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스마트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갤럭시노트3, 아이폰5S, 뷰3 그리고 시크릿노트?
하반기에 출시된 제품들의 특징은?
LG G2
먼저 LG전자의 경우 옵티머스 시리즈로 좋지 않은 평과 판매고를 올렸던 어둠의 시간을 보내고 LG G2라는 걸출한 제품을 출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날렸습니다.
우선 측면부 있던 버튼을 후면 카메라 아래쪽으로 옮겨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측면부 버튼이 후면으로 이동하면서 한손으로 사용하기 편리해졌으며 바지 주머니에 넣다가 실수로 눌리는 일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당장 LG G2 캡쳐방식도 편리합니다. 후면 전원버튼과 볼륨다운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캡쳐가 되는데 이 역시 한 손으로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후면으로 버튼이 옮겨가면서 화면 켜기가 불편할 수 있는 문제점을 노크온이라는 기능을 담아 해결했습니다. 화면을 노크하듯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는 이 기능은 상당히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좋은 평을 받았던 카메라에 있어서도 일취월장 소비자들의 큰 칭찬을 이끌어냈습니다. 광학식 OIS 기능을 내장하여 광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흔들림없는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가 삼성에게 있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듯 G2가 바로 LG전자에게 있어 갤럭시S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도 좋은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판매고에 있어서는 예상보다 떨어진다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LG의 최신작 LG G2 사용후기. G2가 LG전자에게 있어 효자폰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LG 뷰3(VU3)
LG G2에 이어 LG전자에서 갤럭시노트3를 겨냥한 뷰3 역시 출시를 했는데요. 현재 제가 잠시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 제품에 대한 리뷰도 곧 올릴 예정입니다. 독특하게 4:3 화면을 비율을 제공하고 있는 뷰3는 기존 뷰 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5.2인치 HD+ IPS 디스플레이(해상도 1280x960), 2.3GHz 퀄컴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RAM,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210만 화소 카메라, 2610mAh 배터리 132.1x85.6x9.4mm 크기와 161g 무게 등을 기본 스펙으로 하고 있습니다.
뷰 시리즈가 당시 경쟁제품 스펙과 비교하여 조금 낮은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출시된 뷰3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거의 유사한 스펙을 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차이를 꼽자면 외장형 터치펜을 제공했던 기존과 달리 갤럭시노트와 같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러버듐펜이라는 이름의 펜을 뷰3 하단부에 삽입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LG 뷰3 리뷰 보러가기 :
삼성 갤럭시노트3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에서 플래그쉽의 자리를 넘겨받은 듯 한 갤럭시노트3를 공개, 최근 정식 출시를 했습니다.
LG G2와 동일하게 LTE 모델에는 퀄컴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을 채택했으며 3G 모델은 엑시노스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담았습니다. RAM은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3GB를 내장했습니다. 5.7인치 F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200mAh 대용량 배터리 151.2x79.2x8.3mm의 크기와 168g(블랙)/169g(화이트) 무게 등을 기본 스펙으로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와 비교하여 화면 크기는 커졌음에도 가로 길이는 1.3mm 두께는 1.1mm 더 얇아졌습니다. 무게 역시 12g 정도 가벼워졌습니다.
이외 파격적인 가죽 느낌의 후면 디자인과 S펜 활용을 한층 높여주는 에어커맨드, 큰 화면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개선된 멀티윈도우, 스마트폰 최초 USB3.0 등 하드웨어 스펙과 소프트웨어까지 고루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시된 갤럭시노트3를 보면 하드웨어 스펙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갤럭시노트3 하면 떠오르는 가장 큰 특징인 S펜 기능을 더욱 특화시켜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 및 내실을 다졌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노트3 사용후기 갤럭시노트3에 담긴 새로워진 기능은 어떤게 있을까?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노트2 그리고 갤럭시S4 LTE-A와의 디스플레이 차이는?
갤럭시노트3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 S-Pen을 돋보이기 위한 에어커맨드(Air Command)
[갤럭시노트3 사용후기] 공개된 갤럭시노트3의 변화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팬택 베가LTE-A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택의 경우 절치부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자 팬택이 가진 기술과 역량을 모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먼저 출시된 베가LTE-A의 경우 LG G2와 갤럭시노트3 LTE 모델과 동일하게 퀄컴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과 2GB RAM,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택했습니다. 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3100mAh 배터리, 153.4x78.3x10.5mm 크기와 178.5g(블랙)/181.7g(화이트) 무게를 스펙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펙만 봐서는 타 경쟁모델과 비슷하지만 내부를 보면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먼저 아이폰5S보다 앞서 지문인식 기능을 넣어 보안적인 측면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 시크릿 키를 이용하여 두 손으로 패턴을 그려야 했던 잠금화면을 한 손으로 지문을 인식시켜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크릿 모드를 통해 나만 사용할 수 있는 앱만을 선택해서 지문을 인식시켜야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V터치의 경우 이전 모델에 비해 3D 이미지로 손가락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 정확성과 이용범위를 개선했습니다. 한 손으로 사용하기 힘든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후면에 위치한 V터치를 통해 위/아래, 좌/우로 스크롤은 물론 숏 프레스를 통해 선택 그리고 롱 프레스를 통해 뒤로가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화수신 통화 중 볼륨 조절, 사진촬영, 음악 이전/다음곡 및 볼륨 조절, 더블 프레스시 원하는 앱 실행 등 모두 이 후면터치 하나로 가능합니다. 인식률이 개선되면서 실제 사용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팬택 베가LTE-A 리뷰보러가기 :
팬택 시크릿노트
팬택은 베가LTE-A 모델 이외 갤럭시노트3와 경쟁을 하는 시크릿노트를 선보였습니다. 이른바 사활이 걸린 팬택의 시크릿노트. 과연 회생의 제품이 될 수 있는지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팬택 시크릿 노트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갤럭시노트3보다 0.2인치 큰 5.85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입니다. 이외 후면 V터치와 지문인식 기능 등 다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베가LTE-A 모델과 동일합니다. 이미 팬택 담당자분께서 차후 팬택을 통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V터치와 지문인식 기능을 담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노트라는 이름에 맞게 S펜과 같은 전용 펜 역시 내장했습니다. 다만 LG 뷰3와 같이 정전식 펜을 내장하여 필기감은 S펜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펜은 내장형으로 하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펜을 분리하면 화면 하단에 펜과 관련한 앱들이 자동으로 배치됩니다.
특히 시크릿노트의 플립커버인 스마트 플립을 덮은 상태에서 펜을 빼면 작은 창을 통해 메모창이 실행되어 커버를 열지 않고도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팬텍이 참 잘하는 모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구매자층이 여성고객 및 중장년 층이 상당히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기자기한 홈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 그리고 한손으로 조작이 편리한 V터치 등 차별화된 기능을 공략하면 충분히 갤럭시노트3와 경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팬택 시크릿 노트 리뷰보러가기 :
애플 아이폰5S / 아이폰5C
아무래도 하반기 출시될 스마트폰으로 애플 아이폰5S와 5C를 빼놓을 수 없을 듯 한데요. 보급형모델인 아이폰5C와 플래그쉽 모델인 아이폰5S 두가지 모델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일정이 정해진 것으로 보이는데 10월25일 국내정식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 국내출시를 많이 기다리셨을 듯 한데요. 저는 잠시 만져봤는데 골든색상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일단, 아이폰5와 아이폰5S 그리고 아이폰5C 스펙을 비교해보면
위 스펙표를 아시겠지만 화면크기의 변화는 없습니다. 조금 더 큰 화면의 아이폰을 원했던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움이 있을 듯 합니다. 국내 플래그쉽 모델의 판매량이 보급형 모델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것을 봤을 때 아이폰5C보다는 아이폰5S 판매가 거의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64비트를 지원하는 A7칩을 내장한 아이폰5S는 기존 아이폰5와 아이폰5C에 내장된 A6칩에 비해 최대 2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라고 합니다. 실제 벤치마크를 통해 측정된 하드웨어 성능을 보면 거의 탑 클래스에 속할 만큼 앞선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통신 환경을 봤을 때 LTE-A가 보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과 개인적으로 참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NFC 미지원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골든색상과 베가LTE-A로 지문인식의 편리함을 알게 된 애플의 지문인식에 대한 궁금증 등 살짝 구미가 당기기도 합니다. 다른 업체가 내놓은 새로운 기능보다 항상 애플이라면 그 이상의 것들을 보여주었기에 애플의 지문인식 기능이 과연 어느 정도 범위까지 보여줄지 참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하반기 출시된 그리고 출시될 제품을 간단히 정리해봤는데요. 애플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라는 점과 노트를 강조한 더 큰 화면의 제품이 출시했고 또,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는 점, LTE-A 지원폰이 대다수라는 점 등이 이번 하반기 제품들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을 듯 합니다.(물론 광대역 LTE를 지원하기에 애플 역시 LTE로 더 나은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를 꼽으라 한다면 스펙 싸움에서 자사의 제품의 차별성을 둘 수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성능이나 소프트웨어를 담아냈다라는 점 역시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보여집니다.
기왕이면 갤럭시노트3 아니면 인터넷, 텍스트 보기에 편리한 4:3비율의 뷰3 또는 지문인식 기능과 V터치로 사용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베가LTE-A와 베가노트, 그래도 난 애플 유저라면 아이폰5S까지 물론 해외에 비해 윈도우폰이나 소니, 모토로라 등 외산폰들이 없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하반기 스마트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많아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