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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회 (4)
청평송어축제(청평얼음꽃축제) 친절하고 송어매운탕 역시 훌륭한 청평송어축제 방문기

청평송어축제(청평얼음꽃축제) 친절하고 송어매운탕 역시 훌륭한 청평송어축제 방문기

지난 1월 22일(목) 청평에서 열리고 있는 송어축제. 청평송어축제(청평얼음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2년만에 방문했는데요. 지난주 점점 불편해지는 평창송어축제장에 많은 실망을 가져서인지 이번 청평송어축제 방문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단히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사진은 폰으로 찍어서 퀄리티가 좋지 못합니다.)

새벽 5시50분 좋은 포인트를 노리기 위해 1등으로 청평송어축제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1낚시터는 열지 않고 2낚시터만 오픈한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송어낚시 고수인 지인분에게 전화를 걸어 2낚시터 포인트를 물어봤습니다. 입구쪽이 잘 잡힌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1등으로 들어가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수심은 상당히 낮았는데요. 님프 POS로 해서 넣자마자 1수 그 뒤로 3마리를 끌어올리고 입질이 뚝 끊기네요. 간혹 다니기는 하는데 쉽게 물어주지는 않았습니다. 평일임에도 2차례 방류까지 했지만 이날 조황이 좋지 않아 이른바 방류발로 없었구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송어가 있을만한 곳을 뒤져봤는데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않았습니다. 그 뒤 다시 처음 했던 포인트에서 2마리를 추가로 낚고 지인분이 5마리를 잡았습니다. 님프와 그외 잡다한 웜을 써서 겨우 잡았네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운영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친절했구요. 무엇보다 돌아다니면서 훌치기 꾼들을 잡아주었습니다. 지난주 평창은 훌치기꾼들이 그렇게 많았음에도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더군요.

또한, 매운탕이 기가막힙니다. 평창의 경우 이게 매운탕인지 뭔지 모를 만큼 허섭하고 조미료 맛이 무척이나 강했는데 청평송어축제장의 매운탕은 괜찮았습니다. 송어매운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손맛만큼 입맛을 중요시 하는 분들이라면 청평송어축제장이 괜찮아 보입니다.

조만간 한번 더 다녀올 듯 한데요. 다시 조행기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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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 후기. 갈수록 정 떨어지게 만드는 것도 재주? 이래저래 아쉬운 평창송어축제 방문기

평창송어축제 후기. 갈수록 정 떨어지게 만드는 것도 재주? 이래저래 아쉬운 평창송어축제 방문기

지난 주말 토요일(1월2일) 평창송어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가평송어축제와 홍천송어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평창 역시 얼음이 얼지 않아 계속 연기되다가 지난 12월31일 일반 얼음낚시 1,500명, 텐트낚시 500명만 선착순으로 입장 받으며 첫 송어얼음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기다리고 기대했던 송어낚시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방문을 했는데 벌써 아홉번째로 진행되는 축제인데 참 갈수록 축제 운영 능력은 떨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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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잡은 송어입니다.>

송어얼음낚시

일단, 이날 제가 올린 조과는 25마리 정도였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15마리 정도로 예년에 비해 많은 조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작년 잡은 조과입니다.>

이날 먹혔던 웜은 어두운 계열의 웜으로 님프웜(POS)이나 블랙컬러 혹은 국방색 컬러의 작은 웜에서 좋은 입질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그날 그날 먹히는 웜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 글만 보고 어두운 계열의 웜만 가져가면 안됩니다. 다양한 컬러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창송어축제 송어낚는 방법은?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첫번째는 송어를 낚기위해 무엇보다도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합니다. 다만, 현재 얼음이 두껍지 않아 뚫려있는 구멍에서만 낚시를 해야 합니다. 개인 타공이 불가능한데요. 그러다보니 포인트 잡는게 더욱 어렵습니다. 즉, 빨리 입장을 해서 그나마 괜찮은 포인트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열심히 발품을 팔아가며 이동해야만 잡을 수 있습니다. 남들 잡는거 보며 감탄만 하면 절대 잡지 못합니다.

두번째는 미끼입니다. 간혹 입질이 좋을 때 메탈로도 잘 물고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메탈보다는 웜에서 잘 나와줍니다. 2인치 이하 작은 사이즈의 웜 중 어두운 계열(블랙, 국방색 등)의 웜과 밝은 계열(화이트, 핑크, 그린 등)의 웜을 챙겨가면 못잡지는 않을 듯 합니다.

낚시터 입장

참고로 전 7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8시 50분부터 매표소를 열고 9시에 입장이지만 선착순인 만큼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7시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송어 방류

첫번째 평창송어축제 운영에 아쉬운 점은 바로 송어방류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오후 2회 또는 3회에 걸쳐 방류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주말임에도 방류를 딱 한번, 그것도 방송국 헬기가 뜨니까 그제사 방류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이해는 갑니다. 하루 만명 이상이 왔던 축제에 일반, 텐트 합쳐 약 2,000명만 받아 진행하니 평소처럼 송어를 방류할 수 없었겠죠. 

문제는 각 낚시터마다 그물을 쳐놓아서 1개 낚시터를 3개 구역으로 나눠놨습니다. 즉, 방류를 할 때 총 3개 구역에 고루 방류를 해야 하는데 이건 운영자 마음입니다. 더욱이 방류량이 턱없이 적어서 이른바 방류빨도 받지 못할 수준입니다. 방류하고 나면 이후 여기저기서 잡았다라는 환호가 들려야 하는데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올해 송어값이 작년에 비해 많이 저렴하고 특히 여기저기 송어축제가 취소되면서 물량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보다 조금 더 풀어도 될듯한데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군다나 더럽습니다.>

송어회, 송어구이

최악이었던 것은 송어회를 뜨기 위해 구매해야 하는 매표소와 초장 및 야채 등을 사는 곳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즉, 회나 구이를 위해 손질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표를 사야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초장 및 야채를 사야합니다. 왜 분리했냐고 물어보니 직원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또한, 내가 잡은 송어를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송어를 주면 일괄적으로 회를 뜨거나 구이용으로 손질해서 번호대로 재분배하는 방식입니다. 기껏 갓잡은 송어만을 골라 가져다 줬는데 잡은지 오래된 송어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개판이네요. 작년에도 동일한 말을 했지만 방문객들을 편안하게 하려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하는데 이건 축제운영측에 편리하고 이익을 많이 얻어갈 수있도록만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평창송어축제 말고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니 이러한 갑질이 더 하겠죠.

평창송어낚시 예약필수

현재 주말간 날씨가 따뜻해서 얼음 상황이 더 안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선착순 인원을 더욱 줄였는데요. 이로인해 사전 예약이 필수 입니다.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사전예약을 하고 가거나 아주 빨리 움직여서 앞줄에 줄을 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참 별다른 대안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청평이나 대성리 등 작지만 가까운 거리의 축제장이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을 해야 이들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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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낚시터 출조기. 올해 첫 송어 루어 낚시에 다녀오다!

가평낚시터 출조기. 올해 첫 송어 루어 낚시에 다녀오다!


올해 송어값이 2배가량 올랐다는 소식, 송어낚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작년 kg 당 7~8,000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kg 당 15~16,000원 정도로 두배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송어 낚시터 입어료가 작년 2만원에서 올해 3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참고로 올 겨울 비도 많이 안오고 날씨도 더워서 송어가 많이 폐사했다고 하네요. 대신 좋은 점은 일반 낚시터의 경우 묶은 송어를 많이 들여놨는데 올해는 거의다 A급 햇송어로만 풀었습니다.


각설하고 올 하반기 처음으로 송어 루어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장소는 가평낚시터입니다. 집근처에 유정낚시터가 있는데 유정낚시터는 3만원에 릴리즈이고 가평낚시터는 같은 3만원에 5마리까지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조금 멀지만 가평낚시터로 갔습니다.


작고도 작은 가평낚시터


가평 낚시터는 처음입니다. 원래는 메기터 같더라구요. 뒤에 말하겠지만 송어채비에 메기가 나옵니다. ^^ 처음 가평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작은 규모에 놀랬습니다. 가로 세로 길이가 길지 않아서 사람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줄 엉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낚시가 상당히 어려울 듯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가기가 살짝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관리형 낚시터가 대부분 그러하듯 물색이 많이 탁합니다.


아무튼 일요일에 방문한 저는 아무래도 일요일인지라 송어를 방류하겠지 싶었는데 방류를 하지 않네요. 그래서 가는 길에 물어보니 송어 방류차가 오는 대로 방류를 하기 때문에 새벽에 할때도 있고 밤에 할때도 있다고 합니다. 뭐... 되도록이면 믿고 싶기는 한데 일단, 송어 개체수가 전혀 없지는 않은데 쇼맨십 차원에서라도 개장 시간때 방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이날 조과는 전체적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전시간을 제외하고 날이 아직 따뜻해서인지 점심 이후로는 띄엄띄엄 나왔습니다. 전 4마리를 잡았구요. 2마리는 스푼, 1마리는 미노우, 1마리는 스플릿샷에 살몬피치를 미끼로 해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스플릿샷과 스푼으로 메기가 연신나와서 메기를 꽤 잡았습니다.


다른 분들 보니 대부분 스푼으로 잡으셨고, 그외 센코2인치 핑크색에 제법 괜찮은 입질을 보여줬습니다. 저의 경우 그린색 스푼으로 2마리를 잡았고 그린색 미노우로 1마리를 잡았습니다. 메기의 경우는 웜채비든 스푼채비든 멀리 던져서 바닥을 긁으니 바로 입질을 해주네요.


낚시터 사장님께 회떠달라고 하지 마세요!


이날 전 2마리만 가져왔습니다. 특히 올 1, 2월 송어회를 먹은 후 먹질 못해서 많이 먹고 싶었던 터라 아내와 먹을 생각에 낚시터 사장님께 회를 좀 떠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더럽게 떠주시네요. 정말 비위생적이었습니다. 특히 내장 제거할 때 꼈던 장갑을 벗은 후 손을 씻어야 하는데 피가 덕지 덕지 묻은 상태 그대로 송어를 잡고 회를 뜨는데 회에 피가 묻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내장 제거하고 도마를 깨끗히 닦아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았구요. 그래놓고 1마리 5천원을 받으시네요. 일단,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받아왔습니다. 대신 회는 먹지 않고 튀김으로 튀겨서 먹었습니다. 바로 튀긴 송어튀김은 상당히 맛있네요.


저희 아이도 정말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괜히 고맙네요.


아쉽기만 했던 첫 송어 낚시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했던 송어낚시여서 정말 많이 기대를 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송어 채비도 많이 사고 낚시대로 새로 들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날씨여파로 인해 제대로된 입질 패턴을 찾지 못해 고전을 면치못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잡지 못하셨더군요.


그래도 햇송어이고 워낙 사이즈나 빵이 좋아서 손 맛은 참 좋았습니다. 드랙 풀고 나가는데 어휴~ 터져서 몇마리 놓친것이 아쉬워서 쉽게 자리를 뜰 수가 없었네요. 빨리 다른 곳들도 많이 오픈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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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송어축제, 송어채비, 송어포인트, 송어회. 송어 잘 낚는 방법!

평창 송어축제, 송어채비, 송어포인트, 송어회. 송어 잘 낚는 방법!

매번 송어축제를 갈 때면 부푼 꿈을 안고 가지만 꽝만 치고 오곤 했습니다. 송어축제를 욕하면서 말이죠. 올해도 속는 셈치고 한번 가자고 맘먹고 평창송어축제장으로 출발. 우연히 매번 송어 축제장에 오시는 낚시인을 만나 송어낚시 요령을 배우게 됐습니다. 그 뒤로는 아내와 함께 적게는 10마리 많게는 50마리 이상의 조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낚시 초보입니다. 용어 같은 걸 잘 모릅니다. 이해해주세요.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초보임에도 수십마리를 낚았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신다면 아예 꽝 칠 일은 없으실 듯 합니다.

 

송어낚시채비

 

사실 거의 매일 송어낚시를 오시는 조사님의 경우 낚시대도 없이 나무젓가락에 낚시 줄을 달아서 낚시를 하십니다. 이분의 경우 하루에 적게는 30마리 많게는 100마리 가까이 송어를 낚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딱히 좋은 채비가 필요가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손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나무젓가락 보다는 일반 낚시대가 더 좋을 듯 합니다.

 

 

#1 송어미끼 빙/ 지그헤드

 

일반적으로 평창, 가평 등 송어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물고기 모양의 메탈 재질 스푼 등은 송어가 거의 물지를 않습니다. 이 메탈재질의 미끼는 거의 훌치기(지나가는 송어를 보고 낚시 바늘을 입이 아닌 다른 부위를 걸어 올리는 것)로 잡는 것입니다. 훌치기는 운도 있어야 하고 손맛도 보기 힘들어 이 방법은 추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낚시대나 릴은 축제장 내부에서 사지 마시고 축제장 밖에 낚시가게가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습니다. 낚시대와 릴까지 포함해서 1만~1만5천원 정도 합니다. 릴도 그닥 허접한 릴이 아닙니다. 파리채처럼 생긴 견지대도 상관없습니다. 최고는 인터넷에서 미리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00~6000원까지 정말 저렴하게 살수 있습니다. 송어낚시라고 치면 다양한 낚시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절대 비싼 거 필요없습니다.

 

다만 미끼는 미리 인터넷으로 '다미끼 빙'이라는 녀석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의 빙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작은 물고기 모양의 가짜 미끼입니다. 색상은 흰색, 녹색, 오렌지색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하나만 구입해야 한다면 되도록 화이트가 좋습니다. 가격은 6~8천원 정도 하며 한 병 당 꽤 많은 수의 빙이 있습니다. 이 빙은 오픈라인 매장에서는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송어가 상당히 까탈스럽습니다. 온도, 바람, 구름 등 상황에 따라 선호하는 색이 다 다릅니다. 하루에도 계속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주변 낚시인들에게 좀 달라고 하시면 다 줍니다. ^^)

 

또한, 이 빙을 사용하시려면 1/16온스 지그헤드가 있어야 합니다. 이 것도 같이 구입하시면 됩니다. 낚시줄에 지그헤드를 단 후 그 바늘에 빙을 끼우면 됩니다. 채비는 초보자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다만 낚시줄에 지그헤드를 다는 방법은 낚시터에 가셔서 낚시 좀 하시는 분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면 금방 가르쳐줍니다.

 

 

#2. 송어미끼 파워베이트 겨자색 미끼 혹은 플로팅 에그

 

빙 이외에도 파워베이트라고 '겨자색' 떡밥같이 된 송어미끼와 플로팅 에그(녹색형광)라는 미끼가 있습니다. 겨자색 파워베이트는 조금씩 떼어내서 바늘에 달아 낚는 미끼이고 플로팅 에그는 둥근 알 모양의 미끼인데 역시 바늘에 달아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이 채비는 '마커(찌)채비'를 해야 합니다. 이 마커채비는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마커 혹은 찌가 있어야 하고 찌 멈춤 고무, 낚시 바늘, 봉돌 등 구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커채비는 인터넷으로 많이 설명하고 있어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건 채비가 미리 되어 있어야 하고 또, 수심층 등을 조절해야 하기에 초보자가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3. 그 외

 

얼음 깨는 도구는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직접 만들었는지 상당히 무겁습니다. 잘 깨지지도 않구요. 집에 얼음 깨는 도구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긴 합니다. 얼음 두께가 상당하기에 얼음을 쉽게 깰 수 있는 도구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 끌을 사서 좀 갈면 더 쉽게 얼음을 깰 수 있습니다.

 

또, 겨울낚시의 특성상 수면에 살얼음이 얼기 때문에 얼음을 떠주는 얼음뜰채가 있어야 합니다. 낚시가게에서 사셔도 되지만 저의 경우 다이소에 가서 주방도구 중 채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천원으로 싸거니와 크기도 커서 얼음을 잘 뜰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직육면체 금속재질로 된 고추장 혹은 페인트 통이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따뜻한 의자를 만들까 합니다. 이 통에 송곳으로 구멍을 좀 뚫은 뒤에 바닥에 촛불을 놓고 통이 뚫린 쪽을 바닥면으로 해서 촛불을 덮습니다. 그런 후 앉을 부분에 막 써도 상관없는 무릎담요 등을 놓고 앉으면 됩니다. 촛불이라고 무시 마세요. 솔직히 무릎담요 그을릴 정도의 온도입니다. 정말 뜨겁습니다. 촛불 하나로 하루 종일 따뜻하게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엉덩이가 후끈합니다.

 

 

송어낚시 방법

 

참고로 제 아내는 빙으로 낚시를 하며 저는 파워베이트 및 플로팅 에그로 낚시를 했습니다. 물론 아내가 저보다 더 많이 잡았고 말이죠.

 

#1. 송어포인트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포인트입니다. 포인트 선정이 이날 송어 낚시 승패의 90%를 차지합니다. 각 구역별 테두리가 잘 잡힙니다. 가운데는 잘 안 잡힙니다. 테두리로 일단 자리를 잡고 구멍 안을 들여다 본 후 약 5분 이내 송어가 지나 다니지 않으면 바로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만약 주변에서 송어를 잘 낚는다 싶으면 그 주변으로 가서 낚시를 하면 됩니다. 조금 부지런해야 합니다. 많이 잡다가도 시간이 좀 지나 고기가 안 보일 경우 미련 없이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다시 많이 잡히는 곳을 탐색해야 합니다.

 

구멍 안을 들여다 보면 수심이 많이 깊지 않아 다 보입니다. 송어가 많은 곳에서 낚시대를 드리워야지 그렇지 않으면 결코 잡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포인트는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저의 경우 전날 잘 잡혔던 곳을 갔다가 한 마리도 못 잡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2. 송어채비 별 낚시 방법

 

빙, 파워베이트 모두 송어가 다니는 수심 층을 체크하고 그 수심층까지 내립니다. 그런 다음 낚시대를 흔들어 빙이 진짜 물고기처럼 보이게 합니다. 모션을 크게 주지 말고 짧게 계속 떨어주면 빙이 진짜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과 같이 움직입니다. 그러면 송어가 모입니다. 송어가 모이면 당연히 물어주고 말이죠.

 

나무젓가락에 낚시줄을 연결해서 하는 분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엎드려서 낚시 줄을 잡고 계속 위/아래로 흔들어줍니다. 손목만 이용해서 짧게 흔들면 됩니다.

 

파워베이트나 플로팅 에그는 마커채비인 만큼 미끼가 수심층에 머물 수 있도록 라인만 잘 맞춰서 두면 됩니다. 가만히 마커(찌 같은 겁니다.)를 보고 있다가 마커가 쑥~ 하고 들어가면 강하게 낚시대를 채면 됩니다. 빙 보다는 수월하면서도 심심한 낚시입니다.

 

개인적으로 빙의 경우 송어 낚시를 위한 50cm 정도의 짧은 낚시대를 판매합니다. 이때 낭창낭창 잘 휘는 것이 아니라 잘 휘지 않는 하드한 낚시대를 선택하면 빙 모션이 더 잘 먹히는 듯 합니다. 똑같은 움직임, 똑같은 구멍에서 하드한 낚시대와 소프트한 낚시대로 했을 때 하드한 낚시대가 손의 움직임을 그대로 빙에게 전달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빙 채비로 꾸준히 움직여주고 한 낚시대는 마커 채비로 넣어두는 방식으로 1인 2대를 펴서 낚시를 했습니다.

 

오전에 바싹 낚시가 잘 되고 오후 4시 이후에 또 낚시가 잘됩니다. 중간에도 꾸준히 나와주기는 하지만 나름 피딩 타임이 있으니 12~1시 정도에는 식사를 하러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은 송어는 어떻게?

 

평창은 생각보다는 시설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항상 가격이 문제죠. 잡은 송어는 1인당 2마리를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옷에 다는 입장권에 가지고 나가는 송어 마릿수 만큼을 펀칭으로 표시합니다. 이렇게 가지고 다는 송어는 바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습니다.

 

 

3000원을 내면 한 마리 회를 떠주는데 중요한 건 야채 값이 상당히 비쌉니다. 얼마 주지도 않는데 3~5000원을 내야 합니다. 따라서 송어회를 맛있게 먹기 위해 미리 '채 썰은 야채'와 '초장' 그리고 '콩가루'를 가지고 갑니다. 회는 가서 떠달라고 하고 공기밥 주문해서 송어 회덥밥을 드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송어구이도 맛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송어를 구우면 푸석해서 그닥 맛이 없습니다. 차라리 1만원을 내고 송어 매운탕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맛은 괜찮습니다.

 

송어낚시 에티켓

 

많이 잡으시면 되도록 못 잡은 분들에게 나눠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얼음 깨는 도구나 살얼음을 제거하는 도구 등을 빌려가면 바로 돌려줘야지 또 다른 사람한테 빌려줘서 잃어버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제 얼음 깨는 도구를 빌려가서 빌려간 분이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그 과정에서 잃어버렸습니다. 에티켓 정도는 지켜야겠죠?

 

마지막으로 되도록 훌치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훌치기로라도 잡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기는 한데 훌치기 시 송어들이 민감해져서 제대로 낚시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옆에서 훌치기로 낚으면 빙, 에그 등으로 하는 낚시에는 송어들이 잘 낚이지 않더군요.

 

송어의 변덕, 추운 겨울날씨, 포인트 선정의 어려움 등이 있기는 하지만 손맛은 가히 일품이고 입맛 역시 최고입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가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번쯤 다녀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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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0  Trackbacks
  • ㅁㄴㅇ
    글잘읽엇니다! 저두이번에송어낚시를가는데...혹시 루어나 릴낚싯대 저렴하게구할수 잇는 인터넷 쇼핑몰 정보얻을수잇을까요^^?
  • 서은지
    빙 구하기가 힘든데요ㅜ어디서 사야되나요 크기는 어느정도요?1.5는이제안나온다는데ㅜㅜ
    • 지금 확인해보니 품절이네요. 1.5인치 빙인데 이제 안나온다고 합니다. 저 역시 사놓은 몇개 밖에 남질 않았네요. 빙 말고 위 사진 중에 귀뚜라미 닮은 웜이 있습니다. 님프웜이라고 하는 듯 한데 이 님프웜 금색이나 은색도 참 잘 먹힙니다.
  • 산이아빠
    혹시 낚시대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을까요? ^^
  • 승승맘
    작년에 실패했는데 이번에 한마리라도 성공하기위해 빙 흰색 오렌지 두개사고 헤드? 것도 샀어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이제 묶는방법만 배우면 되겠어요
    채는 작년에 쓰던거 파리채처럼 생긴거 거기에 달면 되겠죠?
    너무 못잡으니 사심 훌치기? 여튼 그게 하고싶은 맘도 생기더라구요 ㅋㅋㅋ
    이번엔 이걸로 대박나길 바래봅니다 ㅋ
    • 아... 빙 단종됐는데 어떻게 구입을 하셨군요!
      이전 빙이 단종되고 새롭게 빙이 출시되기는 했는데 새롭게 나온 빙은 송어가 먹질 않더라구요. ㅜㅜ

      가시게 되면 꼭 낚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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