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소식]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S4 언팩 행사의 의미는?
상반기 뜨거운 이슈로 자리매김했던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언팩행사가 2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갤럭시S4 스펙은 물론 디자인 등 다양한 루머를 생산하면서 궁금증을 끊임없이 유발시켰던 갤럭시S4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작년 Design for Human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던 갤럭시S3는 삼성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카피캣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삼성전자에게는 이보다 더한 평가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욱이 좋은 평가와 함께 좋은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고 말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갤럭시S3의 후속모델인 갤럭시S4에 큰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을 듯 합니다. 갤럭시S4를 기다린 소비자도 그렇지만 삼성전자 스스로도 말이죠. 소비자는 나날이 성장해가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기다리는 재미과 기대가 있을 것이고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이러한 기대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자신감의 감정이 섞여있을 듯 합니다.
기대하면 실망한다?
애플 아이폰5가 등장했을 때 가장 많이 사용됐던 문장이 바로 ‘혁신은 없었다’였습니다. 혁신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평가가 나온 것은 너무나 간단한 이유였습니다. 애플 아이폰5에 거는 기대감이 있었고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삼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삼성은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을 이룩한 지금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미 애플이 베트남 소식통에 사전 유출이 되었듯 삼성 갤럭시S4는 중국발 소식통(사실인지 아닌지는 곧 밝혀지겠지만)의 디자인과 스펙 유출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민감하고 날카로운 상황입니다.
미국 뉴욕에서의 언팩 행사 = 자신감이다?
하지만 이번 언팩 행사가 지난 번과 같이 영국 런던이 아닌 미국 뉴욕이라는 소식을 접했을 때 갤럭시S4가 적어도 큰 실망감은 안겨주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스펙이 곧 감성이다” 라는 재미나지만 다소 씁쓸한 수식어를 얻은 삼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갤럭시S3를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을 것이고 그 노력의 성과를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 그것도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는 그만큼의 자신감이 있었기에 내린 선택이자 결정이 아닐까 합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을 뛰어넘어 1위 자리를 튼실히 구축하고 있지만 북미에서만은 여전히 애플 아이폰에 뒤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약 10%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애플과의 특허소송이 민감한 지금,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언다고 했을 때는 단순한 의미 이외에도 그만큼 갤럭시S4에 대한 자신감이 충분히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막연한 추측일 뿐입니다.
삼성의 이러한 결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는 갤럭시S4를 만나보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호기였을지 아니면 탁월한 선택이었을지를 말이죠.
좋은 기회로 이번 갤럭시S4 언팩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13일 언팩 행사 참석을 위해 출발하게 됩니다. 가감없이 갤럭시S4를 평가해볼까 합니다. 북미에서 언팩행사를 한 의미에 적합한 제품일지 까탈스럽게 살펴보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갤럭시S4에 대한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