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MS)가 인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벤더들과 손잡고 교육 콘텐트를 담은 저가 PC 판매에 나설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MS가 인도에서 보급형 저가 PC사업을 시작을 하며, 인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컴퓨터를 보급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AMD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고 교육용 콘텐츠를 담아
MS와 제휴사들은 다음 달부터 일부 지역의 컴퓨터 소매점과
서점, 기타 상점을 통해 보급형 저가 PC를 판매할 계획이며,
11월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MS는 컴퓨터
판매가를 2만1,000루피(약520달러)로 예상하지만,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교육 내용과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영어회화 등의 내용이 담겨서 판매될
예정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인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MS는 지난 4월 2015년까지 10억명의 인구에 PC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빌 게이츠 회장은 이 목표의 달성 시기를 크게
앞당기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