었으며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한다.
리모컨의 경우 사용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특히 상단에 위치한 초록색 버튼의 경우 PC 자체를 종료시키는 기능으로 PC로 작업하던 중 잘못 누를 경우 자동 종료되어 작업한 내용을 모두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듯 하다.
리모컨 사용시 위와 같은 경우만 조심하고 사용 방법을 정확히 숙지할 경우 상당히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10m 수신감도를 제공하며, 특히 터치스크린을 통해 함께 사용할 경우 그 편리성이 더해져 그 어떤 미니모니터와 비교해도 우위를 점할 만큼 유용한 장점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FingerVU 706’ 적외선 수신부는 Wise Receiver 기능을 통해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 이외에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리모컨을 통해서도 조작할 수 있다.
FingerVU 706은 피벗 기능이 있다. 피벗 기능을 통해 네이트 화면을 띄워 네이트 전용 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로로 긴 사진의 경우 피벗 기능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단, 디스플레이 회전시 자동으로 화면내용까지 회전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회전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설치 방법을 먼저 살펴보면 기본 구성품에 담겨있는 USB 케이블을 PC와 ‘FingerVU 706’에 연결한다. USB 케이블의 경우 DATA 단자와 전원 공급단자 두개를 PC에 모두 연결해야 한다. 연결한 후 설치 CD를 넣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세팅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초보자들의 경우 약간 어려움이 있을 듯 하다. (또한, PC에 따라 설치 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특히 ATI 계열의 그래픽 칩셋 기반 PC의 경우 설치가 꽤 어려웠다.)
FingerVU 706은 일반 USB 보조모니터와 같이 확장 서브 모니터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에 머물지 않고 더욱 다양한 쓰임새와 편리성을 제공한다.
FingerVU 706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감압식 터치를 내장했다라는 점이다. 또한 이 터치기능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독립적인 ‘터치입력 제어 기술 (Direct/Independent Touch Control)’을 내장하였다. 이 기능은 FingerVU 706을 터치해도 메인 모니터에서 작업중인 마우스커서가 FingerVU 706으로 이동하지 않고 활성화된 창의 포커스가 옮겨지는 일 없이 별도 독립적인 제어가 가능한 기능이다.
즉, PC 메인 모니터를 통해 하던 작업과는 상관없이 FingerVU 706 화면을 통해 영화, 음악, 사진, 유투브, 뉴스, 날씨 등을 쉽게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니며 이러한 기능을 터치 인터페이스로 조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가지 덧붙이면 디지털 액자의 경우 자체 프로세서를 통해 영화, 음악, 사진 등을 재생하지만 코덱이나 프로세서의 성능적 한계로 인해 모든 코덱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FingerVU 706은 PC 자체 성능을 통해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에 코덱의 제한 없이 모든 영상물과 음악, 사진 등을 재생할 수 있다. 즉, 별도 또 하나의 PC를 이용하는 듯한 활용도를 느낄 수 있다. (물론 메인 PC의 성능이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처음 PC와 연결, 부팅화면을 보면 상당히 새로운 느낌을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이폰을 보는 듯 다양한 아이콘으로 꾸며진 메인 화면은 기존 미니모니터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쓰임새를 보여준다.
가운데 메인화면에 다양한 기능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설정, 편집 및 홈, 기능정지 등의 아이콘이 위치해 있다. 터치 제품인 만큼 위아래로 드래그 하면 다양한 기능이 보이는데 현재 리뷰제품의 경우 첫번째 화면에서는 음악, 비디오, 사진, 유투브, 구글 뉴스, 메모, 세계시간 등의 아이콘이 보이며 두번째 화면으로는 한겨레,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각 언론사별 RSS 아이콘이 있다. 마지막 세번째 창은 구글 뉴스, 시스템 정보 등의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다.
각 아이콘은 추가 및 우측 편집 탭을 통해 메인 화면에서 제거할 수 있으며 Finger UI 설정 탭을 통해 테마(Aqua, Indigo, Beige, Romantic, Christmas, Autumn, Chocolate, Easter, HTPC, Rainbow), 폰트, 언어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아이콘 편집의 경우 추가, 복사하기, 자르기, 붙여 넣기, 이름 바꾸기, 컬러 변경등 이와 관련한 기능 아이콘은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이 기능을 이용할 수는 없다. 차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FingerVU 706의 메인 화면은 총 25페이지 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미디어 파일이나 위젯 등 총 625개의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다. 한 예로 한 페이지는 음악 전용 페이지로 꾸며 내가 자주 듣는 음악 아이콘을 생성하여 앨범 별로 표지사진을 통해 꾸민 다거나 영화파일을 장르별로 혹은 뉴스 언론사별로 아이콘을 만들어 페이지 마다 설정하는 등 개인 사용환경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아이콘 조작 방법은 아이콘 터치, 화면 드래그 등을 통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특히 볼륨이나 테마 선택 등 일부 설정 기능 사용시 전화 다이얼 돌리 듯 손가락을 돌려가며 조작하는 방식을 제공하여 소소한 재미를 안겨준다.
음악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 PC 내 드라이브가 보여지며 드라이브를 선택, 음악폴더로 이동하여 음악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터치를 통해 좌우로 이동하여 선택할 수 있으며 음악감상 중 위 아래로 드래그 하면 이전/ 다음 곡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을 한번 터치하면 정지하며 다시 터치하면 재생되는 방식이다. 터치를 통해 조작 시 인식속도는 상당히 쾌적하며 바로 다음 곡으로 재생된다. 소리는 PC내 스피커를 통해 재생된다.
음악 재생 플레이어 UI는 디자인적으로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노래제목, 이퀄라이징 표시, 재생시간 등이 표시되는데 전체적으로 하늘색상(테마에 따라 달라짐)의 바탕으로 세련되지 못한 느낌으로 꾸며져 차후 플레이어 바탕화면에 개인이 원하는 사진으로 추가할 수 있었음 한다.
음악, 영화 등 제공하는 모든 기능 이용 시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 조그마한 탭이 보인다. 이 탭을 살펴보면 우선 좌측의 경우 홈, 지금 재생 중, 재생중인 미디어 정지, 바탕화면(현재 미지원) 아이콘이 있으며, 우측의 경우 추가(바탕화면에 빠른 실행 아이콘 생성), 볼륨, 재생 제어, 이퀄라이저(현재 미지원), 셔플 적용, 반복 아이콘 등이 있다.
즉, 음악 감상 중 다른 기능을 원할 경우 홈 버튼을 누르거나 재생중인 미디어 정지 아이콘을 누르면 맨 처음 메인 화면으로 넘어간다.
비디오 역시 음악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이 있는 해당 폴더로 이동한 후 터치하면 바로 재생이 된다. 재생시 로딩 시간은 무척 짧으며 상당히 빠르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 탭을 선택하면 음악과 달리 자막, 화면비율(원본, 4:3, 16:9, 1.85:1, 2.35:1, 화면에 맞추기), 1차 모니터로 보내기, 셔플 적용, 반복 아이콘이 있어 이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단, 화면비율과 1차 모니터로 보내기 기능은 현재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별도 조작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재생, 정지 이외 터치를 이용하여 재생 화면을 이동하는 등 기본적인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동영상 조작에 있어 조금 더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었으면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FingerVU 706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영화, 사진 등을 재생하지만 FingerVU 706 자체 프로세서를 통해 구동되는 방식이 아닌 PC상의 성능을 그대로 가져와 화면상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어떠한 코덱 제한 없이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사진의 경우 자동 슬라이쇼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위 아래로 드래그 하여 이전/ 다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예를들어 음악 재생 중 사진을 감상하고자 할 때 음악 기능을 끄지 않고 홈 메인 화면으로 이동하여도 음악은 그대로 재생된다. 하지만 사진 기능을 선택, 실행할 경우 음악은 자동으로 정지된다. 즉, 멀티태스킹 지원이 현재로써는 안된다. 사진 이외에 뉴스 보기, 메모, 세계 시간 등 다른 기능을 이용할 경우 역시 이전 기능은 자동 차단된다.
차후 멀티태스팅 기능을 지원하여 음악을 감상하면서 사진을 보거나 뉴스를 보면서 음악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었음 한다.
뉴스의 경우는 RSS 방식으로 뉴스 기사를 끌어오는 방식으로 메인 화면 한 페이지를 자주 보는 언론사별 혹은 카테고리별로 꾸며 뉴스 페이지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기사 업데이트 간격을 조절할 수 있으며 지금 업데이트 하기 기능도 지원한다.
아쉬운 점은 모든 뉴스 기사내용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닌 일부의 내용만 보여주는 방식으로 모든 기사를 보기 위해서는 우측 탭에 있는 ‘자세히’라는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사이트 창이 PC 화면을 통해 활성화 된다. 즉, FingerVU 706을 통해 바로 볼 수 있는 방식이 아닌 별도 인터넷 창을 통화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유투브 아이콘을 제공하여 이를 통해 유투브의 다양한 동영상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유투브는 검색을 통해서도 찾아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각 나라별 카테고리를 제공하여 이를 통해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해상도를 옵션을 통해 직접 조절하여 감상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라별 카테고리의 경우 알파벳 순으로 되어 있는데 Korea를 선택하기 위해 한참 드래그하여 내려가야 한다. 국내 유저인 만큼 Korea가 가장 위에 배치되었음 한다. (물론 Korea를 메인 화면 아이콘으로 추가하면 더 빨리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Korea를 선택하면 베스트 동영상, 즐겨찾기 동영상, 많이 본 동영상, 인기 동영상, 최신 동영상 등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아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나 가장 많이 본 영상들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유투브 재생속도는 인터넷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test 결과 상당히 쾌적하다.
이외 메모, 세계시간, 세계 날씨, 시스템 정보 등이 있다.
메모의 경우 터치 기능을 통해 손가락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 터치 인식 기능 자체가 세밀하지 못해 미세한 표현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세계 날씨는 한국, 미국, 일본 등 몇몇 나라별 주요 도시의 날씨만 표시되는데 이는 한국은 물론 각 나라별로 도시를 추가, 삭제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정보는 현재 연결된 PC의 프로세서 정보, 메모리 사용량, 드라이브 사용량, 네트워크 상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재 내 PC의 상태를 간략하게 확인하고자 할 경우 상당히 요긴할 것으로 보인다.
FingerVU 706은 메인 화면 내 아이콘을 터치하여 영화, 음악, 사진, 뉴스 등을 활용하는 방식과 별도 iMEDIAN HD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iMEDIAN HD는 그간 사운드 그래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으로 음악, 영화, 사진, 뉴스는 물론 인터넷 방송, 네트워크 미디어, 외장미디어, TV(외장 TV뷰어 필요)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FingerVU 706을 통해 전세계 인터넷 방송을 듣거나 유투브를 감상하는 등의 활용은 상당한 재미를 안겨준다.
iMON 매니저의 경우 다양한 기능을 PC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많은 시스템 설정 기능은 물론 뉴스 카테고리, 뉴스 피드, 인터넷 방송 등 카테고리 설정, 제목, 피드주소 등을 이 매니저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상당히 기대되는 점은 사운드 그래프가 3월 경 FingerUI 모듈을 만들 수 있는 API를 공개하여 개인이나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다양한 모듈을 추가해 더욱 확장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다. 이 경우 개인만의 FingerVU 706을 만들 수 있으며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B2B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적인 측면 이외 FingerVU 706 모니터로써의 성능을 살펴보면 삼성 7인치 TFT LCD를 채택하였으며 LED 백라이트를 통해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뛰어나게 선명한 화질은 아니지만 영화 감상이나 사진을 보는데 있어 전혀 무리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시야각에 있어 좌/우/상단에서 볼 경우 색이 왜곡되거나 어두워지는 일없이 일관된 화질을 제공한다. 다만 하단에서 볼 경우 화면 전체가 어두워지며 현재 밝기 조절 아이콘은 있지만 아직 지원이 안된다는 불편함이 있다.
지금까지 사운드그래프의 차세대 미니모니터 ‘FingerVU 706’에 대해 살펴봤다.
차세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터치를 통한 편리한 사용감, 터치와 자체 터치 제어 프로그램을 통한 독자적인 제어방식, 또 이러한 기능을 통한 영화, 음악, 사진, 뉴스 등 코덱 제한이 없이 즐길 수 있는 활용도와 API 공개를 통한 발전 가능성까지 분명 기존 미니모니터를 넘어 차원이 다른 제품으로 평가할만큼의 모습을 보여준다.
휴대폰에도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고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컨버젼스 즉,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가 있고 이를 만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봤을 때 ‘FingerVU 706’ 역시 다양한 기능과 편리성 등을 장점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FingerVU 706’이 많이 판매되고 많은 사용자가 있을 경우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것을 기대하며 많은 개발자들을 통해 꾸며지고 더 발전될 ‘FingerVU 706’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하고 답변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