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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의 강점은 음성, 모션인식가 아닌 에볼루션 키트

삼성 스마트TV의 강점은 음성, 모션인식가 아닌 에볼루션 키트

지난 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TV ES8000 시리즈 발표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CES2012를 통해 이미 만나본 제품이기는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 있어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그 완성도가 어느 정도 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발표회를 통해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듣고 또, 직접 시연을 해본 결과 ES8000시리즈에 있어 정말 중요한 점은 음성인식, 모션인식이 아닌 바로 에볼루션 키트라는 점입니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4S Siri가 달려 나오기 시작하면서 음성인식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있기는 했지만 단순히 지원한다는 의미일 뿐 실제 활용도에 있어 크게 도움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4S에 담긴 Siri는 실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완성도를 이끌었고 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이 가능성은 스마트폰이 아닌 더욱 다양한 기기들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음성뿐만 아니라 제스처 등 다양화된 입력방식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CES2012에 이를 적용한 많은 기기들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S8000이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리모콘이 아닌 제스처와 음성을 통한 인식은 TV 생활을 누림에 있어 한층 편리한 활용도를 제공해줄 것만 같았습니다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일뿐
!

하지만 실제 조작해본 ES8000 시리즈의 음성 및 동작인식 기능은 리모컨 및 키보드, 마우스 등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가 아닌 키보드에 이어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보완제일뿐이었습니다. 물론 삼성 역시 다른 입력 방식을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로 봤을 듯 합니다.


'
하이TV'로 시작하는 음성인식은 주변소음 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최적화가 되어 있고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 터치 리모컨을 제공 이 리모컨에 붙어 있는 마이크를 통해서도 음성인식을 할 수 있게 되어있기는 하지만 리모컨에 비해 그 인식율은 분명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리모컨과 달리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하니까 말이죠.


또한, 과연 리모컨을 손에 든 상태로 '하이TV'로 시작되는 음성인식을 사용하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은 생각해보면 리모컨을 통한 사용이 결코 불편하지 않습니다. , 음성인식은 리모컨을 갑자기 찾지 못할 경우, 또는 리모컨 내 배터리가 갑자기 떨어졌을 경우 등 리모컨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대신할 듯 합니다.


동작인식 기능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리모컨 버튼 하나만 누르면 쉽게 채널 및 볼륨을 변경할 수 있지만 제스처 기능을 위해 손을 들고 인식시키고 마우스 버튼을 해당 아이콘으로 이끌고 가기까지 상당히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직접 체험하는 Zone에서도 이러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마우스 버튼을 채널 및 볼륨 아이콘으로 이동하기 무척 어렵다라는 점입니다.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이 별도 기술력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콘을 키우는 등 이를 곧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역시 리모컨과 달리 제약이라는 것이 존재하게 됩니다.


제스처 기능은 인터넷 사용시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네이버 및 구글 등 검색 창에 마우스 버튼을 가져가고자 할 때 해상도 상의 차이로 전체 화면 상에 보여지는 검색 창 자체는 상당히 작습니다. 이 검색창에 마우스 버튼을 가지고 가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때도 스마트 터치 리모컨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음성이든 제스처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위한 모바일 페이지가 있듯이 TV 화면과 해상도에 최적화된 UI 등이 별도 개발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기존에 있는 UI를 가지고 적용하고자 할 경우 제약이 분명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음성인식 및 제스처 기능 등은 보완제 역할 혹은 호기심에 해볼만한 것 아니면 삼성에서 제공하는 별도 애플리케이션(Fitness, 키즈 콘턴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별도 입력방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음성 인식을 위한 최적화 각 국가별 가정의 조도를 계산한 카메라 인식 등 삼성이 음성 및 제스처 기능을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력과 노력을 기울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이를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선이 함께 병행되어야 할 듯 합니다


스마트 에볼루션 키트

오히려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바로 이 '에볼루션 키트'입니다

TV
는 한번 구입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는 가전제품입니다. 가격도 상당하니 말이죠.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씩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을 보고 있노라면 상당히 빠른 사이클로 신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폭 역시 상당히 크고 말이죠. TV 시장 자체가 현재 변환기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TV라고 작년에 구매했는데 올해는 제스처 및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녀석이 나왔습니다 고 한다면 기술적인 성장에는 박수를 치겠지만 구입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입이 쓸 뿐입니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에게는 고민이 되면 구입에 대해 망설이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의견을 알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에볼루션 키트입니다. 데스크탑 PC를 구입한 후 사양이 떨어진다고 또 다시 데스크탑 PC를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프로세서 혹은 그래픽 카드, RAM, HDD 등 부족한 부분을 업그레이드로 바꿔나갑니다. 이 부분 역시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전체 구입 비용에 비교하면 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 ES8000 시리즈가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하드웨어적인 스펙은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매년 변화되는 기술력 및 소프트웨어를 이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후면에 있는 에볼루션 키트 삽입구에 구입한 키트를 삽입하면 내 TV 2012년 형이 아닌 2013년 형 TV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가능하고 말이죠.


기술력이 계속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죽기 직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최신의 제품을 써보는 것이겠죠. 기술의 발전과 나의 소비가 같이 이뤄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합니다


별도 '에볼루션 키트에 대한 가격적인 부분' '키트를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 있을 것 같다' 라는 의견에 '키트의 가격은 예상보다 저렴하게 출시할 예정이며 최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지켜봐야 하겠지만 말이죠


또한, 기존 판매된 스마트TV의 경우 역시 하드웨어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또는 별도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 SDK를 또 공개한다고 하니 개발자들의 노력을 통해 기존 제품에 대한 지원 및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앱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글쎄요. 제가 이 제품을 디테일 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지켜볼까 합니다. 흑백TV로 시작한 변화의 정답이 어떤 것일지 궁금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삼성이 내놓은 이 TV가 그 미래의 시작일지도 궁금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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