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7.3인치도 있다?
갤럭시탭 후속모델에 대한 소식이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소식이 사실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그리고 갤럭시S2로 인한 기대감이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많이 궁금해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7인치 갤럭시탭이 출시된 상황이며 후속모델로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 두가지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7.3인치 갤럭시탭이 하게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7인치 새로운 모델에 대한 소식은 오래 전부터 전해오던 이야기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관계자는 현재 3개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것이 7.3인치 갤럭시탭 이라는 것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8.6mm가 가능한 이유?
삼성전자는 기존 두장의 투명전극 필름을 적용하던 방식에서 디스플레이 두께를 더욱 줄일 수 있는 강화유리 일체형 터치스크린을 개발, 더욱 얇은 태블릿을 선보일 예정이라고(아마 8.6mm 두께가 가능했던 이유가 설명되는 듯 합니다.)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기존 7인치 모델보다 약간 더 커진 7.3인치 태블릿을 라인업에 추가하여 10.1, 8.9 그리고 7.3까지 폭넓은 제품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이미 10.1인치 디스플레이는 대만 J터치가 지난 1분기부터 공급 중에 있으며 국내 협력사들은 8.9인치와 7.3인치 터치스크린을 납품하고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탭 10.1은 6월이 아닌 5월 출시?
또 한가지 소식은 지난 CTIA2011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탭 10.1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갤럭시탭 10.1은 사실 2월 MWC2011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10.9mm의 두께를 지녔던 갤럭시탭10.1은 아이패드2가 8.8mm 두께와 향상된 성능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 공격적으로 나오자 갑자기 CTIA를 통해 8.6mm 두께의 갤럭시탭 10.1과 8.9를 출시하겠노라 정식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목업을 공개하면서 ‘제품 완성’ à ‘공개’가 아닌 ‘공개’ à ‘제품완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런 변화로 인해 갤럭시탭 출시가 당초 4월에서 6월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4일 업계 관계자를 통해 5월 중순쯤 갤럭시탭 10.1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글쎄요. 정확한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갤럭시S2의 호평과 인기 그리고 이로 인한 갤럭시탭의 기대감 등을 빠르게 이어나가고 싶은 생각도 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더구나 아이패드2가 아이패드1때보다 국내 상대적으로 빠르게 출시되었으며 현재 물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모든 매장에서 물량이 매진될 만큼 빠른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태블릿은 스마트폰과 달리 판매자 층이 국한되어 있다라는 점을 봤을 때 선점의 의미가 상당히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아이패드2 물량이 더 많이 풀리기 전에 갤럭시탭 10.1을 먼저 출시 이에 대응하려고 하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뒤 갤럭시탭 8.9와 갤럭시탭 7.3을 출시 소비자가 활용도에 따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물량 공세와 빠르게 따라오는 실력만은 분명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탭 10.1은 엑시노스? 테그라2?
다만 갤럭시탭의 경우 엑시노스를 내장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공개된 바와 같이 테그라2를 담아낼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갤럭시S2를 통해 엑시노스의 성능이 이미 검증된 상황에서 테그라2 보다는 엑시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5월 중 출시되는 갤럭시탭은 현재 갤럭시S2로 인해 엑시노스 공급 부족이 있는 만큼 테그라2를 담아내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섣부른 생각일 수 있겠지만 9.7인치 단일 모델로 출시하는 아이패드 보다는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내놓는 갤럭시탭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입니다. 더구나 갤럭시S2의 뛰어난 성능이 갤럭시탭 후속모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척 궁금해집니다. 과연 어떤 녀석이 나오게 될지 말이죠.
한자기 덧붙이면 되도록 새로운 제품의 경우 직접 구입해서 리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물론 제 사정이 넉넉치 못하기 때문에 일부 체험단이나 서포터즈 형식으로 제품 리뷰를 작성하는 것도 있겠지만 정확한 리뷰를 위해 굵직한 녀석들은 최대한 구입을 통해 작성할까 합니다. 후~ 아내가 허락해줄지는 모르겠군요. 가지고 싶은 핑계를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