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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LG전자 맥스(MaXX) 너의 정체는 뭐니? #2. 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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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LG전자에서 출시한 맥스(MaXX, LG-LU9400)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맥스 체험단 그 첫번째로 디자인에 대해 작성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 두번째 시간으로 퀄컴 1GHz 스냅드래곤을 내장한 최초의 피쳐폰으로 과연 그 실행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동영상을 통해 리뷰를 진행해 볼까 합니다. 오직 속도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속도

진행하기 앞서서 굳이 실행속도 등을 영상으로 찍고 올리는 이유는 속도에 연연해서 라기보다는 스냅드래곤을 내장한 제품으로 과연 어느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으실 듯 하고 더욱이 맥스는 일반 피쳐폰도 스마트폰도 아닌 전혀 다른 포지셔닝을 한 제품으로써 그 가능성을 엿보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참고로 박스 개봉 후 영화, 음악 등만 넣고 셋팅값 어느 것 하나 건드리지 않은 초기 모델로 TEST 했습니다.

우선 맥스의 스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델명

맥스(MaXX, LG-LU9400)

CPU

퀄컴 스냅드래곤 1GHz

디스플레이

3.5인치 WVGA TFT LCD 정전식 터치 지원

해상도

800 X 480

UI

S-Class UI

내부 메모리

371MB

외부 메모리

MicroSD 최대 32G 지원

기타

WIFI 지원, 블루투스, 지상파 DMB, 500만 화소 카메라,

전면카메라, 멀티태스킹 지원, 3.5파이 이어폰 단자

크기

121.6(H) x 55.7(W) x 12.6(L)mm

무게

139g

 
맥스에 담긴 스냅드래곤은 요즘 출시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북, MID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채택되는 프로세서로 현재 출시된 HTC HD2와 구글의 넥서스원,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LG전자의 ‘eXpo’ 등이 있습니다. 위 제품들만 살펴보더라도 스마트폰 계에서 이름 좀 날리는 제품들로 스냅드래곤은 현재 최고 사양의 제품에만 내장되는 프로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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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스냅드래곤이 일반 피쳐폰에 들어갔습니다. 피쳐폰에 스냅드래곤이 내장됐다고 한다면 가장 궁금한게 뭘까요? 바로 빠른 구동속도 일 것입니다. 기존 피쳐폰과는 전혀 다른 실행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맥스폰 이제 실제 구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부팅, 메뉴이동, 실행속도 등)


개인적으로 현재 아이폰과 맥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전 오즈옴니아, 뉴초콜릿폰, 아르고폰, 햅틱2, 햅틱 아몰레드 등을 이용해 왔었습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존 그 어떤 피쳐폰보다 가장 빠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빠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속도는 메뉴화면, UI 등 조작속도 및 기능 실행 시 얼마나 빠르게 실행되는 등을 본 것입니다. 제가 잠시 삼성의 바다폰인 웨이브폰을 만져본 적이 있는데 아직 최적화 되지 않았고 출시 때까지 많이 남았지만 현재로써는 이 바다폰보다 더 빠릅니다.

아이폰과 비교 해달라구요? 이 부분에서는 좀 고민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속도에 있어서는 비슷한 느낌이구요. 이 빠르다는 부분을 좀 더 자세히 표현하면 아이폰은 부드러운 여자 같은 느낌이 드는 반면 맥스는 부드럽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절도 있는 여군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폰은 스~윽 하는 느낌, 맥스는 휘~익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런 차이로 인해 맥스가 더 빠른 느낌이 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합니다. 이 느낌은 저 혼자 느낀 것이 아닌 주변 분들, 가족 등 총 50여분에게 물어본 느낌으로 거의 동일한 평가였습니다.

주변에 모토로이를 가지고 계신분이 있어서 비교해 봤는데 맥스가 월등합니다. ^^; 옴니아요? 옴니아는 오즈 옴니아와 T옴니아2가 있는데 뭐... 말할 것도 없이 맥스의 승입니다.


다음은 인터넷, 사진, 멀티터치 등 속도를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동영상과 인터넷 관련 파트는 별도 리뷰를 통해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속도와 관련한 리뷰인 만큼 속도에 중점을 두고 보세요.

어느 것 하나 딜레이 됨 없이 정말 쾌적합니다. 특히 인터넷의 경우 처음 열어보는 사이트도 모바일 폰으로는 상당히 빠른 실행속도를 보여줍니다. 사용하면 할 수록 창이 뜨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 보다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멀티터치와 관련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폰과 같이 부드럽게 확대/ 축소가 되는 것이 아닌 약간 끊어 지는 듯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만족입니다. 왜 근래 들어 피쳐폰으로 만족하긴 맥스폰이 처음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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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맥스 처음 공개되었을 때 맥스의 장/단점에 대한 글을 작성한 바 있는데 피쳐폰에 스냅드래곤을 내장함으로써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쾌적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답답했던 맘 시원스레 풀어주는 듯 합니다.

2010/02/18 - [PCP 컬럼] - 스냅드래곤을 담은 LG의 ‘맥스’ 그 장점과 단점은?

지금까지 맥스의 속도에 초점을 리뷰를 작성해 봤습니다. 사실 속도에 초점을 맞춘 만큼 기대했던 것 보다 속도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체험단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TEST 하면서 저도 모르게 감탄을 하며 신나게 찍은 듯 합니다. 그간의 답답함이 싹 사라지는 속도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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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고백을 하면 처음 스냅드래곤을 내장한 피쳐폰 맥스를 너무 우습게 본 듯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피쳐폰에 대한 흥미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기능 확장도 불가능 하거니와 매번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보니 디자인만 다른 똑같은 제품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피쳐폰에 스냅드래곤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서 오는 편협한 시각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맥스를 직접 사용해보니 그간 느린 속도에 적응하며 사용하고 있었던 모습과 함께 속도의개선만으로도 스냅드래곤을 채용의 충분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아니였나 합니다.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도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보고 구입했지만 불안정한 사용성과 어려움, 전화 기능의 불편함 등으로 다시 일반 피쳐폰으로 돌아오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 이러한 유저들에게는 피쳐폰의 안정성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기존과는 다른 한층 빠른 실행 속도를 결합한 맥스가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궁금한 점은 본 글에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pcpinside 트윗을 보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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