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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의미있는 재능기부, 빅맨캠프 그리고 행복나눔라운드

SK텔레콤의 의미있는 재능기부, 빅맨캠프 그리고 행복나눔라운드

SK스포츠단에서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빅맨캠프입니다.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매년 SK나이츠팀 프로농구단과 나이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해왔는데요. 올해도 역시 6월26일부터 29일까지 SK텔레콤 미래경영 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빅맨캠프(Big Man Camp)?

빅맨은 유망주라는 의미로 그 뜻 그대로 실제 프로선수 그리고 코칭스태프들이 유망주들을 초대해서 함께 팀을 이뤄 훈련도 하고 실제 프로 세계를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알려주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KBL 김종규 선수>

실제 김종규, 이종현, 이승현, 허훈 등 국가대표급 프로 선수들이 이 빅맨캠프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즉, 프로 농구선수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하는 역사 깊은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죠.

특히 올해는 엘리트 선수에 집중됐던 방식에서 벗어나 엘리트농구선수 54명과 함께 전국 SK주니어 나이츠에서 선발한 16명의 초등학생을 추가로 선발하여 3박 4일 동안 다양하면서도 알찬 훈련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스킬 트레이닝 열풍을 몰고 온 제이슨 라이트 코치가 올해도 메인강사로 참여해 훈련을 도왔습니다. 제이슨 라이트 코치는 NBA 농구선수 전문 트레이너로 올해 역시 빅맨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이외에도 허남영 서울SK나이츠 코치, 권용웅 SK유소년 팀장, 정병호 홍대부중 코치 등 총 9명의 어시스턴트 코치가 빅맨들의 훈련을 도와줬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 훈련부터 팀별 훈련, 실제 5 : 5 농구 경기까지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비록 짧은 4일이라는 시간이지만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 코칭 스탭은 유망주 육성이라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어느때보다 열정적으로 참여를 했으며 빅맨들 역시 프로 코칭 스태프의 선진 농구 기술을 접하고 지도 받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 되었을 듯 합니다. 더욱이 1~2년도 아니고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런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했다라는 것은 분명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또, 농구저변 확대 및 유망주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SK텔레콤오픈 프로암

또 있습니다. 지난 5월 18일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SK텔레콤 오픈2017이 열렸는데요. 이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아주 특별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바로 프로 선수의 재능기부 프로암 '행복나눔 라운드'가 열렸습니다.

프로선수 1명과 엘리트 유망주 2명이 한 조가되어 18홀을 함께 라운딩하는 행사로 최경주(SK텔레콤), 최진호(현대제철) 등 정상급 프로 골퍼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프로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고 조언과 지도를 받는다는건 쉽게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아닙니다. 한 경기이지만 18홀을 돌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많을 듯 합니다. 단순히 경기 스킬 뿐만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난 값진 조언들은 어린 학생들에게 크나큰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가 학생 입장이라면 정말 짜릿할 듯 합니다. 워렌버핏과의 점심식사 비용은 수십억에 달합니다. 물론 자선경매라는 특별한 의미가 담기기는 했지만 그 와의 점심식사 그리고 잠깐의 대화를 위해 이 정도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수십억이라는 투자를 했을 듯 한데요.

이런 재능기부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많은걸 빠르게 흡수하고 작은 조언을 크나큰 성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빅맨들에게는 프로선수와의 짧은 만남 조차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투자를 하는 것이고요.

 

 

앞으로도 쭉~ 해주세요!

SK텔레콤은 어찌보면 자사의 서비스와는 전혀 관계 없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 참 신기하면서도 대견합니다. 이러한 행보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분히 의도적인 행보일지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 쭉 계속 이어 나가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뭐 15년 쯤되면 진심으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건 아낌없이 칭찬해줘야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