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간으로 애플 아이패드2가 출시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텐데요. 때마침 또 하나의 태블릿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태블릿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도 아니고 모토로라 줌도 아닌 TG삼보의 태블릿 태빗에 관한 소식입니다.
태빗. Tabit! 이름만으로도 느껴지는 태블릿
태빗이라는 이름의 이 태블릿은 이름부터 나 태블릿이요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빗은 10.1인치 해상도 1024x600 디스플레이를 담았음에도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 허니콤이 아닌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탭 10.1과 8.9 그리고 모토로라 줌(Xoom)과 같은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습니다.
<테그라2라고 하니 다소 실망하는 분들도 있을 듯 한데요. 사실상 현존하는 프로세서 중 직접 프로세서를 제조하지 않는 이상 테그라2 이외에 큰 대안은 없을 듯 합니다. 영상재생 부분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코덱은 어리광 피우지 않고 잘 재생하는 편이니까요.>
이외 HDMI와 USB 단자가 내장되어 있으며 2만여 권의 방대한 전자책 컨텐츠와 1천500여권의 무료 전자책을 제공하는 북큐브를 비롯, 영어 학습을 위한 영화 대사를 받아쓰기 기능 '소울 무비 딕테이션' 앱 등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아직 정확한 재원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듯 한데요. 공개되는데로 빠르게 포스팅 하겠습니다.
뭔가 부족해? 가격은?
태빗은 사실상 프리미엄급 태블릿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허니콤 기반도 아니거니와 현재 출시되는 제품과 비교 디스플레이 해상도 등 다소 떨어지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러한 단점을 가격으로 커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태빗의 가격은 이마트를 통해 10만원 정도 할인된 39만 9천원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또한,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는 북큐브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상품권과 16GB MicroSD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사실상 약 40만원대라고 했을 때 아이패드1 중고 WIFI 16GB와 32GB의 가격이 35~45만원 입니다. 중고 제품과 신제품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이 태빗은 오히려 아이패드1 중고 제품과 가격에 있어 경쟁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이북기반으로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괜찮을 듯 합니다. 일단 가격대가 매력적이고 말이죠. 현재 영어 공부를 하는 저에게 있어 영화 자막 받아쓰기 기능 역시 무척 궁금합니다. 모든 기기를 사서 리뷰를 써봤으면 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그리 되지 못하니 참 답답하네요. 띄엄띄엄 나오란 말이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