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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나의 하루속. 아몰레드폰 어떻게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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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습니다. 막연히 가지고 다니긴 하지만 과연 내가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지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과연 어떤 기능을 활용할지 등등...

그리고 어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 아몰레드를 가지고 어떤 활용을 했는지 '아몰레드와 나'의 하루 일기를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의도적으로 휴대폰을 적극 사용해 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몰레드 본연의 기능도 있고 아몰레드를 통해 구연할수 있는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LGT 모델로 OZ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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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기상

아몰레드 알람소리로 기상. 먼저 일정 확인을 합니다. 스마트폰처럼 좀더 편리한 일정관리는 불가능하지만 간단히 그날 어떤 일정이 있는지 정도 파악하는데는 전혀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쉬운것은 어쩔수 없네요. 좀더 일정관리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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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을 하나 신청해서 문자로 메일을 수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메일이 실제 도착시간 보다 상당히 늦게 도착하고 있습니다. 뭐... 그닥 큰 문제는 안되는데 다만 알람이 울릴 경우 그 시간 이후로 혹은 따로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에 메일을 연동화 해서 불러와 화면상에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출근전 PC를 켜서 메일을 확인하기도 그렇고 휴대폰이 기상 이후(알람을 기점으로) 메일을 수신해 주게 되면 식사를 하면서 간단히 어떤 메일이 왔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휴대폰 제조업체 뿐만이 아닌 통신사와 더 밀접한 이야기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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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식사 및 블로그 글 공개

마침 전날 저녁에 작성해 놓은 블로그 포스팅 글이 있습니다. 가끔 PC가 켜기 귀찮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아몰레드폰으로 OZ를 실행해 블로그 글을 공개합니다.

음... 아몰레드폰의 3.5인치와 해상도 800X480 디스플레이는 무선인터넷 OZ 활용시 무척이나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읽을때 가로로 놓고 읽게 되면 좌우측 메뉴를 제외하고 특별히 짤리는 부분 없이 아래/위로만 드래그 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또, 단순히 크기 때문에 좋다는 것만이 아닌 AMOLED의 선명도는 작은 글씨를 읽어가는데 있어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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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영화전송

오늘은 좀 느긋합니다. 금일 예비군 훈련을 받게되어 출근을 안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근 대신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겠지만 항상 훈련을 가게 되면 산속에 틀어박혀 있다가 내려오는것이 다이기에 아몰레드폰에 영화를 넣어가려고 합니다.

인코딩한 영화를 찾을 필요도 또 인코딩할 필요도 없이 아몰레드폰에서 재생이 가능한 영상물을 넣습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한 DivX 활용기를 보시면 어느정도 영상물을 재생하는 지 아실 수 있습니다.

2009/07/17 - [리뷰&리뷰] - [리뷰] 휴가철 아몰레드폰 AMOLED 10000% 활용하기 #1.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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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시간을 따져서 3편의 영상물을 인코딩 과정없이 바로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재생이 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음... 모두 재생이 되는 군요. DivX 플레이어가 있다는 것이 참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아직 모두 재생이 되지는 않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모두 인코딩을 안해도 되기에 무척 편리함을 느낍니다.

이어폰도 준비합니다. 산속에서 몰래봐야 하기에 별도로 이어폰을 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애니콜에서 기본 제공하는 이어폰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특이한 모양으로 제 귀에는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몰레드폰은 3.5파이 일반 이어폰 단자를 제공하여 집에 굴러다니는 그 어떤 이어폰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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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구글지도 검색

결혼을 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주소지를 변경했기에 예비군 훈련장도 다른 곳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처음 가는 예비군 훈련장 이기에 어떻게 갈까 고민을 합니다. 전 저의 애마 스쿠터를 타고 갈 생각입니다.

아몰레드폰을 꺼냅니다. 아몰레드폰은 국내 휴대폰 중 구글지도를 지원하는 단 두대의 제품 중 하나입니다. 예비군 훈련장 주소를 입력합니다. 흠... 잘 나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참 3.5인치 크게 느껴지네요. 지도를 검색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나오네요. 전 운전자 모드로 확인하고 싶은데 아직 지원을 하지 않는가 봅니다. 아무튼 지도를 통해 어디쯤 있는 지 확인하고 자세히 눈에 익혀둡니다. 아직 지리를 잘 몰라 익히는데 한참 시간이 걸립니다.

11:00 블로그 포스팅

잠시 아몰레드폰과는 이별입니다. 출근은 안했지만 급하게 써야할 리뷰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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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출발

1시까지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해야 하기에 군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섭니다. 초행길이니 좀더 빨리 출발해 봅니다. 다시한번 아몰레드폰을 통해 구글지도를 봅니다. 확인 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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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도착

오~ 제대로 도착했습니다. 가다가 모르면 다시 보고 가다가 모르면 다시 보고 이래저래 물어물어 갔습니다. 어찌됐건 제대로 도착했네요. 아몰레드폰으로 확인샷 한번 찍었습니다.

젠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검열나왔다고 FM으로 훈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총 나눠주고 얼굴에 시커먼 먹까지 바르고 통일, 특공이라는 띠도 어깨에 차고, 암구어 외우고, 보고 요령도 배우고 예비군 훈련 6년차로 이런 경우 처음입니다. 이렇게 준비하는데만 2시간이 걸립니다. 에휴...

가만히 앉아있기 뭐해서 아몰레드폰 꺼내고 OZ 실행해서 제가 올린글 얼마나 많이 봐주었나 확인합니다. 에휴... 요즘은 추천받기가 참 힘듭니다. 참 열심히 쓰는데... ㅋㅋ 거기에 다른 분들이 올리신 글들도 봅니다. 시간 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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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영화감상

드디어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산속이 있다니 참 울창합니다. 여기저기 나무가 쓰러져 있고 그 쓰러져 있는 나무위를 지나가고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고 웬지 진짜 군인이 된듯 합니다. 꽤나 이쁜 숲속이여서 사진을 찍을라 하는데 간부가 휴대폰 꺼내지 말라고 주위를 줍니다. 한번 더 걸리면 퇴소시킨다고... 에고 무서워라... 언능 집어 넣습니다.

한 호에 3명씩 조를 짜서 들어갑니다. 간단히 주변 정리하고 앉아서 아침에 넣어두었던 동영상을 봅니다. 이어폰을 연결하고 재생... ㅎㅎ 재미있게 봅니다. 주변 분이 물어 봅니다. 그거 무슨 핸드폰이냐구 아몰레드폰, 손담비폰이라고 말합니다. 이런저런 기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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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같은 조에 계신분 바지 속으로 벌이 들어가 다리를 쏘였습니다. 겨우 잡긴했는데 약간 부어오릅니다. 휴대폰 OZ를 켜고 벌에 쏘였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검색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벌마다 대처방법이 약간씩 다릅니다. 잡은 벌의 시체를 보니 약간 연두색이 들어간 처음보는 벌입니다. 말벌이나 나나미 벌 종류는 아닌듯해 큰 문제는 없을 것같다고 합니다. 

17:00 하산

그만 하고 하산하라고 합니다. 또 그 울창한 숲속을 힘겹게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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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기름넣기

이렇게 오랫동안 예비군 훈련받기는 처음입니다. 심신이 무척이나 지칩니다. 마침 와이프 끝날 시간도 되고 해서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 갑니다. 헉... 기름이 없다고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제 스쿠터는 웃기게도 기름 게이지가 없이 어느 정도 기름이 없으면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이 빨간불을 보면 언능 기름을 넣어야 합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가 넣을테지만 오늘의 주제는 아몰레드폰을 적극 활용하자 이기에 무선인터넷을 접속해서 이 근방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습니다. 오호... 용인경찰서 근처 SK 주유소가 가장 저렴하다고 나옵니다. 정말 싸네요. 언능 가서 기름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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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저녁식사

와이프와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군복을 입고 외식하려니 좀 그러네요. 아무튼 어떤걸 먹을 까 고민합니다. 사실 와이프 직장 주변은 너무 자주와서 어떤 집이 맛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컨셉을 잊어버리지 않고 아몰레드를 꺼냅니다. '내주위엔?'이란 맛집검색 서비스를 통해 주변 맛집을 검색합니다.
이런이런 이건 맛집 검색이라기 보다는 주변 음식점 검색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맛집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늘 하루 힘든 고생을 했기에 고기집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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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하루동안 제 아몰레드폰을 사용한 나름의 일기 였습니다. 가만히 제가 사용하는 용도를 살펴보니 아몰레드 자체 기능을 사용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아몰레드를 통해 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듯 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지만 OZ를 통한 블로그 읽기, 맛집, 주유서 검색, 구글지도 등을 활용하는데 있어서도 속도면이나 안정성에 있어 속도가 느리다거나 렉이 걸린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점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사용이 아닌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점입니다.>

이외에도 참 많은 활용도가 있을듯 합니다. 카메라를 통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물론 지상파 DMB, 음악감상, 다양한 게임등등... 이 한대로 정말 많은 것을 할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더 많은 기능을 담아주길 바라는 더 큰 욕심을 내비치게 됩니다. ㅎㅎ

이미 아몰레드를 통한 카메라, DivX 플레이어, AMO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해 리뷰를 진행했지만 이 아몰레드폰을 통해 활용하기 글은 작성해 보지 않은듯 해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오늘로 아몰레드에 대한 모든 리뷰가 마무리 될듯 합니다. 보는 휴대폰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등장한 아몰레드 이기에 AMOLED의 디스플레이를 적극 활용할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많이 작성해 보았습니다.

대화를 나누고 듣는 용도의 휴대전화가 아닌 보는 휴대전화로의 변화는 분명한듯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정확한 포인트를 잡아낸다고 해야할까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TFT-LCD를 사용하면서 이 화면에 익숙해 지고 더이상 발전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는데 발전된 디스플레이를 보니 앞으로 더욱 발전될 기술력이 기대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이겠지요.

워낙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제품이기에 평가를 내리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지만 개인적인 판단은 이렇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한 단어로 표현하겠습니다. 요거요거 '괜찮다~!' 라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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