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를 통해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의 활용이 점차 더 편리해지고 더 많아질것이란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손안의 멀티플레이어 휴대폰'이라는 글을 작성한 적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 손안의 Multi-Player 휴대폰 과연 휴대폰의 PC화는 정착될수 있을것인가? )
이를 증명하는듯 MWC 2008을 통해 노키아가 선보인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손안의 인터넷- 휴대폰'이었습니다.
노키아의 휴대폰 서비스인 ‘쉐어 온 오비'(Share on Ovi -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을 친구등의 지인등과 손쉽게 공유하는 서비스), 노키아맵 2.0(보행자들을 위한 개인 지도서비스), 노키아 비디오 센터 등 인터넷 환경을 밑바탕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안의 인터넷 머신 - 휴대폰'을 모토로 노키아 N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구글검색 엔진을 휴대폰에 내장하기로 합의하여 더욱 강력한 인터넷 사용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설명: N96)
그 첫번째로 N96이라는 스마트폰입니다. 이 제품은 위 아래로 슬라이딩 되는 듀얼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으로 위로 올리면 MP3, 동영상등을 컨트롤 할수 있는 버튼이 있고 하단부로 내리면 일반적인 키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LCD는 2.8인치 QVGA 터치스크린이며 WIFI와 HSDPA등을 통해 인터넷 환경을 제공합니다. 내장 용량은 자그마치 16G이며 이도 모자라 외장슬롯도 있습니다. 가지고 싶습니다. ^^
이 제품은 앞서 소개한 ‘쉐어 온 오비’와 '노키아맵 2.0', '노키아 비디오센터'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5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통해 DVD급 비디오를 초당 30프레임으로 녹화할수 있는 기능과 노키아맵과 연동한 위치추적을 가능토록 하는 A-GPS기능이 내장 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125g
(사진설명: N78)
이 제품은 8G 메모리를 내장한 뮤직폰으로 N96의 ‘쉐어 온 오비(Share on Ovi)’, '노키아맵 2.0'의 기능은 물론,노키아 뮤직스토어 기능이 있어 뮤직폰의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320만 화소 칼자이쯔 렌즈를 내장하였으며, 블루투스, WIFI, A-GPS, FM트랜스미터, 스테레오 스피커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6210 네비게이터)
노키아맵 2.0을 탑재한 네비게이션폰 ‘6210 내비게이터’입니다. 노키아가 자신있게 선보인 이 맵은 '노키아 맵 2.0과 개인용 네비게이션을 탑재한 휴대폰은 종이지도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장담을 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나브텍과 텔레아틀라스에서 제공하는 이 맵은 200여개 국가를 커버할 수 있으며 자체 GPS를 내장하지 않은 제품의 경우 해당 모듈을 구매해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찾아가고자 하는 장소를 알려주는 서비스 이외에 차후 실시간 지정체 되는 구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20만 화소 카메라와 스테레오 FM라디오를 지원합니다.
(사진설명: 6220 클래식)
이 제품은 앞서 소개한 6210 제품보다 높은 성능의 휴대폰으로 카메라와 네비게이션 성능을 한층 높인 제품입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여 A-GPS의 연계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자신이 이동한 위치에 정보를 기록, 업데이트 하여 전송 혹은 TV아웃 기능을 통해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내장하였습니다.
즉, 여행을 할 경우 자신이 이동한 경로와 그때 그때의 사진을 동시에 접목시켜 정보 콘텐츠로써의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수 있게 됩니다.
칼자이쯔 500만 화소 렌즈와 제논 플래시, 노키아 맵 2.0을 탑재하였으며, 사진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고용량 8G 메모리를 내장하였습니다.
(사진설명: 인터넷 태블릿 N810)
개인적으로 N96과 함께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제품 N810입니다. 이 제품은 해상도 800*480(WVGA급), 4.13인치 터치스크린을 내장한 제품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리눅스 ‘maemo Linux based OS 2008’ 을 운영체제로 채택한 제품입니다.
내장 2G메모리와 외부 8G메모리를 지원하며, 쿼티키보드, WIFI, 블루투스, GPS 기능을 내장하였습니다.
MWC 2008을 통해 선보인 노키아 휴대폰을 늦었지만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노키아의 행보를 보면 휴대폰 이상의 무엇가를 꾸준히 선보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안의 PC'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릿듯 합니다. 이는 네트워크 즉, 인터넷 환경을 통한 좀더 진일보한 다양한 기능을 넣음으로써 편리하면서도 활용도 깊은 휴대폰의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듯 합니다. 얼마 전 곧 국내에서도 노키아 폰을 구입할수 있다란 기사를 다룬적이 있는데 다소 걱정이 되는 것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일부 필요한 기능이 봉인당한 채 출시하는 일없이 기능 그대로를 가지고 소비자 앞에 나서길 진심으로 간절히 바래봅니다. 관련기사 : 노키아 국내 시장 진출? 과연? 노키아, 소니에릭슨을 국내에서도 사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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