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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달라진 기어VR 2016 어떤 점들이 좋아졌을까?

확실히 달라진 기어VR 2016 어떤 점들이 좋아졌을까?

기어VR 2016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갤럭시노트7과 함께 공개된 기어VR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기어VR을 구입하거나 경품으로 제공받아 사용해봤는데요. 사실 연결되는 제품의 차이만 있을 뿐 화질 측면에 있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품은 다릅니다. 차이가 꽤 크네요.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격자무늬가 사라졌다?

대다수 기어VR을 처음 접한 분들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움에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격자 무늬로 인한 선명하지 못한 화질에 아쉽다는 이야기 역시 많이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새로운 기어VR이 나올때마다 조금 더 개선되길 바라면서 제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뉴기어VR은 다릅니다.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전 제품들과 비교하면 이번 기어VR 2016은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렌즈직경이 38mm에서 42mm로 커졌으며 여기에 렌즈 배율이 감소한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는데요. 

갤럭시노트7의 해상도는 기존 갤럭시S7 시리즈와 동일한 2,560x1,440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화질이 좋아졌다라는 것은 결국 렌즈가 더 개선되었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더 크게 확대하면 아무래도 화질이 저하되고 모기장이 더 잘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 렌즈 직경을 키우면서 렌즈 배율이 낮아져 이러한 모기장 현상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선명한 화질과는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이전 제품과 비교 확실하게 변화된 화질을 보면 곧 더 생생한 VR세상을 만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시야각이 5도 넓어지다!

당초 루머에서는 시야각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 출시된 기어VR은 기존 96도에서 5도 넓어진 101도의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물론 실제 써보면 체감상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알고도 모를 정도의 변화입니다.

 

참고로 기어VR의 시야각은 좌우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위 아래 역시 5도 정도 더 넓게 볼 수 있습니다. 체감은 되지 않지만 시야각이 넓어짐에 따라 분명 좋아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눈에 더 많은 것들을 담아낼 수 있다라는 것이죠. 아직 부족하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실제 두 눈으로 보는 정도의 시야각을 담아내지 않을까 합니다.

더 많은 갤럭시를 담다!

갤럭시노트7은 USB Type C 포트를 처음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탭프로S까지 고려하면 두번째려나요?

아무튼 이로 인해 새로운 기어VR은 갤럭시노트7 전용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재미있게도 아니 기특하게도 USB Type C와 기존 Micro USB 지원을 위한 2개의 젠더를 모두 제공합니다.

탈착방식으로 이 홀더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탈착방식은 간단합니다. 이 홀더를 통해 갤럭시노트7은 물론 기존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 플러스까지 모두 지원을 합니다.

홈버튼이 추가됐다!

또한, 사용성도 편리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오큘러스 홈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뒤로가기를 연신 눌러야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홈버튼을 누르면 바로 홈화면으로 이동합니다.

OTG USB를 연결 영화를 보자!

OTG USB가 없어서 이것까지는 테스트하지 못했는데요. 기어VR 하단부에 USB Tpye C포트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충전기를 연결해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고도 기어VR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기존에도 지원했던 기능인데요. 여기에 호환성을 더 높였습니다. OTG USB를 연결해서 USB 안에 있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 저장공간이 부족할 경우 OTG USB에 원하는 컨텐츠를 넣어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VR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마땅한 제품은 없네요.

하지만 김서림은?

많이 개선되기 했는데요. 아쉽게도 렌즈에 김이 서리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할 해결책이 없는 듯 합니다. 얼굴에 열이 많은 저의 경우 조금만 쓰고 있으면 김이 서리는데요. 매번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전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김이 서리는 문제가 있네요. 빨리 개선해주세요.

무엇보다 화질 개선!

몇가지 변화된 점을 정리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화질 개선이 그 어떤 변화보다 좋았습니다. (VR이 내세우는) 가상의 현실을 더욱 리얼하게 경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명한 화질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만 지금까지 출시된 VR은 그러지 못했죠.

하지만 기어VR 2016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기어VR 2016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이게 왜 화질이 좋다는거지?'라고 할 수 있지만 기존 VR을 한번이라도 써봤던 분들이라면 화질의 차이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을 만큼 변화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스마트폰이 2K에서 4K로 향상 되고 다시 한번 VR의 렌즈배율이나 크기가 개선될 경우 정말 현실처럼 즐길 수 있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흠... 이쯤되니 갤럭시S8 해상도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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