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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EWS

아이폰 vs 옴니아2 자판입력 속도대결! 옴니아2 승!


위 동영상을 먼저 보세요. ^^ 오늘은 아이폰보다는 옴니아2에 시선을 집중하셔야 합니다.

작년 테크크런치 50행사에서 발표되어 꽤 큰 관심을 이끈 스와이프(SWYPE : http://www.swypeinc.com) 입력방식입니다. 음... 연속 핑거모션 타이핑이라고 설명을 해야 할듯 합니다. 기존 쿼티 키보드 방식에서 더 발전한 형태로 단어나 문장입력시 자판을 하나하나 눌러 입력하는 방식이 기존 입력방식이었다면 이번 옴니아2에서 처음 채택된 스와이프는 흐르는듯... 첫 스펠링을 누른 후 나머지 스펠링을 스치듯 이동하면 이를 추적하여 자동으로 분석 원하는 문장을 완성시켜주는 방식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적이 가능한 이유는 경로 분석기능과 단어 DB를 통한 스펠링 체크기능등을 담고있어 이를 통해 내가 입력하고자 했던 단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력방식에 익숙해질 경우 분당 50단어 정도의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LG전자에서 매년 개최하는 문자 빨리 보내기 대회를 보면 분당 몇백단어를 치는데... 쿼티자판은 아니지만 국내 학생들 문자보내는 거 보면 눈이 획 돌아갑니다. ^^;) 저의 생각은 평균치를 말하는듯 하고 익숙해지면 더 빨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위 영상만 보더라도 입력방식의 변화를 통해 꽤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국내 아이폰이 출시되는 중요한날 이런 비교영상을 올린다고 또 테러를 당할까 걱정입니다. ^^; 아무 의미없이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스와이프는 이전에도 잠깐잠깐 소개가 된 글을 본적이 있는데 삼성 스마트폰인 옴니아2에 처음 적용되어 해외 공식 출시된다고 합니다. 차후 삼성은 앞으로 출시될 휴대폰에도 이를 적용하고 특히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하여 차별화를 보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사실 입력방식의 변화는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부 하드웨어 즉, 스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정작 가장 편리해야할 입력방식에 있어서는 너무 오래 머물러 있었단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때 이전에는 비싼 사용요금 그리고 느린 속도가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였다면 요즘은 이러한 단점은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고 대신 입력장치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점차 많아 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도 오즈(OZ)로 저렴하고 제법 괜찮은 속도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입력방식의 경우는 항상 답답함을 느낍니다. 물론 스와이프가 정답이라는 결론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입력방식을 꾸준히 개발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혀주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다만 걱정하는 것은 정부에서 추진하여 국내 자판 입력방식을 통일한다고 하는데... 자판이 통일된다면 이후 국내 입력방식에 대한 연구나 개발이 더이상 진전이 없을 것이고 따라서 차후 이러한 편리하고 우수한 입력방식이 출시되었을때 이를 적용하는데 관련 법규를 고치고 정부의 허가를 받고등등등... 분명 늦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이러한 입력방식 사용시 사용료를 지불 결국 단말기값을 올리는 등의 문제 역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너무 앞서 생각한것일 수도 있지만 현재의 입력방식은 너무 편리해서 사용자들이 이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사용자들이 이 방식에 적용한것이라 보는 것이 더 정확할듯 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입력방식이 나올수 있음을 알고 자판 입력방식 통일에 대한 부분을 좀더 폭넓게 진행했으면 합니다.  

갑자기 너무 다른 이야기로 흘렀네요. 아무튼 스펙상승, 이용요금의 저렴화도 좋지만 사용자의 사용성 역시 높히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9/11/17 - [PCP 컬럼] - 휴대폰 자판 통일? 생각의 관점을 바꾸자... 정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