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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아이가 가장 잘 쓰는 SK텔레콤 AI스피커 누구캔들 사용후기

6살 딸아이가 가장 잘 쓰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캔들 사용후기

우리집에서 AI스피커를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재미있게도 6살 딸아이다. 꽤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던 AI 스피커가 딸 아이를 만나더니 연일 열일 중이다. 진짜다. 궁금한거 투성이라 항상 질문을 입에 달고 사는 딸 아이가 엄마, 아빠 다음으로 찾는 건 AI스피커이며 잠자기전 동화책 읽어주는 것 역시, AI스피커다. 갑작스럽게 댄스를 추어대는 딸 아이에게 훌륭한 DJ 역할을 하는 것 역시 AI스피커다.

열일하는 AI 스피커는 Who?

그 누구(Who?)가 바로 누구(NUGU)다. 딸 아이의 훌륭한 보모 역할을 해주는 인공지능 스피커는 바로 2016년 9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누구(NUGU)다. 필자 기억으론 우리나라 최초의 AI스피커였다. 그저 음악 감상용 스피커로 활용되던 누구는 딸 아이를 만나면서 그 능력을 뽐내고 있다. (요즘 잠자리에 들때가되면 딸 아이는 "아리아 인어공주 동화 들려줘"라고 말한다. 뭐 한달내내 피터팬만 듣다가 겨우 인어공주로 바뀌었다.)

잠시 누구의 히스토리를 이야기하면 누구 이후로 조금 더 휴대성을 높인 누구미니(NUGU Mini)를 출시했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T맵과 누구를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티맵 생일 축하해!) 정말 편리하게 잘쓰고 있다. 또, 올 1월에는 Btv에도 누구를 결합하는 등 야금야금 우리 생활속으로 SK텔레콤만의 AI 서비스를 침투시키고 있다. 

그리고 7월 또하나의 누구가 탄생했다. 바로 누구캔들(NUGU Candle)이다.

누구캔들?

누구캔들은 이름 그대로 무드등 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제품이다. 누구만의 다양한 AI 기능은 물론 17가지 컬러를 제공해서 원하는 분위기의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직접 원하는 컬러를 지정할 수도 있다. 여기에 수유등, 취침등, 독서등, 오로라, 무지개, 모닥불, 사이키 등 특정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조명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침실에 놓고 사용하기 딱 알맞다. 특히 6살 딸아이를 자기 방에서 혼자 자도록 독립(?) 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불을 켜고 재우자니 잠을 안자고 불을 끄자니 무섭다하고 이런 저런 조명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누구캔들의 은은한 취침등이나 오로라 혹은 딸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의 테마 조명을 켜놓으면 딸 아이에게 꽤나 큰 위안을 주지 않을까 싶다.

여담이지만 캠핑장 캠핑카 안에서 저녁 무렵 불을 켜고 사이키 조명을 켜주니 아이들이 꽤나 좋아했다. 이런, 저런 분위기를 잡기에 참 좋은 녀석이다.

추가로 자율감각쾌락반응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oponse) 기능이 추가됐다. 빗소리, 새소리, 물소리, 바다소리, 종소리 등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도하는 소리를 이 누구캔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하는 ASMR은 꽤 좋다. 휴가도 못가고 일하고 있는 늦은 밤 맥주 한캔과 모닥불 조명 그리고 바다소리 ASMR의 조합은 날 꽤나 센치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알림 설정을 보면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이 있다. 알림시간 30분전부터 조명의 밝기가 점차 밝아져서 자연스럽게 기상을 유도하는 조명 기능과 함께 ASMR 새소리를 결합해서 조금 더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누구 미니의 아쉬웠던 스피커 출력도 10W로 올려 조금 더 나은 '스피커'로 발전했다. 360도 원형 디자인으로 모든 방향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어떤 방향에 있건 일정한 소리를 들려준다.

조작법도 간편해진 누구캔들

물론 음성만으로 누구 캔들을 간단하게 컨트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지금까지 해왔던 터치 방식이 편할 때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상단에 터치 방식의 버튼을 배치했다.

상하좌우 끝 부분에 마이크, 음소거, 볼륨 조절 버튼을 넣었으며 특히 가운데 부분을 시계방향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빙빙 돌리면 조명이 밝아지고 반대로 돌리면 조명이 어두워지는 기능을 넣었다. 

아이팟을 사용했던 이들에게 휠 방식의 조작법은 익숙하지만 6살 딸아이에게는 무척 신기했던 듯 싶다. 자기 전까지 열심히 휠을 돌려 조명을 어둡게 했다 밝게 했다 하는걸 보니 말이다.

꽤나 고급스러워진 누구 캔들

최초 누구 디자인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누구 미니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있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이번 누구캔들은 상당히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하단, 메쉬 느낌의 천소재로 된 하단부와 상단 무드등은 지금까지 만나 그 어떤 누구(NUGU)보다도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언뜻 삼성에서 출시한 보틀 스피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제품의 완성도는 누구 캔들이 훨씬 높다. 

후면을 보면 충전 단자와 Wi-Fi, 블루투스 버튼과 USB 단자가 있다. 와이파이 버튼은 새로운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버튼이며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이전에 연결했던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블루투스의 경우 WIFI가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는 이 블루투스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와 연결해서 스피커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 또, USB 단자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설명서와 케이블 정리가 가능한 클립, 본체, 충전 아답터가 있다.

제대로 누구캔들을 사용하려면?

누구캔들은 물론 누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초반 설정 과정이 조금 필요하다. 누구 앱을 설치한 후 연결이 완료됐다면 앱을 실행해서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예를들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게 하고 싶다면 멜론, 뮤직메이트 등 자신의 로그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Btv 연동을 하려면 이 역시 관련 정보를 입력해서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영화 정보를 파악하고 싶다면 자주 가는 선호 영화관을 등록해야 하며 야구 경기 결과 역시 나의 응원팀을 선택해야 한다. 11번가에서 구입한 제품의 배송상황을 알고 싶다면 11쇼핑을 통해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렇게 개인적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면 그 다음부터는 음성만으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영화관을 말할 필요없이 "아리아 미션임파셔블 상영시간 알려줘" 라고만 하면 주로 가는 영화관의 상영 시간표를 알려주고, "아리아 도미노(BBQ) 마이메뉴 시켜줘"라고 말하면 주문한 상품이나 주소를 말할 것도 없이 이 문장을 말하는 것만으로 맛있는 야식이 배달된다. 택배 서비스 기능도 있다. 홈픽 택배에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아리아 택배 불러줘"라는 말 한마디로 편리하게 택배 배송을 요청할 수 있다.

아직 음성으로 무언가를 컨트롤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 그리고 음성 인식률이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AI 스피커에게 있어 말하는 문장은 짧게 하되 정확한 결과값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리라 생각된다. 이런 측면에서 나와 관련된 정보를 미리 입력해서 말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정확하게 요청하는 것을 인식해 실행해주는 이러한 방식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즉, 궁금한걸 물어보고, 음악을 들려달라고 하고, 알림을 설정하고 날씨를 물어보는 기능에서 벗어나 조금 더 나만을 위하 기기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여기에 그치지 않고 SK텔레콤에서 출시하거나 연동되는 타 제조사의 IoT 제품이 있다면 누구 캔들을 통해 이 제품들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오히려 아이들이 잘쓰는 AI 스피커

앞서 말했듯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조금은 더딘 어른들에 비해 빠르게 사용법을 익혀나가서 내 생활에 맞게 활용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머지않아 AI스피커가 스마트폰처럼 하나씩 꼭 가지고 있어야할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궁금한 단어의 뜻을 알려주고, 영어 단어의 뜻을 가르쳐주고, 동화를 읽어주고, 듣고 싶은 노래는 언제든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누구는 엄마, 아빠 다음으로 훌륭한 선생님이나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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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핑을 특별하게 담고 즐기다. Feat. G7씽큐, PK7, 포켓포토 스냅

여름 캠핑을 특별하게 담고 즐기다. Feat. G7씽큐, PK7, 포켓포토 스냅

허리를 심하게 다친 후 거의 한달간 누워만 있었다. 그래서일까? 아직 완치하지도 않았지만 아이 방학을 핑계로 잠시 포천 도마치 캠핑장을 다녀오게 됐다.

오랜만의 외출이어서인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귀를 즐겁게 해줄 포터블 스피커부터 아내와 아이의 모습을 특별하게 담아줄 포켓포토 스냅 그리고 이 둘을 열심히 서포터즈할 G7씽큐를 들고 출발을 했다.

G7씽큐로 담아내다!

태풍조차 비켜갈 만큼 거대하고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찜통 더위와 가뭄을 얻게 됐지만 반면 쨍하고 푸른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철 없게도 가슴이 탁 트인다. 종다리에 힘을 좀 내줘!

오랜만의 외출이어서인지 강렬한 태양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를 다니며 사진을 찍고 계곡에서 수영하고 노는 아이의 모습도 부모님께 보내드릴 욕심에 열심히 담아봤다.

워낙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진 역시 기가막히게 나왔다. 굳이 AI카메라 필요없이 자동모드 만으로도 만족스런 사진을 담아낼 수 있을 만큼 날이 좋았다. 물론 G7씽큐가 가진 다양한 장점들은 더욱 다채로운 사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

광각카메라를 담은 G7씽큐는 다양한 화각으로 내가 원하는 풍경을 남다르게 담아낼 수 있었고 G7씽큐에 처음 탑재된 아웃포커스 기능으로 다양한 인물모드는 물론 꽃 사진도 조금은 특별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IP68방수방진 인증은 물놀이 하는 아이의 모습도 걱정없이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으며 물 속 모습까지도 사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다. 물론 되도록이면 이런 짓은 안하는 것이 제품을 더 오래오래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귀까지 즐거운 캠핑

특별히 이번 캠핑에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고 PK7도 함께 들고갔다. 320x167x152mm의 사이즈임에도 포터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 스피커는 그 크기답게 '소리'에 집중한 녀석이다.

소음 가득한 야외에서도 제대로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빵빵한 출력과 뛰어난 음질 여기에 메리디안(Meridian) 튜닝까지 결합됐다.

전면에 듀얼 트위터와 듀얼 패시브라디에이터가 탑재되어 깔끔하면서도 깊이감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어 V자 음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제공할 듯 싶다. 여기에 보컬을 강조하고 싶을 때 혹은 중저음을 강화하고 싶을 때 버튼 한번으로 바뀌는 클리어 보컬과 인핸스드 베이스 기능은 확실한 음질의 변화를 보여준다. 기본기가 탄탄한 만큼 이 기능들로 들려주는 변화 역시 상당했다.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캠핑장 곳곳에서 들리는 웃음소리 등 다양한 소리 속에서도 자신만의 깨끗하면서도 선명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는 나 그리고 함께 한 캠퍼들의 귀 속으로 정확하게 도달한다.

여기에 음질에 특화된 G7씽큐와의 조합은 더할나위 없다. 함께 간 캠퍼들 모두 이런저런 스피커를 들고왔지만 크기에만 초점이 맞춰진 아웃도어 스피커일뿐 소리에 초점이 맞춰진 PK7은 확실히 군계일학. 돋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물론 들고가기까진 분명 힘들었다. ^^

특별한 순간을 특별하게 담아내자!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 이외 특별한 사진을 담아보고 싶어서 따로 LG 포켓포토 스냅을 들고갔다.

포토프린터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결합한 듯한 포켓포토 스냅은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G7씽큐로 찍은 사진을 출력해서 여러 사람에게 사진을 나눠줄 수도 있는 재미난 컨셉의 제품이다.

자체 5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렌즈 보호 커버를 열고 뷰파인더를 통해 구도를 잡은 후 촬영 버튼만 누르면 바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단순히 사진을 저장매체에 저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로 사진을 출력해서 간직할 수 있다. 더욱이 같은 사진을 여러장 출력할 수 있어 같이 찍은 친구, 가족들과 사진을 특별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물론 사진 퀄리티 뛰어나진 않다. 일반 폴라로이드가 그렇듯 포켓포터 스냅으로 찍으면 선명함보다는 수채화느낌의 사진을 담아낸다. 정말 폴라로이드로 찍는 듯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강하다. 반대로 G7씽큐 등 더 뛰어난 화질로 찍은 사진은 당연히 그에 걸맞게 더욱 선명한 사진을 출력해준다.

스티커 형태의 인화지도 있기에 스티커 붙이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스티커를 이상 곳에 붙여 영영 사라질 수도 있지만 말이다.

작은 것에서 느끼는 즐거움

그렇지 않아도 가지고 갈 것들이 많은 캠핑인데 항상 들고다니는 스마트폰 이외 크기도 큰 포터블 스피커에 포켓포토 스냅까지 가지고 가는건 분명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들고가면 잠깐일지언정 모두 즐겁게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하고 함께 촌스런 V자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인화된 사진을 보며 웃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뭐 즐거움은 꼭 큰데 있지는 않으니 앞으로도 이 녀석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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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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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집중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고 PK7(feat. 메리디안)

'소리'에 집중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고 PK7(feat. 메리디안)

LG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터 엑스붐고 PK7(XBOOM Go PK7)을 처음본건 올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8에서였다.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PK 시리즈.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업체인 메리디안과 합작한 제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기대했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별다른 소식이 없던 중 갑자기 국내 정식 출시를 했다.

메리디안(Meridian)?

참고로 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기업이다. 회사를 최초 그리니치 천문대 부근, 본초자오선 근처에 설립해서 자오선을 뜻하는 메리디안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나 뭐라나. 다양한 프리미엄 오디오기기 제조는 물론 디지털 사운드 처리 기술과 디지털 음원 포맷, 규격 등을 개발해온 업체다. 돌비 연구소도 메리디안에 기술 로열티를 내고 있다.

이 메리디안이 LG전자와 손을 잡고 만든 것이 바로 엑스붐고 PK7이다. 참고로 PK 시리즈는 PK7, PK5, PK3 총 3개 모델로 출시됐다. 이쯤되면 LG전자는 음악 장인으로 더욱 성장하고 싶은 듯 싶다.

 

이 덩치에 아웃도어 스피커?

재미있게도 이 제품의 컨셉은 아웃도어 스피커다. 포터블 스피커라고 하기에는 한 덩치하는 녀석인데 포터블이라는 언발란스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크기가 320x167x152mm다. 상당히 크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소음 가득한 야외에서 제대로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빵빵한 출력이 갖춰진 제품이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포터블 스피커는 '소리'라는 측면보다는 '작은 사이즈' 즉,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런 측면에서 엑스붐고 PK7은 '소리'라는 스피커의 본질에 더 초점을 맞춰 야외에서도 제대로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작아서, 휴대하기 편해서 포터블이 아니라 '어디서든' 원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하는 스피커가 바로 포터블 PK7이다.

물론 포터블, 아웃도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그에 걸맞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전면 위 아래 손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프레임이 있어서 실내는 물론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물론 부피가 큰 건 어쩔 수 없다.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과거 외산 영화를 보면 농구장이나 뒷골목에서 커다란 오디오 기기를 어깨에 들쳐메고 힙합, 락 등의 음악을 틀어놓고 리듬에 맞춰 흥겹게 노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 제품도 그렇게 즐길 수 있다.

손잡이 역할을 하는 이 프레임은 PK7을 바닥에 내려 놓았을 때 스피커 방향이 우상향으로 기울어지도록 되어 있어 앉아있거나 서있는 사용자에게 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아웃도어 제품답게 IPX5 생활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인 방수 처리는 물론 후면에 위치한 충전단자, AUX 단자, Reset, 듀얼페어링 버튼 등은 고무커버로 보호하고 있다. 야외에서 사용하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에 당황할 필요가 없으며 겉에 묻은 흙먼지 등은 가볍게 물티슈로 닦아낼 수 있다. 물론 생활방수가 된다고 수영장 풀 안에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다.

상단 프레임에는 with MERIDIAN Technology 로고가 새겨져 있다.

상단에는 기본적인 전원, 페어링, 볼륨, 플레이/정지 등 다양한 버튼이 있다.

추가로 메리디안 오디오가 튜닝한 클리어 보컬(Clear Vocal)과 인핸스드 베이스(Enhanced Bass)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은 음원에 따라 보컬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클리어 보컬을, 중저음을 더욱 강화하고 싶으면 인핸스드 베이스 버튼을 눌러 활성화하면 된다. 이 버튼으로 바뀌는 음질의 변화는 아래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와일드한 외형 속 숨은 감성?

PK7의 디자인은 아웃도어에 맞게 꽤나 와일드한 외형을 갖추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보다는 투박하지만 탄탄하고 신뢰감주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꽤나 여성스런 감성도 담고 있다.

전면 스피커 유닛 주변과 상/하단에 LED를 탑재해서 귀 뿐만이 아니라 눈까지 즐겁게 해준다. 단순히 다양한 컬러의 LED 불빛을 뿜어낸 것에 그치지 않고 음악에 맞춰 반응한다.

비트라이팅이 지원되는 Multi Color Lighting 기능은 물론 파티, 워터, 포레스트, 마이스타일 등 총 4가지 컨셉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한다. 어두운 저녁 캠핑장에서 사용할 경우 기존의 포터블 스피커와는 다른 풍분한 사운드에 운치있는 LED까지 꽤나 괜찮은 분위기를 연출해줄듯 싶다. 물론 LG 오디오 블루투스 앱을 통해 LED 컬러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도 있다.

최대 22시간동안 쭉~

한번 완충하면 최대 22시간 동안 끊임없이 음악을 들려준다. 물론 라이팅 모드 사용시에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며 AUX 단자를 통해 유선으로 번갈아 사용할 경우 사용시간은 더욱 늘어날 듯 싶다. 이 정도면 아웃도어 용으로 손색이 없다.

그래서 음질은?

당연히 기존 10만원 언더 포터블 스피커와 비교하기에는 PK7의 존심이 상한다. 전면에 위치한 듀얼 트위터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는 상당한 깔끔하면서도 깊이감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매끄럽고 뚜렸한 고음부와 너무 무겁지 않게 그리고 과하지 않게 깔리는 베이스는 전체적으로 음악을 깨끗하게 들려준다는 느낌을 선사한다. V자 음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괜찮은 만족감을 선사할 듯 싶다. 확실히 거칠거나 지저분한 느낌은 전혀 없다.

메르디안이 튜닝했다는 클리어 보컬과 인핸스드 베이스 역시 그 차이를 명확하게 들려준다. 켜고 껐을 때의 차이가 확실하다.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기에 이러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보컬이 주가되는 국내 음원의 경우 클리어 보컬을 켜면 확실히 더욱 선명하게 보컬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당연히 보컬이 강조되는 만큼 백사운드는 다소 죽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인핸스드 베이스 역시 활성화하면 저음를 강조해준다. 힙합이나 락 등 저음부의 강력한 타격감을 원할 경우 버튼 한번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다만, 크기 대비 출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하는 목마름이 있다. 더불어 우퍼 유닛이 아닌 플레인지 유닛을 통한 저음 튜닝은 아무래도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깨끗하고 뚜렸한 느낌이 메리디안 튜닝의 특색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아웃도어 스피커에 다소 부드럽게 느껴지는 튜닝 음색은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분명한건 정말 괜찮은 사운드다. 워낙 저가형 포터블 스피커의 음질에 익숙해져있기에 혹은 강한 타격감만이 강조된 스피커에 익숙해졌기에 느껴지는 차이일 수도 있다. 스피커 사이에 촘촘한 그물망이 가로막고 있는 것만 같은 묘한 탁함과 답답함 없이 청명하고 부드럽게 하지만 강하게 표출하는 PK7의 사운드는 당분한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추가로 아무 계획없이 이러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LG전자 자사 스마트폰인 G시리즈 V시리즈 등 쿼드DAC을 탑재한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기 위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이러한 주변기기의 등장은 무척 반갑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장점들이 크게 다가갈지 모르겠지만 음악을 즐기는 이들에게 G7, V30과 PK7의 조합은 상당한 메리트로 다가올 듯 싶다. 여담이지만 AUX 케이블이 기본 구성에서 빠져있는데 괜찮은 AUX 케이블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확실히 AUX를 통해 감상해보니 무선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이상의 파워와 깊이감을 들려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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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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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이 끝? 소리까지 만족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LG PJ9 두번째 이야기

공중부양이 끝? 소리까지 만족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LG PJ9 두번째 이야기

'블루투스 스피커'와 '공중부양'

뭔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키워드가 만났다. 그리고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바로 LG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PJ9에 대한 이야기다. 앞서 PJ9 외형 및 특징에 대한 글을 작성한 바 있다.

그 글은 위 이미지를 클릭해서 볼 수 있다.

볼거리가 전부?  공중부양이 왜 필요해?

PJ9은 공중부양이라는 볼거리에만 치중한 제품이 아니다. 스피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사운드다. 그 다음은 디자인, 활용성 등이 있을 듯 싶다. 그런데 이 공중부양이라는 키워드는 재미있게도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킨다.

우선 공중부양 스피커 PJ9은 인테리어 요소로 상당히 훌륭하다. 마술처럼 하늘로 떠 올라 회전 하며 훌륭한 사운드까지 전달하는 PJ9을 보고 있으면 신기함과 재미는 물론 꽤 멋지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여기에 인테리어적 요소에만 해당할 것 같았던 공중부양 스피커는 사운드에도 꽤 큰 영향을 끼친다. 공중에서 회전하며 사운드를 들려주는 PJ9은 단 방향이 아닌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어떤 방향에 있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테이블 가운데 놓으면 그 주변 360도로 둘러앉은 누구나 동일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중에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음량, 음질의 손실을 최소화해서 더 정확하고 말끔한 소리를 전달한다.

또 있다. 공중부양의 특성상 우퍼와 분리되는 포터블 스피커는 휴대성까지 더해져서 캠핑, 여행 등 집안이 아닌 외부로까지 사용 범위가 확장된다. 이 모든 것이 공중부양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풍부한 사운드 우퍼 스테이션

공중에 뜨는 포터블 스피커만으로는 분명 만족스럽지 못할 듯 싶다. 비록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 구조를 적용, 중저음을 최대한 보완해보고자 했지만 그럼에도 별도 우퍼 스피커가 주는 깊이감만은 완벽하게 구현하기 힘들었을 듯 싶다.

그래서 깊이감 있고 묵직한 중저음 사운드를 보완하기 위해 이 우퍼 스테이션을 추가로 접목했다. 특히 360도로 사운드를 전달하는 포터블 스피커 구조에 어울리도록 다운파이어링 구조로 설계했으며 바닥면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고무 패킹 처리를 해서 진동을 통해 소리가 왜곡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포터블 스피커로만 음악을 재생하다 우퍼 스테이션과 합주를 시작하면 확실히 다른 더욱 강렬하고 풍부해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방안이 아니라 거실 등 조금 더 넓은 곳에서 사용해도 될만큼 풍부한 음량 역시 더해져서 강한 중저음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꽤나 만족스러울 듯 싶다.

또한, 묵직한 무게감으로 안정감을 제공하는 이 우퍼 스테이션은 무선으로 포터블 스피커를 충전해주는 무선충전 기능까지 탑재해서 우퍼 스피커 이상의 역할을 담당해준다. 포터스 스피커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면 자동으로 착지해서 충전이 된다. 충전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추가로 PJ9은 타 제품처럼 공중 부양시 일일이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없다. 한번 가운데 맞춰 우퍼스테이션과 연결해주면 버튼 조작만으로 안정적으로 공중 부양 및 착지가 된다. 이 부분은 경쟁 제품과의 확실한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휴대용 스피커로도 합격!

포터블 스피커는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방수 IPX7 등급을 충족시키고 있다. 그래서 캠핑용이나 욕실에서도 자유롭게 들고 다니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 목욕시킬 때 동요나 뽀로로 노래를 틀어주면 무척이나 흥겹게 목욕을 한다. 또, 겨울 캠핑장의 경우 결로나 눈 등으로 습도가 높은데 방수 등급이 높기에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음악을 감상하거나 더욱 풍부한 사운드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심지어 배터리 사용시간도 상당히 길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캠핑장에서 약 7시간 연속해서 틀었음에도 꺼지지 않고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사용패턴에 따라 상당히 오랜시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더욱이 배터리가 다 떨어졌다 하더라도 AUX 단자를 제공해서 AUX 케이블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석 3조 스피커 PJ9

휴대용으로 여행중에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은 욕실이나 주방 등 가리지 않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퍼 스테이션과의 조합은 공중부양이라는 눈요기로 귀 뿐만 아니라 눈까지 즐겁게 해준다. 공중부양이라는 요소가 주는 장점이 상당히 많다.

분명 가격이 만만치 않은 부분이 있지만 활용성, 음질, 인테리어 효과등을 고려하면 꽤나 효율적인 녀석이라 평가할 수 있다. 만듦새까지 만족스럽다. 약 1달 이상을 거의 매일 사용해왔지만 개인 취향이 확실한 음질을 제외하고 아직 단점이 될만한 요소는 발견하지 못했다.

굳이 꼽자면 가격정도랄까? 이 역시 다른 공중부양 스피커나 기능을 고려하면 충분히 수궁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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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 LG전자로부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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