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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타쿠가 아니라고~! OZ 이연희와 데이트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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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인들 중 상당수가 미연시(? 맞나요? 제가 게임을 잘 몰라서...) 아무튼 여성케릭터와 데이트 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진짜 여성을 만나는 것보다 맘이 편하고 좋다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만큼 오타쿠다 정신이상자다 할건 없겠지만 오늘 전 잠시 오타쿠가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OZ Generation(http://www2.ozgeneration.com) 사이트를 통해 요즘 선덕여왕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승호와 1:1 데이트를 할 수 있는 star 데이트 게임을 이벤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텔런트 이연희양과 1:1 데이트 게임을 1차적으로 선보였고 이어 2번째로 유승호와 데이트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데 전 남자인지라 승호와 데이트하면 이건 뭐... 좀 그렇것 같아서 이연희양과 데이트를 했습니다. 아... 미안 여보야~!

게임내용은 꽤나 재미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입력해 보세요. 마지막에 좋은 선물을 안겨줍니다. 연희를 만나기 위해 뛰어갑니다. 부딪치지 않기 위해 마우스로 클릭클릭하며 피하고 약속장소로 달려갑니다. 근데 갑자기 제 휴대폰으로 문자한통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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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희야 약속잊지 않았지? 오늘 기대된다. 그리고 나 바닐라라떼 꼭 사줘 [↑←→]" 이렇게 말이죠. 처음엔 이게 뭔가? 스팸메시진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게임을 하면서 나오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힌트겸 정보라 할수 있습니다. 이찌됐건 전 이연희양한테 문자를 받은건가요? ㅎㅎ 사실 이연희가 누군지도 잘 모르면서...

연희랑 데이트 하면서 늦었나 봅니다. 마구 뛰어갑니다. 어라... 연희가 먼저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런 남성인권 위원회에서 상받을 녀석 같으니라고... 땀을 흘리는 저에게 덥지 하면서 땀을 닦아줍니다. 지각했다고 뭐라하지도 않습니다. 남보원 훈장을 수여합니다.

버스를 타고 어디든 가고싶다는 이연희양의 소원대로 정처없이 버스를 타고 갑니다. 버스를 타고 가며 연희양을 잠시 제 어깨에 기대 잠을 청합니다. 밤샘촬영을 했나봅니다. 햇살이 너무 뜨겁내요. 자외선으로 우리 연희양 얼굴에 기미끼겠습니다. 언능 손바닥으로 햇살을 막아줍니다. <갑자기 머슴이 된듯 합니다. ^^> 버스에서 내린 연희는 배가 고프다며 뭐든 먹자고 합니다. 휴대폰을 꺼낸 저는 OZ 오즈 내주위엔? 을 통해 주변 맛집을 검색 맛있는 파스타 가게를 찾아 갑니다.


연희가 너무 맛있게 먹는군요. 맘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흐믓해집니다. <미안 여보야... 내가 파스타 싫어한다고 한번 데려가지도 못했는데 ^^;> 아이쿠야... 먹여줍니다. 아~ 입을 쩍벌려봅니다. 다 먹고 디저트를 시키네요. 아~! 잠시 화장실을 가겠다고 합니다. 연희양도 화장실을 가나봅니다. 신기합니다. 가면서 내가 원하는거 뭔지 알지? 하면서 갑니다. 아~! 갑자기 문자 생각이 납니다. 문자를 내용 중 바닐라라떼를 사달라는 말. 언능 바닐라라떼를 주문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연희는 기억하고 있었네 하면서 웃어줍니다.

식사도 끝나고 이젠 가야 할시간입니다. '오늘 바래다 줄래'라고 말합니다. 벤에 탄 연희를 따라 차에 오르려 하자 매니저가 조용히 '오늘 연희 생일입니다.' 라고 합니다. 둘이 짠걸까요? 왜 갑자기... 이제서야... 전 또 내주위엔? 서비스로 주변 유명한 제과점을 헐레벌떡 뛰어갑니다. 살 좀 빠지겠습니다. 제과점에 도착 케익을 고릅니다. 종업원이 초는 어떤걸 주냐고 물어봅니다. 젠장... 전 이연희도 사실 누군지 몰랐단 말입니다. 근데 나이를 어찌알수 있다고... 힌트를 보니 화면에 보여지는 OZ 광고를 잘 보라고 합니다. 아하~ 광고를 보니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숫자가 보입니다. 언능 구매를 해서 초에 불을 붙이고 연희가 있는 벤에 올라탑니다.

연희가 감동을 받았나 보네요. 흔들리는 눈망울에 다시한번 얼굴이 발그레 해집니다. '고마워~' 하며 웃는데 정말 오타쿠가 된것일까요? 좋습니다. 서로 케익으로 얼굴에 찍어 바르며 장난도 칩니다.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면 엄마한테 혼나는데 오늘만큼은 장난치고 싶습니다.

아~ 이제 도착했나 보네요. 아쉽습니다. 연희 역시 슬픈지 아쉬운 표정이 이쁜 얼굴에 역력히 들어납니다. "그래 니맘 안다~" 내 매력이 좀 그렇다...<죄송합니다.> 가기전 조용히 쪽지를 주며 지금 읽어보지 말고 나중에 읽어보라고 하며 나의 볼에 살짝 입맞춤을 해주고는 뒤돌아 집으로 들어갑니다. 이거 불륜인가요? ^^ 얼굴이 화끈해 지며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또한번 뽀뽀를 받고 싶어 쪽지보는 미션을 무시합니다. ㅎㅎ
 

쪽지를 봐야하는데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문자가 떠오릅니다. 문자 맨뒤에 있던 화살표시 그 화살표시 대로 마우스를 순차적으로 클릭합니다. 쪽지가 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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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들어간 쪽지입니다. 연희가 직접 작성한 글과 입술자국이라고 합니다. 월페이퍼로 다운받아 컴퓨터 바탕화면에 설치할수 있도록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오늘 데이트한 영상을 다운받아 볼수 있도록 합니다.<위에 공개한 영상이 바로 다운받은 영상입니다.>

뭐... 아내에게 꽉 잡혀자는 저에게 PC화면에 이연희양과 데이트한 월페이퍼를 등록시킬수 없기에 그냥 연희와 나만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이만 우리 사이를 정리할 생각입니다. ^^; 연희가 울먹일 모습이 선하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전 유부남인것을요. 6개월만 빨리 만났어도... 허거덕... 아내가 이글을 보면 전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성분들은 유승호와 스타게임을 하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유승호와 데이트 하러 가기 : http://www2.ozgeneration.com/oz_gamezone2/stardate_index.asp

여타 다른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경우와는 달리 LGT의 OZ의 경우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오즈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이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무엇이다. 얼마다 정도로 끝나는 1차원적인 방식이 아닌 어떻게 활용할수 있으며 또, 어떤 방식으로 할수 있는지를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참 유익한 마케팅이 아닐까 합니다.

한번 심심하실때 해보세요. 생각 이상으로 즐겁습니다. 가끔 오타쿠가 되어보는것도 나쁘진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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