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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인텔에겐 계륵과도 같은 존재 '넷북' '울트라-씬'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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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어제 인텔 코리아 이희성대표는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울트라-씬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이미 울트라-씬이라 불리우는 많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었습니다. 맥북 에어나 레노버, MSI 등 PC 제조업체들이 너도나도 더 얇고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올해 1월 AMD는 울트라 씬 플랫폼을 공개하여 넷북 만큼의 휴대성을 제공해 주면서도 더욱 나은 성능을 보여줄것이라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7월 인텔은 AMD의 뒤를 따르기라도 하듯 울트라 씬 노트북을 내놓을 것이라 발표하면서 과연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이며 어떠한 이유에 의해 출시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텔을 통해 공개된 울트라 씬 노트북은 두께가 2.5cm 정도의 얇은 디자인과 넷북에 비해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프로세서 그리고 0.8w 정도의 소비전력 등을 특징으로 넷북 같지만 넷북 그 이상을 바라보는 노트북임을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HD 부스트와 스위처블 그래픽, 마이 와이파이 기술등 고화질의 영화감상과 끊김없는 무선인터넷을 즐길수 있도록 하는 바탕을 튼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트라 씬 노트북은 넷북과 같이 어떤 하드웨어적 제한이 있는것이 아닌 7인치에서 10.2인치 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될수 있으며 프로세서 역시 성능별 다양한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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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넷북과 그 영역이 겹칠수 있는 울트라 씬 노트북을 굳이 발표회를 통해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넷북의 큰 인기와 판매고로 인해 데스크탑과 일반 노트북 시장이 어느정도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이 긍정적인 영향이면 좋았겠지만 넷북 이외의 제품들의 경우 판매 부분에 있어 오히려 증가하지 못하고 머물거나 감소하는 등의 타격(?)을 입었으며 인텔의 경우 넷북이 많은 판매되어 수익을 크게 올렸을 꺼라 생각되어 지지만 오히려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넷북은 계륵과도 같은 존재로 비쳐졌을 듯 합니다.

결국 인텔은 이렇듯 계륵과도 같은 넷북시장을 다양한 성능적 선택적 차별화를 둔 울트라 씬으로 잠식하고 이를 통해 앞선 성장세를 보여주고 하는 의지가 담겨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하게됩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넷북을 사용해본 저로써는 다소 부족한 성능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던 만큼 울트라 씬이 충분히 넷북시장을 장악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1~2개월 뒤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삼성, LG부터 해외 아수스, 델, 에이서등 제조업체까지 다양하게 출시된다고 하니 넷북을 구매하고자 하셨던 분들이라면 잠시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 가격은 대략 60만원대에서 부터 많게는 16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나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