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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7)
전기 먹는 하마 그리고 정전 그 해결책은 바로 ESS!

전기 먹는 하마 그리고 정전 그 해결책은 바로 ESS!

한파가 몰아 닥치면서 전기장판, 전기 온풍기, 할로겐 히터 등 다양한 난방 제품을 구입율과 사용량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더위야 찬물에 들어앉으면 된다고 하지만 추위는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는 만큼 겨울철 난방을 위한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겨울철 따뜻하게 보내고자 하는 생각은 결코 잘못된 생각이 아닙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 건강상의 이유로,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이 있는 경우 등 건강을 위해 난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너무나 무절제한 사용은 올 여름 발생했던 최악의 정전사고를 다시 한번 발생시킬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습니다. 동절기 최대 전력 수요 중 난방기기 사용이 전체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시간이 많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난방기구 자체의 전략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무절제한 난방기구 사용이 정전으로 이어질 경우 여름 때보다 더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파사고는 물론 동파 사고로 인해 누수된 물이 얼어 교통사고 및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전기로 겨우 추위를 피하는 저소득층의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극히 일부분일 뿐 정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절약 그 다음은?

일단 난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실내에서 되도록 내복 등 옷을 입고 생활하며 담요, 수면양말 등을 통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내복의 경우 체감온도를 3도 정도 올려주며, 무릎담요는 2.5, 양말은 0.6도 정도 상승됩니다


참고로 겨울낚시를 많이 해본 결과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핫팩을 구입해서 아랫배와, 목 뒤에 면티를 입고 그 티 위에 핫팩을 붙여주면 아주 후끈해집니다. 하의는 레깅스나 내복을 입고 허벅지에 핫팩을 붙이면 무척 따뜻합니다.  

, 우풍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바람막이 커튼을 창문에 쳐주는 것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데 있어 큰 몫을 합니다. 그래도 추울 경우는 난방 기구를 사용해야 하지만 무작정 ''으로 틀어놓기 보다는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더워도 건강에 안 좋으니까 말이죠. 다 아시겠지만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도 정도입니다.


꼭 이 평균 온도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너무 과할 경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서울시의 경우 평균 온도가 약 21.5도 정도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일러에 대해 오해하는 분 들이 계신대요. 보일러는 껐다 켜는 것보다 끄지 않고 켜두는 것이 오히려 도시가스 비용이 적게 듭니다. 외출 시에는 최소 온도로 맞춰서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보일러를 꺼두면 난방수 역시 한없이 차가워집니다. 그 결과 다시 난방을 위해 많은 도시가스를 소모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온도로 켜두면 온도를 높이는 것도 쉽고 평균 온도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 건강상으로도 좋습니다

난방비는 고스란히 요금으로 되돌아 옵니다. 도시가스, 전기세 등으로 말이죠. 더구나 도시가스는 올해 14.7%가 상승했으며 난방기기에 사용되는 등유 등 역시 23.8% 상승했습니다. 제 월급은 동결이구요~!



ESS

삼성SDI 필진으로 이미 ESS에 관한 글을 다양하게 작성해왔습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말 그대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입니다. 발전 및 전기 사용이 매해 비슷한 수준을 보이기도 하지만 환경상의 문제로 또는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남는 전기 혹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을 사전에 저장해 놓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 저장장치입니다. 사실 ESS는 일반 2차 전지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충전건전지를 충전해서 필요할 때 사용하듯 ESS도 사이즈만 커졌을 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ESS가 기업에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가정용 ESS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상당히 빠르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경우 지난 10월 일본 니치콘과 가정용 ESS 독점 계약을 맺어 ESS 배터리 모듈과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이미 전기 자동차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2차 전지 시장에 있어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SDI는 이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ESS 사업의 확장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2
년 상반기부터 니치콘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삼성SDI는 이를 통해 2014년까지 일본 내 가정용 ESS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환경상의 문제를 모두 기술력으로 메울 수는 없겠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기술력을 토대로 조금이나마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더욱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전력 망이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여서 일까 아직 ESS에 대한 필요성이 많지 않은데 전기 자동차와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사업 등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금 곧 국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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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녹색섬? 스마트그리드로 한층 스마트한 섬으로!

울릉도 녹색섬? 스마트그리드로 한층 스마트한 섬으로!

스마트그리드에 대해서는 이미 블로그를 통해 꾸준하게 작성한 바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전력 통신망의 지능화라 할 수 있는 이 스마트그리드는 단방향이 아닌 양방항 정보 교환을 통해 필요한 만큼의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말합니다.

국내의 경우 대표적으로 제주도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 최초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제주 실증단지 협력 업체로 스마트그리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ESS와 태양광 기술 등이 있겠네요. 이외에도 전기 자동차 및 전기 스쿠터에 들어가는 배터리에도 삼성SDI의 기술력이 담겨 있고 말이죠.

이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몇몇 국가를 간단히 소개해보면 


독일

유럽의 경제 한파에서 멀찍이 벗어나 경제 안정을 누리고 있는 독일은 프라이브르크에 친환경 주택단지인 보봉마을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태양에너지를 활용하여 세계 최초 회전형 주택인 헬리오트롭(Heliotrope)을 구축하고 바데노바 경기장에 발전장치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베를린에서는 e-Mobility Berlin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대 친환경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벤츠와 스마트 전기장동차 100대 및 500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한국과 함께 2010 7월 스마트그리드 개발 선도국가로 선정된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최대 전력기업인 ENEL을 중심으로 유럽 11개국가 에너지 분야 25개 기업 및 연구소와 함께 ADDRES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6개 국가와 함께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은 공급을 위한 AlpEnergy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스페인은 말라가섬 일부 지역에 Smart City ,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 약 3100만 유로를 투자하여 신재생 에너지 생산, 관리, Smart Meter, Smart Building Smart Home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폭넓게 접목하여 환경, 경제, 생활, 에너지 등 각 분야에 있어 한층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는 Hoogkerk 지역에 있는 25가구로 구성된 유럽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그리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가구별 또는 공동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기술, 하이브리드 열펌프, 태양열 패널, 스마트 장비, 공동의 풍력터빈 및 가스터빈, 전기차량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실증단지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단지 구축은 단순히 구축의 의미 이외에도 이러한 소규모 단지를 구축하여 스마트그리드로 변화되는 모든 것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어떤 신재생 에너지가 적합하고 어떻게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좋고, 또 어떻게 소비되는 지 등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더 다은 '다음'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덴마크의 경우 삼소섬에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안면도 보다 조금 큰 섬으로 알려진 삼소섬에는 4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주민들이 사용하는 모든 전기를 직접 섬에서 생산하고 또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설에 개인 및 공동 소유 또는 협동조합 형태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육상풍력발전터빈 11, 해상풍력발전터빈 10, 밀짚연소난방공장 3, 태양열·나무조각 연소난방공장 1기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시설
건설해왔습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삼소섬은 100% 재생에너지 자립섬 그리고 100% 탄소 중립섬이라는 목표를 현실화 시켰습니다


삼소섬 해안가에는 높이 59m의 풍력발전탑 10개가 설치돼 있으며 이 풍력발전탑 한 대는 한 해 약 800 kWh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는 한 대당 덴마크에서 2,000가구가 한 해 쓸 수 있는 양으로 덴마크 본토에서 전기를 공급받았던 과거와 달리 100%로 전기를 자급자족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 있어 할 투자금에 대해서는 삼소섬 주민들의 투자 총액은 8,400만 달러( 881억 원)로 주민 1인당 2만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이 투자금으로 풍력발전탑을 구축했고 예상보다 더 많은 전력이 생산되면서 당초 8~10년으로 예상됐던 투자금 회수 기간이 확 줄었으며, 풍력 발전을 시작하면서 설립한 삼소 에너지 아카데미는 이미 올해 한 주당 약 9 5000원의 배당금을 줬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이 덴마크 삼소섬을 따로 소개한 이유는 이 삼소섬이 우리나라 울릉도 녹색섬 조성의 롤모델이라고 합니다. 삼소섬에서 현실화 시켰던 신재생 에너지 그리고 탄소 중립을 통한 환경 개선 등을 울릉도에 가지고 와 실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삼소섬과 울릉도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우리나라에게 적합한 투자와 설치 그리고 기술력이 있어야 할 것이며 무조건 좋다고 따라 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을 듯 합니다. 이러한 신중함을 통해 울릉도도 삼소섬과 같이 100% 전력 자급 그리고 판매를 통해 제 2의 수익확보 등 울릉도 주민들에게 직접적이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었으면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울릉도에서 생산된 전기를 독도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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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극심한 정전사고 이게 마지막일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피해 극심한 정전사고 이게 마지막일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이 글은 삼성SDI 필진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얼마 전 최악의 대규모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갑갑한 노릇이지요. 피해가 상당했습니다. 당장 저희 집 앞에 있는 활어센터의 물고기들은 전부 죽었습니다. 내가 봤습니다. ^^; 저희 장인어른이 하시는 마트만 하더라도 정전으로 인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아마 정전 시간이 더 길었으면 피해를 입으셨을 듯 합니다.


항상 일이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수습하려는 행태들이 결국 또 이와 같은 큰 사건을 만들어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결국 이러한 피해는 힘없는 일반인들에게만 더 가중되는 꼴이 되니까 말이죠.


정말 이번 대규모 정전사태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을까요? 결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전력 시장은 공급에 치중된 발전을 주된 목적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환경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공급은 물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로 그 화두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중 이번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ESS(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저장시스템)이 큰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ESS
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 번 글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ESS
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말합니다.

자세
히 설명하면 전기는 생산, 소비, 폐기가 동시에 이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딱 소비량에 맞게 전기를 생산할 수는 없습니다. 항상 그 이상의 사용을 대비해서 전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대부분 생산된 전기는 소비를 넘어서기에 남겨진 전기는 그냥 버려졌습니다.

참 비효율적이죠? 정리하면 버려지는 전기는 석유, 석탄 등 자원이 버려지는 것이며 이 버려지는 양만큼 더 환경이 오염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구 버려지는 전기를 이제는 저장해서 필요한 때 사용하자고 하는 것이 바로 ESS의 용도입니다. 에너지 저장 장치 ESS는 작게 보면 충전지를 떠올리면 됩니다. , 쓰고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소형 2차 전지가 아닌 중/ 대형 2차 전지를 통해 대량의 전기를 축척할 수 있는 것이 바로 ESS입니다.


ESS
의 단위는 Cell < Tray < Rack < System으로 나눠지며 1개의 System은 총 4480개의 Cell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노트북의 배터리를 보면 3, 6셀 배터리 등의 용어를 쉽게 듣게 되는데 이러한 배터리가 수백, 수천 개가 있어야 한 개의 System이 되는 것입니다


, 이렇게 큰 충전기를 통해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저장장치에 넣어놓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시기에 사용하면 지금과 같이 갑작스런 정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전력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 ESS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전기 자동차의 경우 역시 기름을 주유하는 주유소처럼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 혹은 주차장 내에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 충전을 위한 충전소에도 전기 저장장치인 ESS가 사용됩니다

공급과 소비에 일차원적인 방식에 공급과 관리 그리고 소비 또, 관리로 이어지는 다차원적인 방식이 적용될 경우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저나 이번 정전사태에 대한 피해보상과 관련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적정 차원에서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알고 계시죠? 현재 어제 날짜인 20일 부터 10 10일까지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제조업체와 상가 그리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해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189개 한전지점과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각 지역본부,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대지 말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보상대책을 마련하여 시작은 안 좋았지만 마무리는 제대로 해주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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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삼성의 만남 태양광 사업 이제부터 시작이다!

삼성과 삼성의 만남 태양광 사업 이제부터 시작이다!

얼마 전 삼성전자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태양전지 사업을 삼성SDI로 넘기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태양광 사업의 주체를 삼성전자에서 삼성SDI로 이전하면서 삼성전자의 2차전지 및 ESS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태양광 관련 기술력이 결합되면서 1+1 2가 아닌 그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현지시간으로 8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태양광 산업 전시회 '인터솔라 2011'에 참석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 기술력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제품을 제공하는 광에너지 기업'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삼성은 관련 업계 비교 뒤늦은 출발로 시작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업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 기술력을 인터솔라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선도해 나가는 것은 다소 부족하지만 1위 업체를 따라잡는 힘만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아이폰에 대항한 갤럭시S2가 그렇고 맥북에어에 대항한 센스 시리즈9이 그렇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TV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에 삼성의 힘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솔라를 통해 공개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간단히 소개하면 우선 스크린프린팅 방식으로는 세계 최고 출력을 자랑하는 260W 크리스탈 화이트와 250W 프리미엄 블랙 상용모듈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스크린 프린팅 방식의 상용모듈은 업계 최초로 셀(Cell) 효율 19% 이상의 고효율 제품으로 올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15.24cm 275W급 이종접합 방식 개발 모듈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종접합형 태양전지는 현재 결정계 실리콘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효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워낙 전문적인 용어들이라 어려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성과를 이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라는 점입니다. 2010년 개발을 시작하여 약 1 6개월 정도의 개발시간만으로 이종접합형 태양전지 기술력을 확보했다라는 점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이러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삼성이 자랑하는 반도체 기술력과 LCD 기술력이 태양전지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기술력을 담은 삼성전자 태양전지 사업이 삼성SDI로 넘어오면서 그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SDI가 갖추고 있는 것은 무엇?

삼성SDI도 꾸준히 태양광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왔으며(관련글
: 삼성 SDI 미래, 신재생 에너지를 말하다! 태양광전지) 더욱이 2차전지 시장과 ESS, 스마트 그리드 등 태양광 기술력을 더욱 폭넓고 실생활에 와 닿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미 삼성전자가 이번 인터솔라를 통해 태양광 발전과 저장장치가 결합된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기술력 즉, 태양에너지를 축적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고 말이죠

사실 이미 삼성의 태양광 부문은 삼성 그룹내 수직계열화를 통해 단단히 구축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삼성SDI의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2차전지 기술 그리고 삼성정밀화학의 폴리실리콘 생산, 삼성물산의 태양광 프로젝트 부문의 시공과 플랜트 부문 등 각각의 부문별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mart Solution For a Green Wolrd!

이러한 자신감의 표현일까요?
삼성SDI는 지난 6 1 Smart Solution For a Green Wolrd! 라는 새로운 Vision을 내세웠습니다.

Smart Solution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으로 소형 IT , xEV , ESS 용 전지 산업의 영역을, Green Device는 태양 전지와 연료 전기 등 클린 에너지와 친환경 디바이스 사업 영역을 의미하며 이 두가지 사업을 결합하여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미래를 보여줄까요?

글쎄요. 시야가 좁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지켜보고 응원해 줄 수 밖에요. 또는 관련 주식이나 쿨럭...

기대해봅니다. 과연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말이죠.
참고로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팀장인 최창식 부사장은 2015년까지 매출 35천억원을 달성해서 글로벌 Top10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도 꼭 성공했으면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목표를 이뤄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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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완제품은 물론 소재 사업도 일본을 넘어선다!

 


지식경제부 R&D 성과전시회가 뭔지 아세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지난 4 22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R&D 성과전시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글쎄요. 지식경제부 R&D 성과전시회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가게 됐습니다. 막상 가서 보니 전시회 이름을 조금만 쉽게 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행사장에는 2차전지, 3D, 전기/수소 자동차, 로봇 등 IT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삼성SDI 필진으로 삼성SDI 부스를 방문해 과연 어떤 성과를 보여줄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일반적인 전시회에 비해 규모가 많이 작고 관람객도 별로 없는 지식경제부 R&D 성과전시회였기에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대이상으로 재미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귀를 쫑긋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바로 2차 전지 소재사업입니다.

 

2차 전지에 대해서는 본 블로그를 통해 많이 나열했으니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닌 여러 번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2차 전지 시장은 점점 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자동차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면서 2차 전지 시장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는 물론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삼성SDI 2차 전지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2차 전지 시장에 강대국인 일본보다 약 10년이나 늦게 시작했음에도 현재 동일한 수준 또는 추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라는 시간의 갭(Gap)은 그리 녹록치 않았습니다. 바로 2차 전지에 대한 원천기술에 대한 부분이나 2차 전지의 소재, 부품은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며 그 차이가 분명합니다.

 

2차 전지 제조기술은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핵심소재 및 원천기술은 일본, 유럽등 기업의 30~5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은 그 후발주자이고 말이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안팎으로 내실을 기하기 위해 2차 전지의 4대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등 소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산화 비중을 높여라! 반도체에 이어 2차 전지 소재사업도

 

방전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양극재와 충전할 때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음극재 그리고 중간에서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해질 마지막으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시켜주는 분리막 등 이 4대 핵심 부품 소재(조금 더 확대하면 양극기재, 음극기재를 포함 6대 핵심부품이라고 한다.)는 전체 재료비 가운데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한 국내 제조, 기술력, 원천기술 확보 등이 이뤄질 경우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소형 부문의 경우 국산화 비중이 50%를 넘어섰지만 중대형 문의 경우 여전히 국산화 비중이 약 20%대로 일본, 유럽 등 2차 전지 소재 부문 선진국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그나마 양극재는 나은 상황입니다. 음극재의 경우 히타치가 독보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음극재 국산비중은 0.1%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당한 차이죠?

 

삼성SDI 부스를 가서 본 것이 바로 이 2차 전지 제조에 필요한 관련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였습니다. 그리고 관련 당담자 역시 이 부스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힘주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미 삼성SDI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2차 전지 전체 비용 중 일본 소재의 비중을 2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자료 출처 : 지식경제부>
 

삼성SDI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 양극기재와 음극기재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분리막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삼성SDI는 지식경제부가 세계 4대 소재 강국 진입을 목표로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에 참여할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0대 핵심소재는 1.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 2. 수송기기용 초경량 Mg 소재, 3. 에너지 절감/변환용 다기능성 나노 복합소재, 4.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 5. Flexible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 6. 바이오 메디컬 소재, 7. 초고순도 SiC 소재, 8.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 9.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이며 삼성SDI가 선정된 분야는 바로 고에너지 2차 전지용 전극 소재 분야입니다.

 

남의 불행을 기회로 삼는 다는 것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현재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국내 2차 전지 소재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0년 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제 2차 전지 시장의 포문을 열고 본격적인 질주가 시작되려는 시점에서 10년 이라는 시간 동안 벌어진 격차를 최대한 빠르게 단축하고 국내 원천기술은 물론 제조까지 전세계의 선두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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