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리뷰

추천어플 모임(Moim)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헤쳐모여!

추천어플 모임(Moim)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헤쳐모여!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는 물론 두근두근 우체통, 살랑살랑 돛단배, 1km, 궁합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온라인 카페 활동 등 동일한 취미와 동일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전혀 모르는 이들과 온라인 상에서 대화를 나누고 공감하고 가끔은 서로 다른 생각에 다투기도 하며 얕은 듯 깊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그 친분이 꾸준하게 이어나갈 경우 오픈라인에서 직접 만나 더한 인연을 만들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치맥 번개는 물론 온오프믹스(onoffmix.com)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일들은 대부분 PC상에서만 이뤄졌던 일들이었는데요. 요즘 스마트폰이 PC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고 1500만 명에 이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는 만큼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모임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어플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모임(Moim)이라는 어플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이 어플은 Vissel이라는 업체에서 만든 모임지원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 어플을 간단히 말하면 온라인에서의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쉽게 이끌고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어플입니다. 직접 모임을 만들 수 있고 또는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의 모임에 가입해서 공통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 주제를 조금 더 심층(?) 깊게 오프라인에서 대화를 나누고 싶거나 친목도모의 목적으로 만나고자 할 때 모임 어플 안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주선할 수 있으며 또, 독특하게 오프라인 모임 장소를 추천해줍니다.


예를 들면 모임 어플은 토즈(Toz)와 같은 모임 공간과 제휴가 되어 있어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토즈 지점별 전화번호와 찾아가는 방법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토즈 지점별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임어플 UI는 제법 심플합니다

윈도폰7의 타일 UI를 보는 듯한 메인 화면은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타일 형식의 각 탭을 터치하면 원하는 기능으로 넘어갑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탭을 터치한 상태로 있으면 해당 탭의 기능이 어떤 것인지를 텍스트로 보여지는데 손가락에 가려져 이 텍스트를 읽기가 힘이 듭니다. 물론 자주 사용하다 보면 각 탭별 어떤 기능인지 알 수 있겠지만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쉽게 보여졌으면 합니다


처음 모임어플을 실행하면 페이스북, 트위터의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사진 등 개인 정보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만나는 공간 모임장소'는 오프라인 모임이 있을 경우 내 주변에 모임장소가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지도상으로 카페, 회의실, 음식점, 토즈 등을 보여주며, 최신등록 장소, 인기 있는 장소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탭을 통해 토즈 이용시간, 주소, 홈페이지, 쿠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임장소는 아마 토즈, CNN the Biz, 공간더하기 등 오프라인 모임공간 업체의 제휴 신청을 통해 등록이 되는 듯 합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토즈 이외에는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어플 제조업체에서 꾸준하게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별도 제휴 탭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말이죠.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오프라인 모임공간을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빨리 제휴해 주세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말이죠.


두번째 '모임목록'은 내 주변의 모임을 알려줍니다.


모임을 만든 사람의 위치를 지도상에 나타내줍니다. 또는 새로 생긴 모임이나 모임 어플 내 다양한 모임 순위를 나타내 주기도 합니다. 현재 1위는 '유머와 침목모임'이네요. 아직 만들어 진지 오래되지 않아 48명 정도 수준입니다.


모임목록을 보고 내가 원하는 모임이 있다면 가입신청을 하면 됩니다.


간단한 질문에 답하고 가입하기를 누르면 가입대기 상태로 되며 가입이 승인되면 바로 해당 모임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입하지 않아도 모임의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시간 모임채팅은 불가능합니다


세번째 '모임이야기'는 각 주제별 모임에서 올라온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최신 이야기와 추천 이야기로 나눠지면 굳이 모임 일원이 아니더라도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 언급하겠지만 별도로 만들어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가입할 수 있는 모임은 현재 3개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정시킨 상태에서 여러 모임을 통해 나온 모든 이야기를 읽는 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오프모임 계획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모임'은 말 그대로 내 정보를 수정하거나 모임을 개설하고 내가 가입한 모임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탭입니다. 내가 가입한 모임을 선택해 들어가면 모임 이야기 작성하기가 상단에 보여지고 하단에 실시간 모임 채팅, 모임 게시판보기, 모임 이야기 보기, 오프라인 모임일정 이렇게 나눠집니다


모임 게시판이나 실시간 모임 채팅을 통해 이야기를 직접 올릴 수 있고 모임 이야기의 경우 모임의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왜 구분이 지어놨는지 조금 궁금해지네요. 하나로 통합해서 운영하는 것이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사용자에게는 더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모임 이야기를 작성하려면 맨 위로 올려 선택해야 하니 무척 불편합니다. 처음 좀 헷갈리기도 하구요.


이 모임어플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스마트폰으로 모임을 만들고 그 안에서 활동하며 오프라인을 쉽게 연계 시킬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 이 어플은 오프라인 모임을 권장(?) 하고 있는 어플로 오프라인 모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어플이라는 점입니다. 처음부터 오프라인 모임을 드러내놓은 만큼 조금 더 쉽게 오프라인 모임을 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물론 건전한 모임을 말이죠. 오프모임이 쉬운 만큼 악용될 수 있어 개발업체 스스로 '불건전한 모임과 글을 보면 캡쳐해서 신고해달라'라고 상단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칠 만져보니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공통된 주제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 쉽게 오프라인의 모임으로 이어나갈 수 있으니 말이죠. 차후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오프라인 모임이 더욱 많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주말에 조금 더 만져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개발 관련 모임이 지난 7 8일 강남 토즈에서 진행되었네요. 이처럼 좋은 취지의 모임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촛불집회 등 모임을 만들어 갑작스레 오프모임을 이끈다거나 좋은 취지의 행사를 응원하는 등의 모임 등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모임이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