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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 보여주는 스마트 오피스! 사장님 스마트오피스 들이셔야 합니다!

5G가 보여주는 스마트 오피스! 사장님 스마트오피스 들이셔야 합니다!

기술 배운답시고 회사도 때려친 제가 최첨단 기술이 가득 담긴 '미래의 오피스'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새로운 기술 그리고 5G가 보여주는 '스마트 오피스'를 말이죠.

끊임없이 감탄을 자아내는 공간이었는데요. 물론 그런다고 갑자기 회사가 사랑스러워지고 막 가고싶은 마음 들지는 않겠지만 직접 보고, 체험한 스마트 오피스는 적어도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간과 정신의 방'이었습니다.

아무튼 곧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게 될 미래의 스마트 오피스 먼저 한번 만나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현실속 5G 스마트오피스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5G, AI, 사물인터넷, AR, VR 등 최첨단의 기술로 꾸며진 이곳은 종로구에 위치해 있는 센트로 폴리스 빌딩입니다. 실제 SK텔레콤 직원 300명이 사용하고 있는 현존하는 5G 스마트 오피스죠.

5G Walking -through 시스템

일단, 이 빌딩에 들어가는 것부터가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지금의 방식과는 많이 다릅니다. 사전 등록된 얼굴을 인식해서 출입카드나 지문인식없이 마치 고속도로 하이패스 마냥 멈추지 않고 쭉~ 출입이 가능합니다. 1~2분 차이로 지각하는 분들에게 이런 시간 절약은 좋을 듯 싶네요. 한손엔 가방이나 우산 또 한손에 커피들고 출근할 경우 지문이나 카드 태그시 난감한데 이젠 그냥 통과하면 끝입니다.

차후에는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그 사람의 얼굴, 표정 등을 토대로 그날 그날의 감정을 분석해서 기분이 안좋은 듯 싶으면 햇볕이 드는 창가 자리를 제안한다거나 하는 추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리를 추천해준다고?
현재 28층에 마련된 5G 스마트 오피스는 개인별 지정 좌석이 없습니다. 임원실이나 칸막이 역시 없고요. 즉, 자유롭게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 물품은 사물함에 넣어 보관합니다.

또한,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날이면 집중이 잘되는 집중석으로 그렇지 않은 곳은 일반석으로 그날의 업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폰부스가 비어있는지 아니면 현재 누가 사용중인지도 직접 가지 않고 폰이나 PC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으니 헛걸음할 일도 없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선호하는 자리가 어딘지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자리가 어딘지를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더더욱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출근시간 30분 전 출근길에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수도 있고요.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자리를 맡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출근해서 아직 남아있는 자리를 선택해서 자유롭게 그날의 업무를 볼 수도 있고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마치 수강신청하듯 미친듯이 눌러대야하는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들긴 합니다. 또, 높은신 분들이 이 자리는 찜! 하는 일은 없겠죠?

T 리얼 텔레프리즌스

뭔가 SF느낌 물씬 풍기는 이름입니다. 텔레포트라도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뭐 굳이 따지자면 텔레포트와 비슷할 것 같기도 합니다.

T리얼 텔레프리즌스는 가상현실인 VR과 증강현실인 AR이 융합된 서비스도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마치 한자리에 모여서 회의하듯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입니다.

메일로 보내도 되겠지만 중요한 컨펌이나 검토가 필요한 경우 가상의 공간에 모여서 작업물을 마치 눈앞에서 보듯 자세히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도면이나 사진의 2D가 아닌 실제 만들어진 듯 한 3D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회의에 참여한 나의 모습 역시 가상의 인물로 보여집니다. 정말 바로 옆에서 회의하는 느낌이 들겠죠?

바로바로 컬러로 변경해서 적용해보고 동작 렌더링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역시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나 보던 것들을 눈앞에서 보게 되니 무척 신기하더군요.
더욱이 3D 고화질의 영상을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과 딜레이 없이 할 수 있다라는 것
이 역시 5G가 있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신기하면서도 아직은 어색한 그리고 다소 우수깡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블루투스로 전화 통화하고 스마트폰이나 AI스피커에 말거는 것도 초반에는 어색했는데 언제가부터 참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즉, 영상 속 모습처럼 AR 글라스를 낀 상태로 공중에 대고 손을 휘휘 저으며 회의하는 모습 역시 지금은 어색하고 뭔가 우스깡스럽지만 곧 익숙해질 그리고 당연시 되는 나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5G VDI 도킹 시스템

고정된 자리가 아닌 매일 매일 내가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기에 업무를 위한 도구 역시 심플해야합니다. 그때마다 데스크탑PC나 노트북을 들고 이동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한가지입니다.
항상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도킹패드에 꽂아만 주면 서버에 있는 내 가상의 PC 환경 그대로를 가져와 모니터에 띄워줍니다. 마치 집PC나 스마트폰으로 회사에 있는 PC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SK텔레콤이 이를 위한 시스템을 이미 구축, 실제 사무실내에서 많은 분들이 이 방식으로 업무를 하고 계시더군요.



여기서 중요한건  수천, 수만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서버에 자료를 올리고 다운받는 이 모든 것들이 5G 환경 안에서라면 딜레이 없이 빠르게 구현된다고 하니 우리의 업무 환경은 더더욱 심플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스마트폰은 서버에 있는 가상의 내 PC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역할만을 하는만큼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즉, 아이폰, 안드로이드 혹은 플래그십, 미드레인지, 제조사 등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서버, 그리고 서버내 가상PC 환경 구축, 보안 등의 직업군이 더더욱 중요해질 듯 합니다.

5G 카페테리아

사무실 내 휴식을 위한 공간 역시 5G 그리고 새로운 기술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마치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처럼 현재 자리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로봇이 주문한 음료를 만들어줍니다.

주문한 사람이 핀번호를 입력해서 가져갈 수 있으며 결제는 월급에서 까이는 방식입니다.
물론 복지를 위해 무료로 제공해줄수도 있고요.



AI 자판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보던 그런 자판기가 아닌 일반 음료 냉장고인데요.
얼굴을 인식하고 내가 어떤 음료를 가져가는지 바로 바로 체크가 됩니다. 카드나 돈이 없어도
언제든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또, AI 자판기 관리자의 경우 각 층별 재고 파악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으며 어떤 품목이 인기가 있는지, 언제 부족한 음료를 채워넣어야 하는지 등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번 방문할 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죠.

다만, 조금 우려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을 로봇이 대체하고 여러번 방문해서 2명의 인력이 필요했던 회사는 1명으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역할이 줄어든다라는 점이죠. 

한가지 더! 선없는 사무실

곧 진정한 무선충전을 실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주렁주렁 충전 케이블 때문에 지저분했던 사무환경이 선없는 깔끔한 환경으로 변화할 듯 합니다.

무선충전기 위에 올려놔야만 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메인이 되는 무선충전패드 가까이(약 1M 이내) 두기만 하면 그 근처의 모든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는 동시에 충전 됩니다.

마우스패드가 충전을 해주는 메인 충전기이며 마우스패드 위에 올라가있는 마우스도 바로바로 충전이 되며  그 근처에 있는 스마트폰, 스탠드, 노트북 등이 따로 의식하지 않아도 무선으로 충전이 됩니다. 다만, 이 방식은 지금 우리가 사용했던 코일 방식이 아닌 RF방식입니다. 즉, 지금의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별도 RF충전 방식을 지원하는 모듈을 스마트폰에 연결하거나 처음부터 RF방식을 지원해야만 합니다. 현재 다양한 업체와 협의 중이며 미국의 경우 이미 양산되어 판매되는 제품이 있고 국내 역시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도 알아서 충전되는 기기? 혹은 이 방식을 내장한 노트북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손실율은 크겠지만 한대가 아닌 여러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라는 점이 이 단점을 상쇄시켜줄 듯 하고요. 또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냐는 질문에 모든 테스트 후 검증 받아야지만 출시할 수 있는 만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대가 되긴하네요.

사장님 스마트 오피스 들이셔야 합니다.

5G 서비스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미래의 이야기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열심히 백조가 발을 휘졌고 있듯 우리 몰래 5G 그리고 이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해냈습니다.

자판기라는 아주 작은 활용조차 많은 정보를 이끌어냅니다. 그런데 이 5G 스마트오피스 총 3개층에 있는 IoT센서는 2,300개. 즉, 직원들이 사용하는 이 모든 것들이 AI딥러닝 기술을 통해 수집되고 분석되어서 어떻게 하면 더 만족스러운 사무실을 만들수 있을지어떻게 하면 업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5G스마트오피스는 SK텔레콤 직원 300명은 2달 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직접 몸으로 체험한 그 느낌을 서베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워라밸(Work&Life Balance) 만족도를 서베이한 결과 이 스마트오피스를 통해 워라밸 만족도가 80% 향상했으며 소통/협업이 59% 증가했으며 68% 정도 집중도가 향상됐다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여기에 출장건 역시 28% 감소했으며 종이 사용율은 44%나 줄었다고 하는 군요.

아마 실제 우리가 경험할 때가 되면 이보다 더더욱 갈고 닦아졌겠죠? 우려가 되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곧 다가올 5G의 미래가 기다려집니다.

저는 이제 늙고 회사도 때려쳐서 앞으로 경험할 일을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스마트 오피스를 통한 업무 효율 증대가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맞물려 직장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이 당연시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또 찾아뵙죠. 아윌비백

* 이 글은 SK텔레콤으로부터 소정의 포스팅 비용을 지원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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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써본 Q9에 대한 솔직한 평가! 명확한 단점 1개, 명확한 장점 여러개

길게 써본 Q9에 대한 솔직한 평가! 명확한 단점 1개, 명확한 장점 여러

LG Q9 체험단으로 제품을 받은 후 첫번째 글은 빨리 올렸지만 그 다음 글은 충분히 써본 후 조금 더 정확한 느낌을 전하고자 지금까지 메인폰으로 사용해봤다. 그리고 느낀 소감을 솔직하게 적어볼까 한다.

참고로 필자의 사용패턴은 그닥 하드하지 않다. 게임은 고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일주일 한두번 하는게 전부다. 나머지는 커뮤니티, 카메라, 음악, 팟빵, SNS, 영화, 유튜브, 웹툰보기 정도이며 평소에 쓰는 T맵, 네이버지도, 카카오버스 등의 교통관련 앱과 뱅킹앱이 실 사용의 대부분이다.

Q9 솔직한 이야기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폰은 V40 ThinQ다. V40 ThinQ 안에 담긴 앱 그대로를 Q9에 옮겨 2주 넘게 평소 그대로 사용해왔다.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은 V40 ThinQ로 돌아온 상태다. (잉?)

모든 제품을 구매할 때 가지는 기대치가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예상을 한다. 고가의 제품에 있는 일부 기능들을 포기해야 할 것이며 조금은 느려도 감안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스스로의 커트라인이 있을 듯 싶다. 다만, 최근의 우리는 가성비라는 타이틀로 기대치를 한껏 높여버린 중국산 제품들로 인해 이 커트라인이 훌쩍 높아져버렸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렇게 높아진 커트라인을 LG전자 Q9이 만족시켰다. 감히 이 커트라인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단 한가지를 빼고 말이다.

제품명 : LG Q9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1.0
디스플레이 : 6.1" QHD+ (3,120x1,440) / 564ppi / 1,000nit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21
GPU : Adreno530
메모리 : 4GB
스토리지 : 64GB
후면카메라 : 16MB IMX351 f2.2 /
전면카메라 : 8MB f1.9
배터리 : 3,000mAh
기타 : 퀄컴 퀵차지3.0 고속충전, LG페이, IP68방수방진, MIL-STD 인증, 쿼드DAC(DTS:X), AOD, 지문인식센서, 붐박스 스피커
컬러 : 카민레드,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크기/무게 : 153.2x71.9x7.9mm / 159g
가격 : 499,400원

이미 Q9의 스펙은 다 알듯 싶다. 이 스펙이면 사실 충분하다. 새제품이 나올때마다 벤치프로그램을 돌려 성능을 측정하기도하고 고사양의 게임을 돌려보기도 하지만 위에 필자가 사용하는 범위내에서의 Q9은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작은 정원에 채소를 심는데 트랙터 등 엄청난 농기구를 쓰는 느낌이다.

스냅드래곤821 AP/4GB 메모리는 사실상 거의 모든 것들을 쾌적하게 구동해준다. 이미 몇년 전 제품들 조차도 거의 모든 영상을 구동해왔고 유튜브 역시 문제 없이 즐겨왔다. 아마 다들 공감할 듯 싶다. 웹서핑 역시 인터넷 환경의 영향을 더 받았지 성능 때문에 느려질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Q9은 스냅드래곤821, Adreno530, 4GB RAM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제품의 가격은 40만원대다. 다양한 통신사 할인혜택을 받으면 사실상 누구나 부담없이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40만원대 스마트폰에 왜 고사양의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거야? 라고 이야기한다면 글쎄 이 제품보다는 중국산 제품에서 찾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포인트가 각자 존재한다. 필자에게는 페이 서비스와 방수방진/MIL-STD가 될 것이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쿼드DAC, 또 누군가에는 카메라 등이 될 수도 있다.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꼭 중저가 제품에서 빠져있었다.

하지만 Q9은 카메라를 제외하고 정말 모든 걸 담았다. 지갑을 어디다 두고 수시로 찾는 나에게 꼭 필요한 LG페이가 담겨있으며 현장에서 일하기에 필요한 방수방진, 밀스펙 인증을 통해 내구성까지 40만원대 제품이지만 모두 담아냈다.

또, 음질하나 때문에 고가의 제품을 구입해야하나 망설였던 이들에게 Q9은 최고의 제품이 된다. 이제 Quad Dac을 담은 저렴한 Q9을 사고 남은 비용으로 조금 더 나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원하는 것이 더더욱 채워진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고속충전, 지문센서까지 부가 기능 하나로 플래그십이 아닌 미드레인지로 강등되고 이로인해 비판받아야했던 그간의 설움을 충분히 떨쳐버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페이 서비스는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 등은 가지지 못하는 명확한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중저가 라인업에 페이 서비스를 빨리 탑재하라고 몇년전부터 떠들었던 터라 여전히 많이 늦었다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탑재된 것은 분명 잘한일이라 생각한다.

카메라는 비록 듀얼이나 써드 카메라가 아니지만 V30과 G7 ThinQ 등 과거 플래그십 제품에 담겼던 IMX351 F2.2 16MB 카메라를 탑재했다.

<Q9 AI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그간 이름 모를 센서를 탑재해왔던 이전 제품과는 분명 다른 행보다. 물론 IMX351 센서가 플래그십에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이는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아쉬움이었지 중저가 제품들에 탑재한 센서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좋다.

아쉬움 하나. 오직 배터리

앞서 V40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오직 배터리다. 손이 참 작은 필자이기에 상대적으로 큰 V40보다는 Q9이 더 만족스러웠고 저렴한 가격이기에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더 부담이 없었다. 오히려 V40에는 없는 장점을 Q9이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딱 한가지 짧은 배터리 성능은 어쩔 수 없이 V40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Q9은 처음부터 걱정이 되기는 했다. 6.1" 대화면에 QHD+ 해상도 여기에 발열이나 배터리 효율에 있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스냅드래곤821 탑재 등 다양한 이유에서 오는 걱정이었다.

실제 테스트한 결과를 보면 V40과 Q9을 놓고 밝기 최고, 블루투스 OFF, 해상도 QHD+로 설정 후 유튜브 영상을 실행한 결과 1시간 구동시 V40은 8% 소모된 92%가 남았지만 Q9은 84%로 16%나 소모됐다. 1시간 더 구동한 결과 Q9은 67%, V40은 80%로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5시간을 구동하면서 Q9은 5%가 남았고 V40은 46%가 남아 큰 격차로 테스트가 마무리 됐다. 매시간 약 20% 정도씩 줄어들었다.

실 사용시에도 배터리 소모량이 꽤 많은 편이긴 하다. 하루 출근해서 퇴근하는 시간까지 한번도 충전하지 않아도 됐었던 V40과 달리 Q9은 조금 아슬아슬했다. 더욱이 필자는 통신환경이 좋지 못한 현장에서 주로 일하다보니 일반적인 사용과 비교해 배터리 소모량이 더 많은 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V40으로 되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에 99점까지 줄 수 있었던 Q9이었는데 2주 정도 사용하면서 85점 정도 주게 된 것도 오롯이 배터리 때문이었다. 물론 필자와 다른 일반적인 환경 그리고 언제든 쉽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수준이기에 참고의 의미로 봤으면 좋겠다.

V40의 대체 충분할까?

이 정도면 LG전자가 확실히 정신차렸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런 제품을 출시했다. 저렴하기에 오는 차별성은 분명있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플래그십에 있었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 특히 LG페이 같은 중국산 제품들에서는 누릴 수 없는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은 Q9 강력한 장점이 아닐까 한다. 여기에 LG전자의 서비스까지 고려해보면 비슷한 가격의 더 나은 성능을 가진 중국산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Q9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너무나 명확하지 않을까 한다.

* 본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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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립할 수 없는 '휴대성'과 '대화면'. 불가능을 현실로 보여준 LG 그램 17인치

양립할 수 없는 '휴대성'과 '대화면'. 불가능을 현실로 보여준 LG 그램 17

'한계' 혹은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불편함조차 스스로 납득해버리고 어느 순간 적응해버리도록 만든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더이상 생각을 멈추고 우리는 적응해버린다. 많은 소비자가 그렇고 많은 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다. 스스로 한정을 지어버리고 다 이유가 있으니까 소비자인 너희들이 이해하라고 말하면서 딱 그 한계, 그 고정관념에 맞는 제품을 출시한다.

아닌데. 우린 아닌데

다행이 LG전자 PC사업부는 나와같은 사람이 적었던 듯 싶다. LG전자는 노트북이 가진 한계로 인해 당연히 감수하며 써야 했던 많은 불편들을 LG Gram이라는 제품을 통해 전혀 한계가 아니었음을 증명해내기 시작했다.

2014년 1kg 미만의 초경량 노트북의 시대를 연 최초의 그램을 시작으로 마치 미션별 최종 보스를 하나씩 하나씩 깨부시 듯 차근차근 전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램이라는 이름답게 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진정한 휴대용PC가 되었으며 같은 사이즈 대비 더 큰 디스플레이라는 전혀 양립할 수 없었던 '휴대성'과 '생산성'이 한 공간에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불안불안해하며 사용해왔던 배터리 역시 하나 남은 전원 콘센트를 관대하게 양보할 수 있을 만큼의 대인배로 만들어줬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LG 그램 신제품 발표회에 갈때마다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AP, GPU, RAM 등의 성능을 제외하고 또 다른 놀라움을 안겨줄만한게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항상 새로운 LG 그램은 기존 노트북의 한계는 물론 기존의 그램까지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역시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런데 결국 또 해냈다. LG Gram이 내세웠던 가벼운 무게, 얇은 두께, 뛰어난 성능과 배터리 타임, 여기에 초경량 노트북은 약하다는 고정관념까지 완벽하게 깨부신 MIL-STD 인증까지. 기존 LG Gram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17인치라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그램17(380.8x266mm)이라는 이름답게 기존 15인치 대비 35% 더 커진 1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15인치 노트북(울트라슬림15 382x256mm)과 거의 유사한 크기로 만들어졌다.  LG전자의 말처럼 '열면 17인치, 닫으면 15인치 노트북'이라는 말도 안되는 제품을 현실로 등장시켰다. 또, 2kg에 달했던 기존의 17인치 노트북과 달리 그램17은 1340g이라는 놀라운 무게로 완성됐다.

 

LG Gram 17

지난 17일(그램17이어서 이날 했나보다.) 용산CGV에서 LG그램17 신제품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미 이 제품을 왜 기대하게 됐는지는 위에서 너무나 길게 작성했기에 더 말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이미 제품을 전시한 용산CGV는 많은 기자들과 블로거들로 가득 찼으며 기대했던 LG 그램 17을 직접 체험하며 또 한번의 도전을 시도한 그램17을 반갑게 맞이했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15인치 노트북의 크기에 1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이 한 문장만으로 노트북 사용자들은 설레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당연히 생각했던 한계를 완벽하게 깨부신 제품이 나온다는데 기대하지 않을 사람은 많지 않을 듯 싶다.

심지어 이날 기네스 인증식을 열어 17인치 노트북으로는 최초로 2kg 미만의 무게를 지닌 가장 가벼운 최경량 노트북으로 기네스에 등록됐다. 지금까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막연한 상식(?)을 깨버린 담대한 도전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이날 행사는 제품 체험과 기네스 인증식을 진행했으며 CGV 상영관 내에서 공식행사인 제품 발표회 및 이은결의 그램 17 마술 공연, Q&A 등이 있었다.

매직 같은 Gram으로 매직하다!

제품 발표회에서 제품에 대한 비판이 이렇게 없었던 적이 있나 싶다. 굳이 아쉬움을 꼽자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씨의 10분짜리 오프닝 공연이었다. 마법같은 LG Gram이기에 참 어울리는 오프닝 공연이 아닐까 싶었다.

Gram의 장점을 마술로 표현하는 공연이었는데 가볍고, 얇으며 화면이 더 커졌다라는 내용을 마술로 표현하다보니 누구나 예상할 만한 내용이었다. 유명한 이은결씨를 초대한 만큼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서 다양한 마술 공연을 보여줬다면 매직같은 Gram에 어울리는 행사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날 제품 소개는 단순히 제품의 스펙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램17이 머리 속 상상이나 스케치가 아닌 현실로 등장하기까지 그들이 했던 노력 그리고 왜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순덩어리 Gram

디스플레이 : 17.0" WQXGA(2,560x1,600) IPS / 화면비 16 : 10
프로세서 : 인텔 8세대 Whiskeylake QuadCore i7/i5/i3
그래픽 : 인텔 UHD Graphics 620
메모리 : 최대 16GB DDR4(1 On board + 1 Slot)
스토리지 : SSD 듀얼스토리지(M2 2280 PCI-E설계)
I/O 포트 : 썬더볼트3.0, USB3.1 TypeC(PD), USB3.1 Type-A(3ea), HDMI, MicroSD
배터리 : 72Wh
기타 : Backlit 키보드, Glass 터치패드, 지문인식센서, DTS Headphone X + Virtoo by LG, MIL-STD-810G 7test, 기가비트 무선랜
크기/무게 : 380.6x265.7x17.4mm / 1340g

스펙을 보면 그리고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출시된 그램과 이번에 공개된 그램17은 모순덩어리라 할 수 있다.

작은데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야해!

얇고 가벼운데 튼튼해야해!

얇고 가벼운데 배터리는 오래 가야해!

양립할 수 없는 두가지를 가지고 둘 다를 만족시키라고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LG 그램은 이 모순들을 모두 해결해냈다. 닫으면 작아 보이지만, 열어서 보면 큰 화면, 얇고 가볍지만 튼튼한 내구성과 오래가는 배터리 자세히 볼수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FullHD(1,920x1,080/175ppi) 해상도를 탑재했던 기존 Gram과 달리 그램17은 화면이 더 커지게 되면서 PPI가 낮아지는 만큼 WQXGA(2,560x1,600)을 탑재, 인치당 픽셀 178ppi로 개선됐다.

또, 화면비 16 : 10으로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해낼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이야기를 조금 더 하면 17"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서도 두께와 무게 그리고 내구성을 기존의 LG Gram 답게 만들기 위해 부품 단위로 세밀화해서 하나하나 무게를 줄여나는 방법을 채택했다고 한다. 더욱이 얇고, 가볍게 만들면서도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그램17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또한, 인텔의 최신 8세대 프로세서 탑재와 RAM, SSD 듀얼슬롯 지원을 통한 쉬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여기에, 썬더볼트 3를 통해 eGPU 방식의 외장그래픽카드를 연결해서 높은 사양을 필요로 게임이나 영상편집 등 역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고속충전 및 빠른 데이터 전송, 4K 디스플레이 연결 등 썬더볼트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손쉬운 업그레이드를 통한 오랜 사용과 함께 배터리의 오랜사용, 여기에 뛰어난 내구성을 통한 오랜사용까지 3박자를 고루갖췄다. 72Wh 배터리를 탑재 최대밝기로 해도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마크2014 기준 최대 19.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올데이 그램까지는 아니겠지만 이 크기와 무게 그리고 성능에 17인치 디스플레이까지 결합한 노트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한 배터리 타임이라 할 수 있다.

추가로 일반적으로 슬림 노트북의 경우 범용 충전포트를 빼는 경우가 많은데 그램17은 기존 전원 포트를 그대로 탑재한 것은 물론 여기에 썬더볼트 3를 통한 고속 충전을 함께 지원 배터리 충전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미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인 MIL-STD-810G를 통과했다. 충격, 압력, 고온, 저온, 먼지, 진동, 염무까지 총 7개 Test를 통과 슬림, 초경량 노트북이 가지는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준다.

참고로 이전 그램도 그렇지만 화면이 휘어지거나 상판을 누르면 조금식 들어가는 현상에 대해 내구성이 약한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는 오히려 내구성을 기반으로 한 설계로 적당한 유연성은 오히려 충격을 흡수해 내부 주요 부품을 보호할 수 있기에 이와 같이 설계했다고 한다.

스스로 멋진 족쇄를 찬 그램

LG전자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LG Gram이라고 이름을 지으면서 스스로 손과 발에 족쇄를 채워버렸다는 점이다. "난 Gram이니까 이 기준에 도달하지 않는 것은 그램이라고 할 수 없어"라고 스스로를 어렵게 만들었다. 글쎄 키로그램이라 이름을 지었다면 조금 더 무거워진다고 해서 크게 비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항상 그러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높여버리는 과감함을 선택했다. 이를통해 그 이상 발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각오로 제품을 만들어냈다. 발전을 위해 스스로 족쇄를 채워 리스크를 만드는 것. 어찌보면 다소 무모할 수 있지만 이러한 무모함과 대담함이 지금의 그램을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그램이 출시될 때마다 기대감을 채워주는 것은 무엇보다 어려운 일일텐데 그걸 LG 그램이 또 한번 해낸듯 싶다.

아마 지금도 LG전자는 그램17 위에 또 하나의 도전과제를 올려놓고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 본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포스팅 비용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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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중저가 스마트폰 드디어 출시? LG Q9, 가장 궁금한 배터리부터 보자!

개념찬 중저가 스마트폰 드디어 출시? LG Q9, 가장 궁금한 배터리부터 보자!

일단 출발이 좋다. 올초 LG전자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Q9이 예상과 다르게 상당히 준수한 모습으로 출시됐다. 작년 스냅드래곤450을 넣은 Q8을 50만원대에 출시한 적이 있었던 LG전가가 드디어 정신을 차린듯 하다. 작년부터 중저가 제품에 점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더니 2018년 제대로 된 한방을 날린 기분이다.

도대체 Q9이 뭐길래?

LG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인 G6급 하드웨어에 쿼드DAC, LG페이, 6.1" QHD 디스플레이, 방수방진, 밀스펙 인증까지 모든 것을 담아냈다. 또, 일반적으로 중급기 스마트폰의 경우 카메라 센서가 이름모를 듣보잡 센서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Q9 카메라는 G7ThinQ와 V30에 탑재된 IMX351센서를 탑재했다. 물론 IMX351이 플래그십에서는 분명 아쉬운 센서지만 이 제품은 중급기다. 심지어 디자인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V40과 동일한 무광 처리된 후면을 채택했다.

그럼에도 이 제품의 가격은 499,400원이다. 만약 통신사 약정할인 및 요금할인, 추가할인까지 받으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제품명 : LG Q9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1.0
디스플레이 : 6.1" QHD+ (3,120x1,440) / 565ppi / 1,000nit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21
GPU : Adreno530
메모리 : 4GB
스토리지 : 64GB
후면카메라 : 16MB IMX351 f2.2 /
전면카메라 : 8MB
배터리 : 3,000mAh
기타 : 고속충전, LG페이, IP68방수방진, MIL-STD 인증, 쿼드DAC(DTS:X), AOD, 지문인식센서
가격 : 499,400원

<좌 : Q9, 우 : V40>

G6 + G7 + V40 = Q9

가만히 보면 G6에 탑재된 AP에 G7 ThinQ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그리고 V40 후면 디자인 등이 섞였다. 재고로 쌓여있는 부품들을 처리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일 수 있지만 그 이유가 어찌됐듯 소비자로써는 저렴한 가격에 플래그십 제품에만 탑재됐던 다양한 기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물론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다. 우선 G6에서 보여준 발적화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왔기에 G6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어찌할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뭐 길게 써봐야 아는 부분이지만 일단 그 사이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최근 출시된 LG전자 제품들을 보면 최적화 측면에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 약 1주일 동안 사용해본 내손에 있는 Q9은 그 사이 괜찮은 퍼포먼스만을 보여줬다.

다만, 배터리 부분에 있어 3,000mAh를 탑재한 Q9은 사용시간이 조금 걱정될수 밖에 없다. 6.1"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QHD+ 해상도까지 갖췄으며 다소 발열이나 배터리 효율이 좋지 못한 스냅드래곤821 탑재 등 다양한 이유에서 오는 당연한 걱정이다.

비교 대상은?

아무래도 삼성 갤럭시A92018이나 샤오미 포코폰 등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우선 갤럭시A9의 경우 카메라 개수가 더 많다라는 점을 제외하고 딱히 장점은 없다. 심지어 카메라 퀄리티도 그닥인 상황이고 삼성페이나 방수방진 등 기본적인 기능 조차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초기 출고가는 더 비싸다.

포코폰의 경우는 하드웨어 성능이 더 뛰어나며 가격은 더 저렴하다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인 LG전자라는 크나큰 매리트 역시 무시할수는 없다. 특히 쉽게 고장내는 학생들이나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부모님의 경우에는 Q9이 꽤 괜찮은 포지셔닝을 차지할 듯 싶다.

그럼 배터리 테스트를 해보자!

우선 완충된 Q9을 가지고 유튜브 영상을 쉼 없이 구동해봤다. 밝기는 최고, Wi-Fi on, 블루투스 off, 소리는 스피커, 음량 최대, 해상도 역시 QHD+로 놓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과연 얼마의 시간을 견뎌내줄런지... 참고로 앞서 테스트한적이 있는 V30과 V40과 동일한 영상으로 테스트했는데 두 기기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1시간
Q9 : 84%
V40 씽큐 : 92%
V30 : 90%

2시간
Q9 : 67%
V40 씽큐 : 80%
V30 : 77%

3시간
Q9 : 44%
V40 씽큐 : 69%
V30 : 63%

4시간
Q9 : 24%
V40 씽큐 : 58%
V30 : 50%

5시간
Q9 : 5%
V40 씽큐 : 46%
V30 : 38%

상당히 일정한 비율로 배터리가 줄어들고 있다. 한시간에 약 20% 정도 줄어들고 있다. 5시간째에 가까워지면서 5% 배터리가 남은 상황. 자동으로 어둡게 밝기가 조절됐다. V30이나 V40 제품들과 비교해서 많이 부족한 배터리 타임이다. 이 점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 배터리 용량만 조금 더 높였더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실제 최고 밝기 상태로 놓고 유튜브를 5시간 이상씩 보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저장된 영상을 감상하거나, 단순히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더 나은 시간을 보여줄 것은 분명하다.

유튜브 재생을 통해 테스트 이외에 Geekbench4 Pro를 통해 배터리 측정을 해봤다. V30은 3,680점, V40은 3,601점이며 Q9의 점수는 2,938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록이다. 40만원대 스마트폰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우선은 400번대 스냅드래곤을 탈피한 것에 만족을 해야할 듯 싶다.

개념찬 중저가 스마트폰 Q9 빠르고 편하게 받는 방법은?

LG Q9은 3사를 통해 모두 출시되기에 Q9 구매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하루라도 더 빨리 혹은 편하게 받고 싶은 분들이라면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는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T다이렉트샵에서 Q9을 구입한 후 주문서 작성 시 '찾아가는 개통'을 선택, 방문 요청 일자 및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그럼 방문을 요청한 일자에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서 개통 서비스를 진행해준다. 담당자가 직접 박스 오픈 및 제품 개통을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 불량이 있을 경우 빠르게 대응 할 수 있으며 특히 개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나 장년층, 육아 외출이 어려운 주부, 평일 시간내기 힘든 직장인 등에게 무척 요긴한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더욱이 초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만 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서비스 범위가 전국 단위(일부 지역 제외)로 확대됐다. 폰 개통시 꼭 필요한 처음 설정이나 백업, 동기화 등이 필요한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 폰도 편하게 바꿔드릴 수 있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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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치 W7 그 두번째 이야기. 그냥 솔직히 말하련다!

LG 워치 W7 그 두번째 이야기. 그냥 솔직히 말하련다!

앞서 첫인상과 이 제품의 디자인 그리고 LG Watch W7만의 특징을 소개해봤다.

그리고 오늘은 그 두번째로 약 2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W7의 진실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일단, LG워치 W7은 리뷰어 입장에서 참 다루기 힘든 제품이다. 이 글을 읽는 불특정 다수인데 이 제품의 타겟은 명확하다. 사용하면 할수록 대중적이라는 느낌보다는 꽤나 명확한 타겟을 노리고 만든 제품이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LG워치 W7 스펙은? 아쉽!

일단, 눈으로 보이는 스펙은 분명 아쉽다. 스냅드래곤3100이 아닌 2100을 채택했으며 360X360 해상도의 1.2" LCD(300ppi), 4GB 스토리지, 768MB RAM 등 스펙을 보면 1년 전에 출시한 LG전자 스마트 워치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일부 더 낮은 스펙을 담고 있다. LG 워치 스포츠의 경우 해상도가 480X480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다운그레이드 된 것은 사실이다.

다만, W7의 컨셉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첫번째 글에서도 썼듯 이 제품은 스마트를 강조한 스마트 워치가 아닌 워치에 무게추를 단 스마트 워치이기 때문이다. 스마트 워치라 불리울 수 있을 만큼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구현하면서 여기에 무브먼트를 탑재, 진짜 시계다운 면모를 보이고자 한 것이 바로 이 W7이다. 즉, 굳이 지금 이상의 스펙이 필요 없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에서 가능했던 GPS, NFC, 심박센서, 스피커 등을 원했던 이들에게는 세상 쓸모없는 제품이 될 수 있는 반면 기본적인 기능 속에서 무브먼트를 탑재한 진짜 시계를 찾은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된 것이다. 뭐 유명한 시계 업체에서 이와 같은 컨셉의 제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으니 LG전자만의 차별성은 과연 무엇일까를 고민할 필요는 있을 듯 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무브먼트를 탑재하면서 시계 만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저스트워치 모드를 활성화할것인지 묻는데 OK할 경우 스마트 기능은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오직 시간 확인용 즉, 진짜 시계로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은 블랙으로 나오고 오직 시침과 분침만 보인다. 스마트 워치로 활용하다가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을 경우 이 저스트 워치 모드로 전환하면 적어도 꽤 긴시간 시계로 활용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다.

참고로 배터리 부분 역시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다. GPS, 심박센서, 스피커, NFC 등 주요 기능을 모두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치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2일 정도다.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떨어진다. 기능을 제외한 만큼 기본적인 스마트 기능이라도 더 길게 사용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다. 저스트워치 모드와 함께 한번 충전으로 일반 스마트워치 대비 조금 더 긴 시간을 제공했다면 조금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마스터툴즈

시각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기능이다. 탑재된 무브먼트만의 멋을 제대로 살린 기능이다. 나침반, 스톱워치, 타이머, 기압계, 고도계 등 수치를 나타낼 때 바로 이 무브먼트가 열일한다.

소프트웨어가 아닌 실제 무브먼트가 보여주는 정도들은 희한하게 더 높은 신뢰감을 안겨준다. 특히 나침반은 유독 그랬다. 물론 필자만의 생각일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그리고 GPS나 심박센서가 없는 스마트 워치에게 기압계, 고도계, 나침반등이 얼마나 활용될까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멋스러움을 일상생활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지 않았을까 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가운데 용두를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실행되고 음성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폰을 꺼내지 않고 용두만 누르고 음악 실행해줘 라고 말하거나 OO에게 전화걸어줘, 문자 보내줘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했던 이들이라면 스마트워치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물론 이 기능이 LG워치 W7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워치에게는 시리가 삼성 기어 시리즈에는 빅스비가 있으니 말이다. 또, 용두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하게 되는데 자꾸 손을 바닥에 딛을 때 손등으로 용두를 눌러 수시로 실행된다. 이 부분은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연결 방법은?

너무나 간단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Wear OS를 다운받아서 연결하면 그만이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W7이 아주 심플한 스마트워치이듯 Wear OS 역시 무척이나 심플하다. 그래서 처음 사용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별다른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삼성이나 애플 스마트워치를 사용했던 이들에게는 뭐가 이리 단순하지? 다른 워치페이스나 앱들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혼란스러움이 올 듯 싶다. 그 안에서 연결하고 설정하는 기능은 물론 다양한 앱과 워치페이스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한개의 앱 안에서 모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Wear OS는 별 다른 기능은 없다. 기본적인 설정 이외에는 할 것이 없다. 기본 제공되는 워치페이스 역시 몇가지 되지 않는다.

스마트워치용 앱들만 따로 모아서 보면 좋은데 그런 기능을 Wear OS는 지원하지 않는다. 14만개 이상의 워치페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Wear OS에서 찾을 순 없고 플레이스토어에서 직접 검색해 찾아야 한다. Wear OS가 LG전자의 것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지만 글쎄 차라리 LG전자 자체 앱을 만드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MR.TIME 앱을 추천한다. 이 앱을 설치하면 다른 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워치페이스를 마음껏 적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하나씩 찾을 필요없이 이 앱 하나면 워치 페이스는 끝이다.

아쉬운 가득한 W7

적고 보니 아쉬움만 가득 적었다. 내심 기대를 했기에 오는 아쉬움일 듯 하다. 필자는 스펙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GPS, 심박센서 따위 역시 없어도 좋다.

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은 모두 W7에서 쾌적하게 구현해낸다. 2주 동안 사용해봤지만 지금의 스펙만으로 획획~ 빠르게 구현됐고 한번도 느려지거나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짧게 느껴지는 배터리 사용시간, 원치 않게 눌리는 용두,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Wear OS 등은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더 만족스러운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꽤나 괜찮은 아이가 태어났는데 집안 형편도, 시국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 받춰주지 못하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제품 만으로는 꽤 빛이 나니 많이 아깝다는 느낌 가득이다. 이 정도 아쉬움이면 이미 벗어서 서랍에 넣어놔야 하는데 여전히 내 손목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다음에 더 잘냈으면 하는 마음에 그냥 솔직히 이야기하련다...


*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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