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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13)
LG Q7+를 먼저 만나다. 갖출건 다 갖춘 Q7+, G7씽큐 대안이 될까?

LG Q7+를 먼저 만나다. 갖출건 다 갖춘 Q7+, G7씽큐 대안이 될까?

작년 처음 출시했던 Q시리즈가 올해도 등장했다. 아마 Q시리즈가 있었어?라면 반문하는 이들도 있을 듯 싶다. Q시리즈는 작년 Q6와 Q8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으며 플래그십 격인 V시리즈와 플래그십과 중급기 사이의 G시리즈에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중급기 라인업이 바로 Q시리즈다.

조금 더 간단히 설명하면 Q6와 Q8이 G6의 라이트 모델이라면 Q7와 Q7+는 G7씽큐의 라이트 버전이라고 보면된다.

<위 : G7씽큐, 아래 : Q7+>

갖출건 다 갖췄다!

진짜 갖출건 다 갖췄다. G6에 처음 탑재된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쿼드DAC, IP68방수방진, Q렌즈, LG페이, 밀스펙 인증 그리고  G7씽큐에 처음 탑재된 아웃포커스(전면카메라)와 DTS:X 입체 음향까지 모두 담겨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G7씽큐와 비교 노치 디자인과 듀얼 카메라가 아닌 카메라 성능, 하드웨어 스펙 등 일부를 제외하면 가히 플래그십이라고 해도 될만하다.

일단 스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 5.5" 풀비전 디스플레이
해상도 : 2,160x1,080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0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450 옥타코어 1.8GHz
GPU : Adreno506
메모리 : 4GB
스토리지 : 64GB(MicroSD 2TB 지원)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1,600만 화소
배터리 : 3,000mAh
기타 : 지문인식, 얼굴인식, NFC, LG페이, 밀스펙, 급속충전, 쿼드DAC, DTS:X, USB C type, 3.5mm 이어폰 단자
크기 : 143.8x67.3x8.4mm
출고가 : 572,000원

부족함은 무엇?

부족함을 찾자면 프로세서 정도를 꼽을까? 다른 것들은 만족스럽다. 스냅드래곤450은 스냅드래곤625와 거의 비슷한데 클럭만 2.0에서 1.8GHz로 떨어트린 프로세서로 성능의 미묘한 차이는 있겠지만 오히려 배터리 측면에 있어 더 나은 수준으로 보여주는 프로세서다. 대략 4년전 플래그십에 탑재된 AP인 스냅드래곤800에 근접하는 성능이라고 보면 된다.

성능 쪽에 무게가 더 기울어졌다면 당연히 아쉬울 수 있는 수준이며 그렇지 않다면 괜찮은 프로세서다. 3D 게임 등을 제외하고 유튜브 1,080P도 무리없이 재생하고 오히려 배터리 측면에 있어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단순 영화, 인터넷 등 일상적인 활용이라면 부족함는 수준이다. 더욱이 4GB RAM에 64GB 스토리지까지 착실하게 담아냈기에 이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 보안해준다.

문제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다. 샤오미 홍미5 등 중국산 제품들은 물론 갤럭시J8, 갤럭시A6+에도 탑재된 제품으로 가격을 고려해보면 조금 높은 편이다.

다만, 이 제품들에 Q7+에 탑재된 쿼드DAC, 방수방진, 밀스펙, 아웃포커스, Q렌즈, 페이 서비스 등 여러 장점들이 들어있냐 하면 또 그런것도 아니다. 단순 비교로는 확실히 다른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벤치마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뭐 이렇게 말해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성능상 큰 차이는 없지만 프로세서만 625정도로만 담아냈어도 지금보다는 다른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한다. 항상 꼭 한두개씩 부족하게 담아냈던 LG전자의 전통(?)이 언제까지 이어질런지... 

현재 SK텔레콤을 기준으로 월 56,100원대의 band데이터 6.5G를 통해 개통할 경우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아직 T렌탈이 가능한 제품 목록에 Q시리즈(LG제품 자체가)가 없지만 괜찮은 가격대로 T렌탈을 지원해준다면 굳이 구입하지 않고 렌탈해서 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또 하나 씁쓸한 이야기지만 중고가격 유지가 다소 불안정한 LG전자 제품에 T렌탈은 오히려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T렌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면 된다.

http://pcpinside.com/3926

노치 디자인이 싫다면!

G7씽큐의 노치 디자인이 싫다면 Q7+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중급기라고해서 디자인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메탈과 유리 소재를 적용 플래그십만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또,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위아래 베젤의 간격도 딱 맞다.

또, 플래그십 제품들에 비해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은 있지만 너무 길지 않은 세로 길이와 함께 손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비슷한 스펙에 더 저렴한 중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사후 서비스, 통신사를 통해 보조금 지원, LG페이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이제사 경쟁력을 갖춘 LG전자 제품이 등장했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Q7+ 구매고객도 방탄소년단 BTS케이스를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G7씽큐가 부담됐던 방탄소년단 팬들이라면 또 한번의 기회가 왔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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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씽큐와 V30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작은 조언

LG G7씽큐와 V30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작은 조언

G7씽큐라는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음에도 V30을 살까, G7씽큐를 살까 고민하는 글을 꽤 많이 접했다. 당연히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워낙 V30이 잘나온 측면도 있지만 G7씽큐에서 호불호가 확 갈리는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OLED에서 LCD로 회귀했다. 또, 배터리 용량 역시 기존 3,300mAh에서 3,000mAh로 떨어졌으며 카메라 이미지 센서는 똑같다.

<좌 : G7씽큐, 우 : V30>

스펙부터 비교해볼까?

V30과 G7씽큐의 스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V30 : 6인치 18:9 QHD+(2,880x1,440) OLED 538ppi 고릴라 글래스5
G7 : 6.1인치 19.5:9 QHD+(3,120x1,440) LCD 563ppi 고릴라 글래스5

프로세서
V30 : 스냅드래곤835
G7 :스냅드래곤845

메모리
V30 : 4GB/6GB
G7 : 4GB/6GB

스토리지
V30 : 64GB/128GB
G7 : 64GB/128GB

전면카메라
V30 : 500만 화소(F2.2, 화각90도)
G7 : 800만 화소(F1.9, 화각80도)

후면카메라
V30 : 1,300만 광각(F1.9, 화각120도) + 1,600만 표준(F1.6, 화각71도, OIS) 소니 IMX351
G7 : 1,600만 광각(F1.9, 화각107도) + 1,600만 표준(F1.6, 화각71도, OIS) 소니 IMX351

배터리
V30 : 3,300mAh
G7 : 3,000mAh

크기
V30 : 151.7x75.4x7.3
G7 : 153.2x71.9x7.9mm

무게
V30 : 158g
G7 : 162g

어떤걸 구매할지 고민하는 이유를 몇가지 골라보면 디스플레이(노치, OLED vs LCD), 배터리 사용시간(3,300mAh vs 3,000mAh), 성능(스냅드래곤835 vs 스냅드래곤845), 카메라 성능이 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민

V40이 나와봐야할겠지만 G시리즈는 LCD로 V 시리즈는 OLED로 가려는 LG전자의 전략일지 V30에 채택했던 OLED를 버리고(?) G7에 다시금 LCD를 탑재했다. 물론 이는 G7의 단점은 아니다. 점점 시장의 흐름이 OLED로 무게추가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번인이라는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LCD에 대한 니즈 역시 쭉 이어질 듯 싶다.

<위 : G7씽큐, 아래 : V30>

더욱이 한계에 부딪힌 기술력이라 생각했던 LCD는 여전히 성장중인 청소년기인마냥 꾸준히 발전해나고 있다. G7씽큐에 탑재한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밝고 실제에 가까운 생생한 색상을 보여주며 선명한 렌더링을 구현해낸다. OLED에 항상 뒤쳐져 있던 밝기 역시 잠깐이기는 하지만 1,000니트로 끌어올려 야외에서도 거리낌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좌 : G7씽큐, 우 : 갤럭시노트8>

더욱이 화이트 재현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V30 OLED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화질을 보여준다. (V30 OLED가 초기 좋지 못한 평을 받았기 때문에 나온 평가이기도 했다. 암부표현, 색불균일 문제나 한지현상 등 몇몇 문제점이 있었고 물론 이후 어느정도 개선이 됐다.)

즉, LCD가 OLED에 비해 떨어질 수 있는 '화질'이나 '밝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픽셀이 보인다는 일부 사용자도 있지만 글쎄 주변에 아무리 물어봐도 일반 사용자들의 눈에는 열심히 찾아보려해도 픽셀은 보이지 않았다. 화질은 정말 훌륭했다.

오히려 고민해야할 부분은 노치의 호불호 그리고 LCD가 리얼 블랙을 표현해내지 못하는데 있다. 필자 역시 노치를 극혐했다. 지금도 노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만, 써보면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노치로 인해 뭔가 기능적으로 좋은 점은 단 하나도 없지만 그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일 뿐 사용하다보니 그닥 불편함이나 거슬림은 없다.

또 노치는 리얼블랙이 가능한 OLED에 적합한 기술이다. 뉴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리얼 블랙이 아닌 다크 그레이 톤으로 보이는 노치 부분은 가끔씩 거슬릴때가 있다.

정리해보면 노치가 죽어도 안되겠다 싶으면 V30으로 막연히 노치 디자인이 싫다는 이들에게는 막상 써보면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좌 : G7씽큐, 우 : V30>

그렇다면 성능은?

스냅드래곤 835와 스냅드래곤845를 가지고 고민한다면 우선 나의 주된 스마트폰 쓰임새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게임을 많이 한다면 당연히 G7씽큐를 선택해야 한다. 게임 그것도 화려한 3D 효과가 가득 담긴 게임이라면 스냅드래곤845을 탑재한 G7씽큐가 정답이다. 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다.

<좌 : V30, 우 : G7씽큐 Geekbench 성능 테스트 결과>

일단,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수치상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영화, 카카오톡, 웹툰, 유튜브 등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뭘 선택해도 된다. 이 정도의 활용이라면 스냅드래곤835가 아닌 그 이하의 프로세서로도 충분히 그것도 쾌적하게 구동된다.

오히려 최적화가 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실제 V30과 G7씽큐를 번갈아 사용하다보면 오히려 V30이 더 빠릿빠릿하게 구동되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이미 출시된지 꽤 시간이 흘러 안정화가 된 V30과 이제 출시한 G7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즉, G7 역시 시간이 지나 안정화가 되면 더욱 쾌적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기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배터리 사용시간

V30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여러 매체를 통해 나온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보면 대부분 아이폰8플러스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왔고 그 뒤를 이어 V30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G7씽큐의 경우 OLED가 아닌 LCD로 변경됐고 또, 3,300mAh에서 3,000mAh로 줄어들면서 출시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물론 배터리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요소를 담아내기는 했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V30이 오래간다.

<위 : G7씽큐, 아래 : V30 Geekbench4 배터리 테스트 결과>

실제 Geekbench4를 통해 배터리를 테스트한 결과 V30은 완충 후 50% 배터리가 되는데 3시간 45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G7씽큐의 경우 완충 후 배터리 50%가 되는데 대략 2시간 57분이 소요됐다. 즉, 그만큼 G7 씽큐의 배터리 소모량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수치는 사용환경 및 설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V30이 가진 강력한 장점을 없앤 것이 무척 아쉽다. 잠깐의 여유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긴 사용시간은 크나큰 장점이 될 수 있기에 더더욱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또, 갤럭시S9 시리즈의 배터리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기에 G7씽큐가 V30만큼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줬다면 경쟁사 대비 또 하나의 장점이 생길 수 있었을 듯 싶다.

정리하면 만약 배터리 사용시간이 중요하다면 G7이 아닌 V30을 선택해야 한다.

카메라 성능은?

사실 같은 이미지센서를 탑재했기에 그리고 LG전자가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AI카메라, Q렌즈 등)에 대해서는 이전 제품들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라 약속했기에 그 차이는 사실 미비하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G7 107도에 비해 V30은 120도로 더 넓은 화각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기에 시원시원한 풍경 사진을 찍기에는 V30이 더 적합하다. 반면 G7씽큐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담아냈다.

<G7씽큐로 찍은 사진>

아이나 연인 사진을 찍기에 최고인 아웃포커스 기능을 담아내면서 풍경과 인물 모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심지어 삼성 갤럭시에 담긴 라이브 포커스의 경우 화각이 극도로 좁아져서 구도 잡기 힘들지만 G7씽큐는 화각도 일반 모드 화각 그대로 담아낼 수 있어 다양한 구도의 사진이 가능하다.

<V30으로 찍은 사진>

개인적으로 아웃포커스 기능과 광각의 조합으로 카메라는 G7씽큐의 손을 들어준다. 딸바보, 아들바보 부모라면 아웃포커스가 있는 G7씽큐를 그렇지 않다면 카메라는 굳이 선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G7씽큐>

한줄 정리

노치가 싫고 배터리가 중요하다면 무조건 V30
게임을 즐기고 아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무조건 G7씽큐

만약 위 두가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 차이가 워낙 미비하기에 뭘 선택해도 된다. 괜히 고민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빨리 선택하고 구매해서 사용하는게 좋다는 말이다. 고민하다 결국 V40 나오면 또 고민할터이니 할꺼면 빨리 빨리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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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를 메인폰으로 사용한 한달간의 솔직한 이야기

LG G7 씽큐를 메인폰으로 사용한 한달간의 솔직한 이야기

옴니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삼성폰을 메인으로 사용했고 중간중간 아이폰3S, 아이폰4, 아이폰6, 아이폰7 등 애플 제품을 서브로 사용해왔던 필자는 올해 처음 LG전자 G7씽큐를 메인폰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약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익숙한듯 다른 G7씽큐

G7씽큐는 삼성과 같은 안드로이드 폰이지만 그안에 담긴 것들은 확실히 달랐다. 익숙할대로 익숙해진 폰을 떠나 새로운 것에 적응하자니 분명 불편함이 있었고 아무리 이 부분을 감안하고 글을 쓴다고 해도 분명 평가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바꿔서 좋은 점은?

장점을 4개 키워드로 정리하면 '가벼움', '음질', '광각+아웃포커스' 그리고 '양심'이 될듯 싶다. 이는 내 사용패턴에 맞춰 내린 결정인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가벼움'이 다른 이들에게 강력한 유저 세일즈 포인트(USP)는 아닐 수 있지만 필자에게는 첫번째로 언급할 만큼 만족스런 장점이다. 막상 사용해보면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더욱이 현장에서 일하는 필자의 특성상 주머니가 축쳐질 만큼 존재감을 자랑하는 기존 폰들은 상당히 불편했다.

하지만 G7씽큐는 G6보다 더 커졌음에도 동일한 162g이며 가장 가볍다는 V30의 158g과 비교 4g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한개 제품만 사용하면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묵직한 갤럭시,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하고 LG제품을 손에 쥐어보면 또 다른 의미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음질'은 사실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 당연히 좋다. 심지어 번들 이어폰도 B&O라는 로고가 빠졌지만 상당히 괜찮은 음질을 들려줘서 굳이 이어폰을 구매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

G5 HiFi 모듈을 사용하는 동료가 있어서 비교해봐서 들어봤는데 그냥 압도할 정도로 좋다. 이미 G5부터 음질 최강자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G7씽큐는 이 G5를 더더욱 뛰어넘었다. 개인적으로는 G7씽큐 HIFI Quad-DAC을 끈 상태와 G5 하이파이 모드를 켠 상태가 비슷할 정도로 큰 차이가 느껴졌다. 이 정도면 음질이 아니라 EQ가 내 취향에 맞게 세팅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차이다.

여기에 붐박스 스피커 기능이 추가로 탑재됐다. 뭔 시덥지 않은 기능을 또 넣었나 싶지만 요긴하다. 케이스를 벗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정도로 음향이 확실히 증폭되고 매질에 따라 완전히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욕실에서 샤워하면서 작은 물 바가지(?) 엎어놓고 그 위에 올려놓으면 굳이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없다. 이전 제품들에 비해 외부 스피커도 상당히 개선되서 모노 스피커임에도 빵빵한 사운드를 들려주지 붐박스 스피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지 여기에 방수까지 전혀 아쉬울것 없다.

세번째 '광각' 그리고 '아웃포커스'. 사실 광각만 지원됐던 기존 제품들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일단, 사진 찍는 스타일이 광각처럼 화각이 넓은 사진보다는 화각이 좁은 피사체가 강조된 사진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아이 사진을 많이 찍는 아빠로써 아웃포커싱이 되는 인물모드가 무척이나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래서 삼성에서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면서 그 기능에 푹 빠져 열심히 사진을 찍곤했다. 내 딸아이를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데 이러한 기능을 마다할리 없었다. 단순히 라이브 포커스 기능이 하나 추가됐을 뿐인데 카메라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날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 G7씽큐는 조금 화각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주변부 왜곡을 대폭 줄인 기존의 장점 '광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함께 아웃포커스 모드를 추가했다. 더욱이 삼성 라이브 포커스는 사용시 화각이 확 줄어들어 구도 잡기가 어려웠지만 G7씽큐는 일반 모드의 화각 그대로 아웃포커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조금 더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일할 때나 풍격사진을 찍을 때는 광각으로, 아이 사진은 아웃포커스로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기에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무척 만족하며 G7씽큐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장점으로 꼽은 카메라는 단점에도 언급이 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양심'. 글쎄 뜬금없는 키워드이긴 하지만 나름의 아주 작디 작은 외침이라고 할까? 삼성에 대한 많은 소식을 접하면서 느껴지는 분노와 일말의 양심이 더이상 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생각으로 가고 있다.

물론 깨끗한 기업이 얼마나 되겠느냐만은 죄의 높고 낮음을 판단해 그나마 나은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 실천 중 하나가 바로 G7씽큐의 선택이었다. 이 선택은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G7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튼튼한 이유가 되고 있다.

바꿔서 나쁜 점은?

여기서도 키워드를 뽑아보면 '보안폴더', '홍채인식' 그리고 '카메라'다.

'보안폴더'. 우선 보안과 관련한 기능이다. 삼성 스마트폰에 담긴 보안폴더 기능을 무척이나 유용하게 사용해왔다. 은행 관련 앱들을 보안폴더에서 사용해왔고 업무 관련 문서 역시 보안폴더에 저장했다. 하지만 LG G7씽큐는 이런 기능이 없다.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하는 지금, 안전은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하지만 LG전자는 아직 이렇다할 안정감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현재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빨리 넣어주길 기대한다.

'홍채인식'은 무척 편리한 생체인식 기능이었다. 특히 홍채인식과 SC제일은행 앱과의 조합은 더할나위 없이 편했다. 다른 은행 앱들은 공인인증서 암호, 보안카드 입력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SC제일은행은 오직 홍채인식만으로 계좌이체가 되는 편리함이 있었다. 이 때문에 SC제일은행이 나의 메인 은행이 되기도 했다.

또, 장갑을 끼고 일하는 특성상 홍채인식 등은 장갑을 벗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안겨줬지만 아쉽게 G7씽큐는 이런 기능이 없다. 물론 G7씽큐에도 얼굴인식이 있기는 하지만 보안도 떨어질뿐더러 몇번이고 인식해봤지만 작업모를 쓰고 일하는 특성 때문인지 인식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홍채인식 때문에 다시 삼성 제품을 써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편함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카메라'는 참 아쉽고 아쉽다. 사실 화질도 만족하고 있으며 음질은 외부 스피커까지 만족할 만큼 여기저기 극찬을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카메라는?

재고가 많이 남아서일까? 굳이 V30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이미지센서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무척이나 의아하다. 광량이 좋은 낮시간에는 사실 갤럭시나 아이폰이나 G7씽큐나 큰 차이는 없다. 정말 잘나온다. 여기에 광각과 아웃포커스의 조합은 풍경이든 인물이든 거칠 것이 없다.

하지만 광량이 적은 실내나 야간시간대 찍으로 수채화 느낌 물씬나는 사진을 보여준다. 분위기 있는 음식점에서 SNS에 올릴 사진이라도 한번 찍을라치면 와~ 하는 감탄사보다는 쓰읍~ 하는 아쉬움의 탄식이 올라온다.

뭐 카메라까지 완벽했으면 단점 없는 녀석이 될 수 있었기에 V40을 위해 빼놓은거라는 스스로의 위안을 삼아보며 제발 V40에서는 확실히 개선된 카메라를 넣어주길 기대해본다.

선택은 당신의 몫!

카메라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면 당연히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차이가 상당히 크냐? 라고 물어보면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그렇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차이다. 더욱이 광각+아웃포커스 여기에 영상 촬영의 재미를 가득 안겨주는 시네마 모드라는 강력한 장점을 고려해보면 감내할 수도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보안을 중요시 하거나 필자와 같이 홍채인식에 대한 필요성이 큰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G7씽큐는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외 사용자들은 G7씽큐를 선택해도 큰 불만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잘 만들었다. 잠시 삐걱거리고 실망감을 안겨줬던 시절도 있었지만 V20, G6, V30으로 이어지는 LG전자의 각성은 분명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한걸음 한걸음 나아지고 있다. 신랄하게 표현하자면 그간의 LG전제 제품은 출발선에도 같이 못설 정도의 완성도였다면 이제는 동등한 출발선상에서 타 제조사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숙제는 카메라의 보강 그리고 최근 들어 중국 업체들이 보여주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G5 모듈이나 LG전자에서 출시하는 유니크한 주변기기를 보면 충분한 능력은 있어보이기에 점점 기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믿음을 가지게 하는 신뢰와 함께 참신함이 더해진 제품을 보여주길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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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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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씽큐(ThinQ) 붐박스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을까?

G7 씽큐(ThinQ) 붐박스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을까?

G7씽큐에는 붐박스 스피커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베가 시크릿업 붐 사운드케이스가 떠오른다. G7씽큐 스스로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한다.

붐박스 스피커는 내부 공명 공간을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 10배 이상 키워 울림을 강화, 저음역대 음량을 최대 6데시벨 향상 시켰다. 특히 빈 상자, 통기타, 컵, 테이블 등 물체에 G7씽큐를 올려놓으면 스피커 진동판 역활을 해 소리가 증폭되며 매질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들려주기도 한다.

차이가 클까?

영상으로 담아봤다. 통기타 위, 테이블 위, 빈 상자 위 등 다양한 물품들 위에 G7 씽큐를 올려놓고 소리를 비교한 영상이다.

<넓은 인조 대리석 식탁 위에서도 붐박스 스피커는 괜찮은 음질을 들려준다.>

매질에 따라 그 차이가 조금씩 나기는 하지만 확실히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소리가 온전히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서 100% 그 차이를 전달하지 못해 조금 아쉬울 정도다. 확실히 울림이 강화되어 소리가 증폭된다. 확연히 느껴진다. 그렇다고 소리가 뭉게지거나 거칠어지지는 않는다.

매질에 따라서 확연히 다른 음색을 들려준다. 영상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아내의 경우 캡슐커피를 담는 아크릴 통에 올려놨을 때 음색을 가장 좋아했으며 필자는 통기타 위에 올렸을 때 맑고 진하게 울리는 잔향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예상 이상으로 차이가 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매질에 따라 같은 노래도 다르게 들려준다는 점 역시 꽤 재미가 있었다.

G7씽큐가 가진 스피커의 능력치에서 소리 증폭 그리고 저음역대의 미세한 강화 등이 추가된다고 보면된다. 귀를 기울려야 간신히 알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확연히 차이가 난다.

단순히 스피커의 음질만을 놓고 평가하면 개인적으로 스테레오 스피커(모바일 기기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뭐 중요할까 싶지만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9만 비교해도 사운드가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를 담은 갤럭시S9과 아이폰X가 해상력 등 측면에서 조금 더 우세하다고 보여지지만 G7 스피커도 역시도 상당히 좋아졌다. 여기에 붐박스 스피커가 주는 장점이 더해질 경우 비등 비등한 수준으로 보여진다.

다만, 케이스를 벗기고 충분히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매질에 올려놔야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 있다라는 점은 조금 번거롭기는 하다.

뭐 스마트폰 스피커를 가지고 모노니 스테레오니 음질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분명 여러명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자 할때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을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간편하게 출력을 증폭시켜서 캐주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정도로 생각하면 아주 만족하면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처음부터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환영하는 기능

현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음악을 틀어놓게 된다. 이때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과 스피커를 동시에 충전하고 또, 관리해야 하는게 번거롭다. 하지만 이젠 현장에 널리고 널린 통 위에 G7 씽큐만 올려놓으면 블루투스 스피커까지는 아니지만 일반 스마트폰 스피커 이상의 소리를 들려주어 굳이 추가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다. 일단 스피커 충전을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나 편하게 활용하고 있다.

음질을 중요시 한다고 하지만 이때는 이어폰으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며 캠핑장등에서 여러명이 함께 음악을 듣고자 할 경우, 단순히 음악을 듣는것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 붐박스 스피커는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분명히 말하자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가져오지 않은 혹은 없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붐박스 쇼라고 해서 화면상으로 보여지는 다소 촌스러운 효과는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선택

사실 LG전자 스마트폰에 담긴 쿼드Dac 음질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유선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들려주는 사운드는 상당한 수준으로 음질을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줬다. 음질을 USP로 잡은점에 대해 성공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음질의 퀄리티를 전반적으로 향상시켜준대에는 LG전자 G시리즈 그리고 V시리즈의 역할이 크다는 생각이다. 이건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쿼드DAC을 통해 빵빵한 사운드를 들려줬던 것과 달리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는 빈곤했다. 얼굴은 정우성인데 머리숱이 없다고 할까? 뭔가 안타까움이 드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번 G7 씽큐는 비록 기존 그대로 모노 스피커를 담아냈지만 상당히 괜찮은 사운드와 음량을 뿜어내며 여기에 붐박스 스피커를 담아내면서 쿼드DAC과의 간극을 조금 좁힌 느낌이다.

풍성한 모발은 아니지만 멋진 스타일링으로 잘생긴 얼굴을 헤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해야할까? 괜찮은 시도라 생각된다.

붐박스 스피커 자체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만큼 놀랍고 유니크한 기능은 아니겠지만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충전하고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G7씽큐만으로 블루투스 스피커의 일정 부분의 역할을 맡길 수 있다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플러스가 되는 기능임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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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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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씽큐 M+LCD, 뉴 세컨드 스크린이 주는 이득은 뭐고 아쉬움은 뭘까?

G7씽큐 M+LCD, 뉴 세컨드 스크린이 주는 이득은 뭐고 아쉬움은 뭘까?

G7ThinQ에 대한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이미 글로 작성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G7씽큐의 기본적인 스펙과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G7씽큐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3가지 특징 M+LCD,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와 뉴 세컨드 스크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G7씽큐 M+LCD

OLED에 비해 LCD가 가진 단점이 있'었'다. 밝기, 배터리 소모량, 명암 등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언제부턴가 OLED에 비해 뒤쳐진 기술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V30 출시 당시 OLED를 채택했음을 대대적으로 마케팅하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G7씽큐에서는 기존 G6와 마찬가지로 LCD를 적용했다. LCD만의 느낌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환영할만한 소식이지만 OLED가 가진 장점들이 분명 있기에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위 : G7씽큐, 아래 : V30>

대형 TV 시장에서 OLED로 쭉쭉 뻗어나가는 LG전자이기에 모바일 시장에서 LCD로의 회귀는 뭔가 언발란스하다. 뭐 G시리즈는 LCD, V시리즈는 OELD로 갈 수도 있으니 이건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G7씽큐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M+LCD. RG-BW 팬타일 배열을 적용한 LCD로 쉽게말해 RGB에 횐색소자를 추가한 패널이다.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색재현율, 가독성, 잔상 등 팬타일 방식이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픽셀 밀집도(PPI)가 높은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는 이와 같은 단점들은 대부분 보완된다.

<좌 : G7씽큐, 우 : 갤럭시노트8>

또, G6 대비 30% 절감된 소비전력 그리고 DCI-P3 기준 100% 색재현률로 M+LCD가 가진 단점들을 일부 보완해냈다. 현재 배터리 성능을 잠깐 확인해볼 결과 더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지만 V30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고 G6보다는 확실히 좋다.

<위 : G7씽큐, 아래 : V30>

실제 눈으로 보여지는 화질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 사진상으로 G7의 화질을 그대로 표현해낼 수는 없지만 분명 눈으로 보여지는 G7씽큐의 화질은 과하지 않은 선명함과 적절한 부드러움을 담은 LCD만의 색감등을 보여준다. 선명함이나 밝기 등 V30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쳐지는 느낌은 없다.

<위 : G7씽큐, 아래 : 갤럭시노트8>

무척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계측상의 결과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LCD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밝기 역시 OLED와 견주어도 크게 부족함은 없다.

이미지를 아주 근접해서 볼 경우 언뜻 격자무늬가 보일 수도 있지만 위 사진처럼 근접해서 사진을 담아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즉,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

위 사진은 햇볕이 강한 오후 2시경 외부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1,000니트의 강한 밝기를 약 3분 동안 유지시켜주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괜찮은 시인성을 보여준다. 점점 여름이 다가오는데 이젠 손으로 해를 가려가며 화면을 볼 필요는 없다. 더욱 밝은 공간에서는 잠시이긴 하지만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된다. 400니트만 되도 엄청 밝다고 생각했던 LCD가 이젠 1,000니트를 바라보니 참 기술의 발전이 신기하긴 하다.

언발란스한 뉴세컨드 디스플레이

또 하나 새로운 기능은 바로 뉴세컨드 디스플레이다. 쉽게 말해 애플 아이폰X와 그 이후 출시된 많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노치 디자인을 LG전자는 뉴세턴드 디스플레이라고 명했다. 

필자는 노치 디자인을 무척 싫어'했'다. 바둑, 장기 둘때도 알을 선에 딱 맞춰 놓는 필자의 습성상 이토록 언발란스한 노치 디자인은 극혐대상이었다. 그리고 서서히 M자 탈모가 오는 필자가 M자 탈모 디자인을 선호할리 만무했다. (젠장~ ㅜㅜ) 하지만 G7을 받고 현재는 노치를 사용하고 있다. 활용 측면 이외에 디자인적인 측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오히려 이게 없었다면 너무나 평범한 G7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제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호불호를 떠나 뉴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주는 디자인적 차별성은 확실하다. 기본적으로 더 슬림해진 G7씽큐의 디자인에 뉴세컨드 디스플레이의 조합은 그간 가벼움과 슬림함에 치중해있던 LG전자 디자인에 색다름이라는 장점을 안겨줬다. 

반면 내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쉬운 점들이 몇가지 있다. 우선 화면 인치수는 V30 6인치에서 6.1인치로 더 커졌지만 V30 18:9 비율 6인치 면적 92.48cm^2와 G7씽큐 19.5:9 비율 6.1인치 면적 91.65cm^2로 오히려 실제 화면 면적만 보면 V30이 조금 더 크다. 노치가 들어간 상단 영역을 제외하면 대략 5.9인치 정도다. 더 보여주기 위해 노치 디자인을 선택했을텐데 노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V30보다 작은 화면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V30이 아닌 G6와 비교하면 당연히 더 나아진 G7이다.

또한, M+LCD와 뉴세컨드 디스플레이의 조합은 조금 맞지 않는 느낌이다. 뉴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완벽한 블랙으로 노치 여부가 느껴지지 않아야 하지만 LCD가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낼 수 없기에 노치는 LCD보다는 OLED와의 궁합이 더 잘맞는다.

물론 위 사진처럼 노치 부분이 크게 티나지 않는다. 아주 밝은 곳에서 보거나 다른 각도에서 보면 구별해낼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거슬림은 없다. 

마지막으로 네이밍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보여주는 용도에 그치지 않는다. 추가 디스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뉴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이런 기능은 없고 오직 상단에 항상 존재하는 통신사 로고, 알림 정보, 와이파이, 시간, 배터리 등 아이콘과 알림 등만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좌측 노티의 경우 통신사 로고를 제외하면 알림 아이콘도 3개 정도밖에 볼 수가 없다. 더 많아지면 ...으로 표현된다. 즉, 더 많은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V30대비 오히려 실 활용 화면은 작아졌으며 알림 아이콘도 한눈에 볼 수가 없다. 뉴세컨드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이를 통해 어떤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 뉴세컨드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에 대한 소소한 불만이 있다.

<뉴세컨드 디스플레이 부분을 블랙으로 설정했지만 유튜브에서는 위와 같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뉴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하더라도 LG전자 자체 앱이나 일부 앱을 제외하고 추가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실행된다. 위 사진처럼 블랙으로 설정했지만 일부 앱을 제외하고 해당 앱 바탕 컬러가 뉴세컨드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표현된다. 설정상에서 뉴세컨드 디스플레이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지만 결국 일부 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점은 개선이 필요할 듯 하다.

물론 이런 아쉬움은 작디 작은 불만이다. 더 나은 LG전자 스마트폰을 위한 일부 사용자의 개선 요청사항일 뿐 실 사용하는데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아마 이런이런 아쉬움도 있어 하는 글을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의 아쉬움이랄까? 따라서 노티 때문에 혹은 M+ LCD 때문에 G7씽큐를 구매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들을 상당히 보완하기 위해 LG전자가 꽤 많은 고민을 했구나 하는 생각도 함께 든다. 

비교 대상이 V30이냐, G6냐!

에 따라서 G7의 평가가 미묘하게 달라질수도 있을 듯 싶은데 당연히 G7씽큐는 G6의 후속모델이다. G6과 비교하면 G7씽큐는 환골탈태다. 더할나위 없이 만족할 수 있다. 반면 V30과 비교하면 조금 복잡해진다. OLED에서 LCD로 바뀐점. 좋은 평가를 받은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변화, 뉴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호불호까지 V30과의 비교시 어느 쪽이 무조건 더 좋다라고 손 들어주기 힘들다.

시선을 잠시 다르게 보면 V30은 가히 명기라고 해도 될만큼 잘 나왔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기기는 없지만 이런 가벼움과 슬림함에 이 정도의 완성도를 담아낼 수 있는 기기는 분명 많지 않다. 이런 V30과 충분히 비견(스펙 비교가 아닌 완성도)된다는 것은 G7씽큐 역시 잘 나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번은 실수지만 두번, 세번 그 이상 괜찮은 제품을 내놓는다면 분명 일반 사용자들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 분명해보인다. 만약 G7씽큐의 판매량이 많지 않더라도 "LG전자가 이제는 스마트폰을 잘 뽑아내는구나"라는 인식만 차곡차곡 쌓는것도 큰 의미가 될 듯 싶다.

궁금증이 풀릴때까지 G7 ThinQ의 리뷰는 계속된다. 아윌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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