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 삼성 Apps.에 최신 어플이 또 등장했습니다. 체험 마지막 글로 갤럭시 A에 대해 정리를 해볼까 했는데 또 하나 재미있는 어플이 등장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Ployd 차량용 블랙박스' 입니다.
블랙박스는 다 아시겠지만 자신의 차량에 이벤트(교통사고 등)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으로 카메라가 주변 상황을 녹화해서 주변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간단한 예로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주차한 내 차를 들이박고 도망간 씁쓸한 녀석을 녹화한 영상을 통해 바로 잡아 낼 수 있고 또, 사고 발생시 잘잘못 여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해외에는 내비게이션과 같이 필수 차량용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했는데 국내는 이제야 슬슬 끌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블랙박스가 갤럭시 A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다운이 가능했던 만큼 여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갤럭시 A T 스토어 내에 있는 삼성 Apps.를 통해 정식적으로 이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어플은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 비글 (www.beaglemap.com)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 어플을 간단히 소개하면 스마트폰 내에 있는 카메라와 GPS, G센서를 이용하여 블랙 박스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G 센서를 통해 주행 속도, 급 가속, 급 감속 등을 인식하며 카메라는 주변 상황을 녹화, 저장하여 원하는 영상을 갤럭시 A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화된 영상이나 GPS를 통해 저장된 데이터를 이메일로 바로 보낼 수 있는 등 다양하고 참신한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단, 현재 안드로이드폰만 사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도 2.1버전의 폰에서만 어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MicroSD 메모리가 있어야만 합니다. 없을 경우 실행이 안됩니다. 갤럭시 A는 G센서는 물론 GPS, 카메라 등의 기능이 모두 담겨져 있고 안드로이드 버전이 2.1이기 때문에 이 어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자세히 살펴볼까요?
우선 다운을 받아보겠습니다. 갤럭시 A à T 스토어 à 삼성 Apps. à 생활/위치로 가면 Ployd 어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플 다운 가격은 4900원으로 한번 구입하게 되면 그 이후 업데이트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부엉이 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잠깐 TIP : 메인 메뉴에 생성된 아이콘을 바로 메인 화면으로 옮기고 싶을 경우 메인 메뉴에 있는 해당 아이콘을 꾹~ 누르고 있으면 메인 화면에 아이콘이 바로 생성됩니다.)
실행해보겠습니다.
처음 실행하게 되면 응급전화번호를 등록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 급 감속할 경우 Ployd가 사고로 인지 저장된 긴급 연락처가 화면에 보이면서 간단한 동작으로 응급전화를 걸 수 있게 됩니다.
총 3개의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 응급전화는 G센서 X, Y, Z 값이 2.0인 경우에만 응급전화 화면이 나오도록 되어 있어 Ployd 사용이 아닌 전화, 문자, 타 어플 이용 등의 목적으로 갤럭시 A를 사용 할 경우 응급전화 화면이 최대한 나타나지 않도록 해 놓았습니다.
자 이제 메인 화면입니다.
화면 하단을 보면 자동차 속도계와 유사한 속도계이지 창을 통해 주행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우측으로 수치상으로 속도를 보여주며 NW는 방위정보, 나뭇잎 모양의 아이콘은 ECO 드라이빙 상태 확인 마지막으로 SAVE는 사용자가 임의로 원하는 시점부터 영상을 저장하고 싶을 경우 누르는 버튼입니다.
ECO 모드는 운행거리, 주행시간, 급 가속 횟수, 급 정거 횟수, 최고 속도, 평균 속도 등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연비사용과 환경을 보호 하고 있는지 등 ECO 드라이빙 여부를 확인시켜 줍니다. 총 5가지 색상으로 녹색 - 매우좋음, 연두색 - 좋음, 노란색 - 보통, 주황색 - 나쁨, 빨간색 - 매우나쁨으로 표시됩니다. ECO 드라이빙을 하고 있는지 알려줘서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 특히 주유할 때 한번씩 봐주면 ECO 드라이브를 해야겠다는 마음 가짐을 일깨워 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블랙박스의 활용은 바로 녹화기능입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녹화기능은 상시 + 이벤트 녹화와 이벤트 녹화 모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상시 + 이벤트 녹화는 말 그대로 상시로 주행사항을 녹화하다가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G센서가 이를 인식 사고 발생 전 후 각 10초 정도를 별도로 저장하게 됩니다.
설정화면입니다.
갤럭시 A로 블랙박스를 활용해서 좋은 점 중 첫 번째는 500만 화소 카메라로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상도는 640X480, 720X480 두 가지로 촬영할 수 있으며 비디오 파일 길이는 최소 1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즉,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촬영하여 더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별도 뷰어나 PC에 연결할 필요 없이 갤럭시 A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화질의 영상으로 촬영하고 AMOLED Plus 디스플레이로 신속하고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일반 블랙박스와는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GPS와의 연동입니다.
갤럭시 A GPS를 통해 이동경로를 저장하여 구글맵과 함께 주행 중 녹화된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뷰어 기능으로 한 화면에 구글맵을 통해 주행한 로그값과 녹화된 동영상을 함께 볼수 있도록 또는 개별적으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으로 하는 블랙박스의 장점’인 이메일 전송 및 유튜브 업로드 기능입니다.
갤럭시 A와 Ployd의 조합을 통해 녹화된 영상과 GPS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갑자기 전송하고자 할 경우 PC에 연결 할 필요 없이 갤럭시 A 이메일 기능을 통해 바로 그 자리에서 전송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또한, 경치와 분위기가 좋은 곳을 드라이브 할 경우 촬영된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려 드라이브 코스 등을 소개할 수도 있고 공사 중이나 갑작스레 사고가 난 지역을 촬영하여 커뮤니티에 올려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즉, 다양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어플이지만 기능만으로는 일반 블랙박스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더구나 갤럭시 A와의 조합을 통해 일반 블랙박스보다 더 나은 성능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4900원이라는 금액으로 이용하기에는 무척 알찬 듯 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A 체험단을 통해 총 6개의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갤럭시 A 하드웨어에 대한 글을 작성하기 보다는 갤럭시 A로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주로 살펴봤습니다. 특히 갤럭시 A가 출시되면서 함께 공개된 삼성 Apps.의 어플을 주로 소개해 봤습니다.
삼성 Apps.와 갤럭시 A의 조합은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갤럭시 A로 할 수 있는 즐거움이 무척 다양해졌다는 점은 차후 어플이 더 많아졌을 경우를 더 기대하게 됩니다. 이젠 갤럭시 A를 구입해서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고 인터넷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책을 읽고, 게임을 하고, 요리를 하고, 운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 지금 바로 해보세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갤럭시 A를 사서 어플만 다운 받으면 제가 소개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뷰&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