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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210개국 로밍폰 LV7400과 함께한 태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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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세계 로밍폰 LV7400의 외형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사용한 사용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제가 다녀온 신혼여행 일정은 6월 21일 푸켓으로 출발하여 26일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6월 20일 LV7400 제품을 받아 현재 쓰고 있는 햅틱온에서 LV7400으로 기기변경을 한 후 결혼식을 올리고 그 다음날 아침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나 제 여친이나 해외여행은 처음인지라 로밍폰 사용도 처음입니다. 이점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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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오전 7시

둘다 해외여행은 처음인지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인청공항 3층에 도착 비행기 티켓을 받아들고 바로 LV7400 로밍폰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여 공항내 LGT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직원분의 말씀으로는 LV7400을 가지고 해외에 나가시는 2번째 고객이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과연 누구실까요? 암튼 자동 로밍폰인 만큼 해당 국가에 가게되면 통신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되거나 혹은 간단한 절차를 거쳐 로밍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설명서를 들고갔기에 그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혹시 궁금하시면 전화달라고 사용설명서에 전화번호를 적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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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오전 8시

10시 출발이라 시간이 남아 귀가 닳도록 들었던 면세점에 돌아다녔습니다. 하도 면세점 면세점 하기에 한번 구경해볼 요량으로 일찍 왔는데 생각보다 저희한테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혼도 했겠다 축의금도 지갑에 들어있겠다 여친에게 한번 쏠 요량으로 원하는거 하나 선택하라고 했는데 화장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선물인데도 너무 비싼거면 어떻하냐며 여기 가격이 더 비싼거 아니냐며 걱정하기에 오즈로 가격 비교해줬습니다. 면세점이 싸냐? 인터넷이 싸냐? 내기를 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면세점 면세점 하는것은 면세점이 싸기 때문이 아니냐는 저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젠장... 인터넷이 더 싸군요.' 암튼 그래도 기분이다 하면서 비싼 화장품 한번 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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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면세점 구경이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 그래서 마침 화장품 사고 받은 영수증을 보니 응모하면 맘마미아 뮤지컬에 초대한다는 글귀를 보고 OZ로 접속 바로 응모를 해봤습니다. 이런거 잘안하는데 오즈(OZ)도 있고 시간도 있고 그냥그냥 리뷰글 작성할 꺼리를 찾다보니...

암튼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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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듯 처음 비행기를 타기에 날개샷 한번 쐈습니다. ㅋㅋ>


6월 21일 오전 10시 

비행기에 탑승 휴대폰을 에티켓으로 비행모드로 전환하였습니다. 기념샷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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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태국 방콕시간 13시 50분

방콕에서 푸켓으로 갈아 타야하기 때문에 잠시 시간이 있어서 방콕 면세점 구경전 LV7400을 꺼내 바로 로밍을 해봤습니다. 로밍방법은 메뉴 ▶ LGT 서비스 ▶ 국제로밍 ▶ 네트워크 선택 ▶ 해외자동 모드를 선택하면 자동 전원이 되면서 로밍이 됩니다. <자동로밍이라고 하여 해당 국가에 가서 전원을 껐다 켜면 로밍이 자동설정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위에 설명한대로 간단히 설정만 하면 자동으로 로밍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

로밍을 설정하는데 걸린시간은 채 1분도 안걸립니다. 바로 전환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로밍은 바로 되어 문자나 전화통화가 가능해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간단히 연락을 드렸는데 로밍이 되면서 변경되어야 할 시간이 그대로 한국시간으로 적용이 되는것이었습니다.

듀얼타임으로 바탕화면에 설정하여 한국시간과 태국시간<태국이 2시간 빠름>을 모두 볼수 있게 해 놓았는데 둘다 한국시간으로 같은 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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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수정하기 위해  메뉴 ▶ LGT 서비스 ▶ 국제로밍 ▶ 로밍고객센터를 선택 보여지는 전화번호(02-3416-7010)를 통해 전화를 했습니다. <로밍고객센터 전화시 통화료는 완전무료입니다. 마구마구 물어보세요.>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지만 LV7400 모델이 최신기종이라 상담원도 잘 모르시는지 메뉴에 없는 카테고리를 들어가서 수정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전화상담은 무척 친절하셨습니다. 알아보고 알려드린다고 10분후 다시 연락 달라고 하셨습니다.> 

몇번 통화를 한 끝에 결국 원인은 모르고 직접 시간을 설정하여 입력 태국시간을 맞췄습니다. 환경설정에 가시면 시간 설정하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태국시간을 직접 입력하였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문제발생시 로밍고객센터를 많이 이용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전화요금이 걱정되어 안하시는 경우가 많은듯 한데 몇번이고 확인한 결과 완전무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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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통파라곤 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강추합니다.>


6월 21일 푸켓 17시 50분

푸켓에 도착 파통파라곤에 짐을 풀고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통화감이나 딜레이되는 것 없이 잘됐습니다. 문자도 문제없이 발/수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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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OZ서비스를 이용해 보려 했지만 당연히 사용이 안됩니다.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는 경고문구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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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상마을 이동중 바다한가운데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 에어콘 설치하러 언제가냐구...>


6월 22일 점심때 이슬람 수상마을


여담입니다만 이슬람인들이 태국땅에서 살아도 되느냐는 요청에 태국국왕은 살아도되지만 태국땅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태국 바다에 수상마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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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상마을 입니다.>


이슬람 수상마을과 시카누, 제임스 본드섬에 가기위해 바다에서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인데 설마 휴대전화가 되었어 하고 봤지만 되더군요. 제가 태국 IT를 너무 무시했나 봅니다.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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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다 잘터졌으며 너무나 잘터지고 업무문자가 마구마구 쏟아져 괜히 들고왔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냥 편히 쉬다 갈껄 괜히 로밍폰 들고 와서 업무신경쓰고 고생하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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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보든 분들이 여자가 아님 남자였던 분들입니다. ^^>

6월 23일 이른바 게이쇼인 사이먼쇼

흠... 리뷰와는 관계없지만 사이먼쇼를 구경하면서 참 창피한 일을 겪었습니다. 공연을 시작하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띵띠딩띠 딩띠리.... 편지왔어요" 로밍되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전화를 주고 받을수 있다는 건 좋은데 적어도 에티켓은 지키자구요.

외국인들이 쳐다보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괜히 더 창피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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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통시내입니다. 즐길거리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6월 24일 가이드와 파통 시내 구경

태국에 온김에 축의금도 두둑히 받았겠다. 미친척 하고 아이폰이나 한번 질러봐 하고 가이드에게 아이폰 가격을 물어보니 한국돈으로 약 130~140만원돈 한다고 하더군요. 젠장... 다시한번 LV7400을 꼭 안아줬습니다.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ㅜㅜ



6월 25일 11시 50분 방콕에서 한국으로 출발

동일한 사용기이기에 그냥 일정을 쭉 넘어 한국으로 왔습니다. 도착시간을 한국시간으로 아침 7시 15분 도착하자마자 LV7400을 켜고 로밍 한국으로 변경시켰습니다. 로밍방법은 메뉴 ▶ LGT 서비스 ▶ 국제로밍 ▶ 네트워크 선택 ▶ 한국/일본 지역을 선택하면 됩니다.

인천공항에 들어서자마자 한것은 오즈로 한국에 무슨일이 있었는가 뉴스를 보는 일이었습니다. 태국도 인터넷 기반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호텔이나 풀빌라에서는 인터넷 사용료가 비싸 그냥 안썼습니다. 또 사용할 시간도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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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오즈로 네이버를 켜서 무슨일이 있나 했더니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다는 기사가... 전 어디가면 안되겠습니다. 어디만 가면 유명인사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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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로 이것저것 뉴스를 접하고 있는데 여친왈 집에 어케가? 그래서 바로 또 오즈로 인천공항 버스를 검색 집인 성남까지 오는 방법을 찾아보고 10분뒤 버스가 도착할 것을 알고 그제사 부랴부랴 바쁘게 움직여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에구...

태국 여행기라고 해서 태국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작성해 볼까 했는데 대부분 얼굴이 나온 사진인지라 쓸수도 없고 했서 짧게 작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리하자면

LGT는 그간 해외로밍에 다소 한계가 있었습니다. 총 18개국정도로 타 이동통신사에 비해 다소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LV7400을 출시하면서 210개국의 거의 모든 국가에 로밍이 가능해졌습니다.

LV7400 기기자체의 로밍 성능 또한 좋았습니다. 다른 로밍폰을 사용해 보지 못해 통화음질이나 수신률을 감히 논하기 어렵겠지만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빵빵 터질만큼 좋은 수신률을 보여주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놓친 문자나 전화없이 원활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더구나 4박 6일의 일정동안 충전기도 없이 2개의 배터리만으로 일정을 모두 마칠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평균 3통 이상의 전화를 했으며 문자는 꾸준히 주고 받아 신혼여행 일정동안 약 100개의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외 내장된 장기게임을 비행기안에서 했습니다. <장기가 1:1 대전방식인데 모두 깨버렸습니다.> 장기를 모두 깰만큼 했음에도 2개로 4박 6일을 버텼습니다. 그것도 넉넉하게 말이죠. 한개는 다 쓰고 나머지 한개는 두칸이 남은 상태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알았지만 로밍시 오즈가 안된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 한국이 인터넷 인프라가 많이 발달한 만큼 타국에 갈 경우 불편함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때 오즈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어려번 했었습니다.

정리도 길었군요.

이것으로 태국여행기를 마치고 아직 작성하지 못한 로밍 요금제와 로밍하는 방법등을 다음에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밍을 하려고 LGT에 문의를 좀 했는데 잘 알고 가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