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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24)
욕도 칭찬도 많이 먹은 지난 30년간의 SK텔레콤 이야기. 난 여전히 SK텔레콤을 쓴다.

욕도 칭찬도 많이 먹은 지난 30년간의 SK텔레콤 이야기. 난 여전히 SK텔레콤을 쓴다.

초등학교 3~4 학년때로 기억한다. 월세 단칸방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상황에서 아버지는 이른바 '벽돌폰'을 들고와서 아내와 자식에서 자랑을 했다. 월세는 몇달씩 밀려있음에도 당시 4백만원 정도를 호가하던 이 녀석을 들고 나타났다. 아마 이 가격이면 당시 서울 일부 전세값 정도였으니 월세를 살았던 우리에게는 집보다 비싼 녀석이었다.

1988년 휴대폰 가입자수가 784명 밖에 되질 않았으니 우리 아버지는 엄청난 얼리어답터였다. 혹은 철없는 사람이었거나. 이 벽돌폰을 결혼 전까지 쭉 내가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져버렸다. 쩝 아쉽군...

안타깝게도 난 원망보다는 이 벽돌폰이 마냥 신기했고 학교에서 친구들의 자랑거리로 집에 데리고와 보여주곤 했다. 아버지는 매일 집에만 있었기에 언제든 보여줄 수 있었다. 엄마만 한숨을 내쉬며 씁씁해했던 듯 싶다.

아무튼 나의 첫 휴대폰의 기억은 복잡한 감정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그렇게 30년이 흘렀다.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1988년 7월1일 국내 휴대전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래로 30년이 흘렀다. 진짜 딱 30년이다. 물론 지금은 스마트폰 한대 가격이 한두달 월세 정도 낼 수 있을 만큼 집값을 오르고 휴대폰 가격은 내려갔지만 말이다.

대중화를 이끈 2세대

다시 과거로 좀 돌아가면 나의 고등 시절은 여전히 삐삐였다. 심지어 난 삐삐가 없어서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는 삐삐 비밀번호를 공유해서 서로 음성을 남겨 목소리를 듣고 약속을 정하곤 했다. 혹은 0124(영원히 사랑해), 1177155400(I MISS YOU) 등 오그라드는 번호 찍어 마음을 표현하곤 했다.  

하지만 고3 그리고 대학생이 되면서 2세대 GSM, CDMA 등 디지털 전송 방식이 도입됐다. 음성만 가능했던 1세대와 달리 문자 서비스도 가능해졌으며 무엇보다 휴대폰 가격이나 통신비가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했고 또, 휴대전화 서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무료폰을 대거 풀면서 가입자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워낙 무료로 폰을 쉽게 개통할 수 있었기에 버스나 지하철에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있으면 내 폰을 그냥 주고 오기도 했다. 다음 날 내 폰으로 전화해서 돌려 달라는 핑계로 데이트를 신청하곤 했다. 지금처럼 단말기 가격이 비싸지 않았던 시기이기에 가능했던 허세였다.

이를 계기로 기하급수적으로 휴대전화 사용자가 늘어났다. 1991년 10만명 정도였던 이용자는 1999년 2,000만명으로 늘어났으니 말이다. 삼성은 물론 LG전자에서 다양한 휴대전화를 출시했으며 1999년 3월 삼성은 SPH-W910이라는 세계 최초 워치폰을 내놓기도 했다. 진짜다. 

팬택, 스카이 등 브랜드가 뜨거웠던 시절도 국내  최초 컬러폰, 세계 최초 카메라 폰, 국내 최초 슬라이드폰, 국내 최초 블루투스폰, 천지인/나랏글 등장, 음악 감상, 게임, 동영상 감상이 가능한 폰 등등지금 스마트폰 시대를 가능케한 기틀을 마련한 것도 바로 2세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99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그때 한국이동통신은 SK텔레콤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우리가 잘 아는 SK텔레콤이 만들어지게 됐다.

스피커 011,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Speed 011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등의 광고카피는 비슷한 세대라면 누구나 아는 광고카피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이었다. 

또 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TTL 그리고 임은경. 당시 SK텔레콤(011)은 통화품질하면 SK텔레콤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심어주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03년 세계 최초 WCDMA 서비스 상용화 등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최초라는 타이틀로 확실한 신뢰감을 안겨줬다. 거기에 SK텔레콤만이 가진 소비자 응대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역시 확고한 사용자층이 있었다.

하지만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 한동프리텔(016), 한솔엠닷컴(018), LG텔레콤(019) 3개의 PCS 회사와 비교해서 뭔가 올드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바로 TTL과 임은경으로 당시는 파격적이었던 티저광고 영상과 신예였던 임은경을 내세워 젊은 층에서 강인한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스마트폰 등장을 이끈 3세대

음성, 문자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시기가 바로 3세대다. 물론 2세대때도 가능하기는 했지만 3세대 WCDMA, CDMA2000, Wibro 기술등을 통해 이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로 음성, 문자 이외에도 MMS, 인터넷, 영상통화 등이 본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세대 등장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에 그치던 휴대전화를 음악, 동영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만능 기기로 변화케했다.

14.4~64kbps의 지금보면 말도 안되는 속도를 보여주던 2세대에서 최대 14.4Mbps까지 가능한 3세대는 파격 그 자체였다.

다만, 이 당시 통신사들은 사용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던 시기다. 해외는 애플 아이폰이 등장,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놀라움과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보다는 기업의 이익에 무게를 둔 갈라파고스 정책과 비싼 데이터 요금 등 변화에 발맞추지 못한 그들의 행보는 분명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들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2006년 7월 'T'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며 '생각대로 T' 브랜드 캠페인을 열기 시작했고 해외 스마트폰 출시 및 다양한 데이터 요금제 등장 등 스마트폰 시대를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처음 변화하기는 힘들었고 그 변화의 시작이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통신사로 시작했지만 첫발을 내딛고 나서의 변화는 꽤 남달랐다.  

그리고 이 당시의 교훈이 꽤 도움이 됐던 듯 1위 기업이기에 가지는 보수적인 성향을 툴툴 털어버리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프라다폰, 안드로-1, 아이폰3GS, 갤럭시S>

참고로 이 시절 LG전자는 꽤 후끈했다. 세계 최초 터치폰인 프라다폰을 출시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안드로-1을 출시한 것도 LG전자다. 물론 아이폰3GS가 출시되고 옴니아, 갤럭시A, 갤럭시S 등이 등장한 것도 이 시기다. 중요한건 이러한 스마트폰의 등장, 대중화 역시 3세대 등장 이에 맞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곧 과거형이 될 4세대

5G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지금이다. LTE, LTE-A의 등장은 또 한번 우리를 크게 변화시켰다. PC에서 하던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도 가능케 됐으며 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고사양의 게임은 물론 AR, VR까지 스마트폰과 접목되고 있다.

속도가 빨라지면서 데이터 소모량 역시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통신사 역시 이에 걸맞는 요금제와 서비스를 등장시켰다. 데이터 중심으로 요금제가 재편됐으며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등장, 타 통신기기와 데이터 공유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서비스들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외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집, 사무실, 차 등 연계된 다양한 사물인터넷의 등장,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5세대에 가서야 더욱 완성될 수 있는 기술들이 속속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도 4세대부터다.

이에 SK텔레콤은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닌 이를 통해 확장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자 하는 다차워적인 관점으로 4세대를 이끌어왔으며 또,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욕도 칭찬도 많이 먹은 지난 30년간의 SK텔레콤

기업의 이윤을 항상 생각해야 하는 통신사의 입장에서 당연히 소비자의 기대에 항상 부응할 수는 없다. 그래서 항상 욕을 먹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꾸준히 '최초'는 물론 '최고'를 향해 노력하고 달려왔던 지난 30년의 이야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30년 역시 기대하는 묘한 신뢰와 기다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생각과 다른 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또, 실패한 정책을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항상 조정대를 고쳐 잡고 원래 자리로 돌아왔던 SK텔레콤이기에 앞으로도 욕도 칭찬도 먹어가며 잘 해내주길 기대해볼까 한다. 

뭐 어찌됐던 여전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는 SK텔레콤이기에 잘하라고 칭찬도 하고 욕도 하는 것이 앞으로 나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나 역시 앞으로도 더 많이 욕하고 칭찬을 해줄까 한다. 그러니 삐지지마라. SK텔레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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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갤럭시S8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4.5G가 있기에~

SK텔레콤 갤럭시S8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4.5G가 있기에~

만약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를 SK텔레콤에서 사용한다면 다른 통신사의 갤럭시S8보다 더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 속도입니다. 지금에서야 아무렇지 않게 고화질의 영상을 유튜브로 감상하고 빠르게 인터넷 서핑을 하고 데이터 소모가 큰 웹툰을 별다른 기다림 없이 감상하고 있지만 몇년전만 하더라도 생각도 못했던 일들입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보다 기다림의 시간이 더 길었던 2G와 어느덧 구시대 유물이 되어 버린 3G의 시절을 보내고 4G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물론 통신사는 이에 머물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5G입니다.

 

그런데 4.5G?

그런데 재미있게도 SKT는 4.5G라는 서비스를 툭~! 내놓았습니다. 5G라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도 바쁜 지금 SK텔레콤은 최대 700Mbps 속도를 누릴 수 있는 4.5G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T가 새롭게 제공하는 4.5G는 5개의 대역폭과 CA(Carrier Agrregation), 256QAM 기술을 통해 최대 700Mbps, 초당 약 87MB/s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1GB 영상을 약 10초 이내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또한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3 Band CA에 2개 대역 4X4 MIMO 기술을 접목해 최대 900Mbps를 2017년 하반기에 서비스할 계획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타 통신사와 달리 SKT는 5개 대역폭을 확보했기에 더 많은 기술력이나 인프라 없이도 더 앞선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SKT 갤럭시S8에서만!

조금 아쉬운 이야기지만 4.5G는 오직 SKT 그리고 SKT를 통해 개통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갤럭시S8 역시 엑시노스 AP를 탑재한 제품에서만 지원되며 최신 업데이트를 해야만 이 속도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최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있어야하며 시줄과 날줄처럼 서로 함께 성장해야만 합니다.

어찌보면 특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같은 비용을 내더라도 더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다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기분 좋은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SKT는 아직 일부이기는 하지만 자사의 더 앞선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특권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고요.

4.5G는 표준이냐 아니냐는 중요한게 아니다.

4.5G는 국제적인 표준 규격은 아닙니다. 즉, SK텔레콤 입장에서는 굳이 할 이유도 할 필요도 없는 서비스입니다. 최대 700Mbps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400~500Mbps 정도 속도를 제공할 듯 한데요. 이 경우 소비자들에게 비아냥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추가 비용을 받는 것도 아니니까요. 또, 어짜피 5G로 흘러가고 또, 타 통신사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속도이기에 특별할 것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SKT가 굳이 4.5G를 시작하는 이유를 다르게 생각해보면 5G가 계획대로 2년 뒤 런칭하게 되더라도 소비자들이 이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있어야 하고 또, 이를 지원하는 지역에 살고 있어야 합니다.

또, 4G가 대중화 되도 여전히 3G가 남아있듯 5G가 대중화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4G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있습니다. 즉, 아직 오랜 시간이 남아 있고 또, 4G를 흘러가버린 기술로 치부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라는 것이죠.

앞으로 아직 많이 남은 5G를 위해 지금의 4G를 그대로 쓰도록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를까 하는 점입니다. 또,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토대로 최적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소비자를 위한 것 뿐만이 아니라 자사의 자산과 기술력과 뽐내고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기술력을 선도하는 인식을 안겨주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이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이런 행보는 분명 독려하고 칭찬해야 할 요소들이 아닐까 합니다.

특권을 누려보세요!

이런 특권이라면 누려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지금도 그리 불편하지 않은 인터넷 속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보다 더 빨라진다면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기왕이면 SK텔레콤을 통해 특권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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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아듀~ LTE 주파수 웰컴~ 2.6GHz 황금주파수가 LTE 주파수로!

 

위성DMB 아듀~ LTE 주파수 웰컴~ 2.6GHz 황금주파수가 LTE 주파수로!

SK텔링크 위성DMB 사업이 종료될 듯 합니다. SK텔링크는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위성DMB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사업종료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사업 종료는 허가사항이 아닌 신고사항이라 현 위성DMB 이용자 보고계획을 검토한 후 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위성DMB 서비스를 폐지하게 됩니다.

위성DMB 아듀~!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상파DMB는 정부사업으로 방송서비스 폐지를 위해서는 대통령의 승인이 있어야 하지만 위성DMB는 방통위에서 폐지절차를 수렴해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성DMB는 사실상 폐지된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과거 2005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위성DMB 서비스는 2006년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고 2009년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초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지상파DMB가 지원되기 시작하고 스마트폰 등 위성DMB를 대체할 애플리케이션이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가입자수는 상당히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2009년 이후 약 3년 동안 위성DMB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은 점 역시 위성DMB의 사양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어려움을 겪은 위성DMB는 7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LTE 주파수 웰컴~!

위성DMB 사업이 폐지될 경우 소비자들이 잃거나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뭐! 일단 위성DMB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게 지금까지 위성DMB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주는 아쉬움일 듯 합니다. 반대로 얻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위성DMB 사업을 폐지하면 SK텔링크는 방송사업권자는 물론 주파수 역시 반납해야 합니다. SK텔링크는 2004년 위성DMB 서비스를 위해 2.6GHz 주파수 대역 25MHz(2630~2655MHz)를 12년 동안 사용권을 사들였습니다. 즉, 2016년 7월까지 2.6GHz 주파수는 SK텔링크가 사용권을 가지고 있지만 위성DMB 사업을 중단하면서 주파수 역시 재배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6GHz 주파수 대역?

2.6GHz 주파수 대역은 이동통신사가 무척이나 탐을 낼 수 있는 황금주파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이 2.6GHz 주파수 대역은 LTE 주파수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GSA 자료에 따르면 LTE를 상용화한 전세계 38개국 80개 사업자 중 절반 정도가 이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이 주파수가 위성DMB 사업과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인 ITU는 2500~2690MHz 대역을 LTE 글로벌 공통대역으로 분류해놓았습니다. 뭐~ 어려운 말은 일단, 잊어버리고 결국 이 2.6GHz 주파수 대역 25MHz(2630~2655MHz)를 LTE 주파수로 사용하게 됨으로써 해외에 있는 많은 LTE폰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LTE 통신 모듈을 해외, 국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LTE폰 구매 시 국내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로밍서비스 역시 더 폭 넓게 지원될 것이고 말이죠.

과거 1.8GHz 대역의 경우 SKT와 KT가 경쟁이 붙어 1조원에 이르는 9950억에 SKT가 낙찰된 점을 봤을 때 2.6GHz 주파수는 그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G에 이은 LTE는 분명 진행되어야 할 미래입니다. 물론 이 LTE 역시 또 다른 기술 속으로 사라지겠지만 이 LTE가 시작된 지금 더 원활한 서비스와 속도, 안정성 그리고 LTE 음성통화 서비스까지 모두를 불편함 없이 누리기 위해서는 2.6GHz 주파수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결국 위성DMB는 사라졌지만 이 위성DMB 서비스를 담당하던 주파수는 통신용으로 전환되어 LTE 서비스를 위해 다시금 쓰여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왕 시작된 LTE 서비스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 이상 없도록 하루빨리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 방통위 모두 노력해주었으면 합니다. 돈을 제대로 내는데 서비스는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금, 우리는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당연히 받아야 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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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아이패드3) 출시, 왜 4G LTE 글로벌 시장까지 지원하지 않을까?

뉴아이패드(아이패드3) 출시, 4G LTE 글로벌 시장까지 지원하지 않을까?

뉴아이패드(아이패드3) 국내 출시에 대한 소식이 전파인증 소식과 함께 전해지고 있는 지금 최대한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던 애플이 이번 새로운 아이패드 3세대에서는 4G LTE를 미국 버라이즌과 AT&T, 캐나다 벨, 로저스, 텔루스 등 북미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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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아이패드3 아닌 아이패드로 정했을까?

현재 국내 역시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LG유플러스의 경우 곧 전국망 구축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역시 LTE 데이터 용량을 확대하며 가입자 유치를 하고 있고 KT 2G 서비스 종료와 함께 빠르게 LTE 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뉴아이패드(아이패드3) WiFi 모델과 함께 4G가 아닌 3G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통신칩의 문제다?

새로운 애플 제품이 나올 때마다 분해해왔던 iFixit 이나 iSuppli는 뉴아이패드(아이패드3)를 분해했고 분해한 결과 뉴아이패드(아이패드3)에는 퀄컴의 MDM9600 RTR8600 RF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뉴 아이패드에 담긴 퀄컴의 MDM9600 시리즈는 삼성전자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 갤럭시 노트 등에도 적용된 통신칩으로 사실 상 대부분의 LTE 주파수 대역을 커버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이 말인즉슨 애플이 LTE 서비스를 시작한 대부분의 국가에 맞는 주파수 대역을 설정할 경우 충분히 4G 뉴아이패드(아이패드3)를 출시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다만 북미및 캐나다에 맞춰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타 국가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 칩셋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LTE폰을 출시한바 있는 삼성전자나 LG전자의 경우 국가별로 LTE 주파수 대역이 다름에도 출시를 해왔습니다. 이런 점들을 봤을 때 애플은 출시 할 수 있음에도 출시하지 않은 것이 됩니다. 칩셋 자체의 문제는 전혀 없다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글쎄요.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애플이 뉴아이패드(아이패드3)를 굳이 북미 지역에 국한한 이유는 미국, 캐나다 이동통신사의 이익과 맞물려 LTE 서비스에 대한 합의점이 있었기에 출시했을 것이라는 점과 그외 지역의 경우 LTE 서비스가 제대로 구축된 곳이 없기에 기존 아이패드나 아이패드2와 같은 높은 판매고를 위해 LTE 보다는 3G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글로벌 시장 판매고 있어 더 이익으로 판단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만약 중국이 4G LTE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동통신사 역시 4G 성장을 위해 뉴아이패드(아이패드3)가 필요했다면 애플의 입장에서 큰 시장인 중국에도 당연히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에 맞는 LTE 주파수대를 설정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국내 역시 수천만대의 판매역량을 지닌 국가였다면 시간을 더 들여서라도 중국 및 국내에 맞는 내부 안테나 설계를 다시 했을 것입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각 국가별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망연동 테스트 등 역시 이뤄져야 하는데 이 경우 출시가 더더욱 늦어질 수 있기에 4G LTE 초기 단계인 지금에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것이 애플의 입장에서 더 이득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국내 출시되는 뉴아이패드(아이패드3)4G가 아닌 3G라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분들도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LTE는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는 필충조건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LTE가 아니더라도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더 향상된 카메라 등이 있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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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LTE 3G유심 허용 소비자에게는 무조건 득만 될까?

KT LTE 3G유심 허용 소비자에게는 무조건 득만 될까?

 

KT LTE 단말기를 3G USIM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LTE 단말기가 있다면 3G 단말기에서 사용했던 USIM 꽂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타사 LTE폰은 물론 해외에서 구입한 LTE폰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KT SKT LGU+에 비해 약 6~7개월 정도 LTE 서비스가 늦어지면서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한 하나의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단말기가 4G LTE로 출시되는 지금 최신 단말기를 사용하고 싶고 더불어 비싼 4G 요금제 보다는 3G 요금제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 그리고 아직 4G 커버리지 외곽지역에 주로 활동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SKT LGU+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제한했기 때문에 KT의 이러한 결정에 내심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LGU+로써는 WCDMA가 아닌 리비전A/B 방식으로 USIM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며 또한, 3G 속도가 타 통신사와 비교 상당히 늦는 다는 점을 봤을 때 이러지도 또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반대로 KT에게도 마냥 좋은 계획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계획보다 4G 커버리지 전국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4G 가입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금 KT의 이러한 결정은 자사의 4G 가입자를 스스로 막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싼 4G 요금제와 아직 완벽하게 구축되지 못한 커버리지 등의 이유로 조금 더 신중하게 4G 요금제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KT의 결정이 칭찬받을 만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반대로 정말 이러한 USIM 이동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를 봤을 때 그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LTE폰을 직접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약정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현재 출시된 LTE폰의 출고가를 보면 80~100만원 정도로 중고로 구입해도 40~60만원 정도의 부담되는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4G 요금제가 비싸다고 해도 3G 요금제 사용과 최신의 단말기 사용을 위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적 부분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정말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책은 KT가 당초 1달 한정으로 제공했던 프로모션으로 LTE폰을 3G요금제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약정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새학기가 되면서 휴대폰 추천에 관련한 많은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3G-4G로 넘어가는 시점이고 또, CES2012 MWC2012를 통해 조만간 다양한 스마트폰이 나올 시점이다 보니 2년 약정으로 사용해야 하는 입장을 고려했을 때 마땅히 추천해주기가 다소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 현재로써는 KT 프로모션으로 3G 요금제로 LTE폰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기는 한데 글쎄요~ 소비자가 왜 이렇게나 고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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