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기기/노트북

샤오미 노트북, 인텔 6세대 i7 탑재하고 30만원대? 말도 안돼!

샤오미 노트북, 인텔 6세대 i7 탑재하고 30만원대? 말도 안돼!

정말일까요? 오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샤오미 노트북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도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말이죠.

샤오미 미 노트북?

기즈모차이나 등 해외 외신은 27일 인텔 6세대 프로세서 i7-6500U를 탑재한 노트북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벤치라이프라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한 노트북 사양을 인용했다고 하는데요. (전 이 유출된 이미지를 봐도 이게 정말 샤오미 노트북과 관계가 있나 싶네요.)

아무튼 보도된 내용을 정리하면 11인치와 13인치 두개 모델로 출시되며 특히 13인치 모델에 FullHD 터치 디스플레이와 인텔 6세대 프로세서, 인텔 HD 그래픽스520, 8GB RAM, 급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Type C 등을 탑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샤오미 노트북이 300달러?

그리고 정확하게 이 제품인지 확인은 안되는데요. 인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했음에도 가격대는 약 300달러 한화로 약 34만원대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당초 샤오미가 인텔로부터 프로세서를 저렴하게 공급받는다는 소식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i7-6500U 모델이 300달러는 오보가 아닐까 합니다.

i7-6500U만해도 약 3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리 B2B로 공급받았다고 하지만 다른 부품까지 했을 때 300달러는 무리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격이 말도 안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아톰 프로세서를 적용한 미패드2의 경우 가격이 대략 200달러 수준인데 i7 모델이 300달러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아마도 아톰 프로세서나 이전 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11인치 최저사양 모델이거나 13인치 라인업 중 저사양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디자인을 모방할까?

추가로 샤오미 노트북이라고 나오는 이미지를 보면 맥북을 닮았습니다. 샤오미가 지금까지 들고나온 제품들의 디자인 전략을 보면 다른 업체 제품을 모방해왔는데요. 노트북 하면 소니와 애플 제품을 제외하고 딱히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떠오르지 않는데요. 결국 애플 맥북 시리즈를 모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 이런 제품들이 이렇게 관심을 받는것도 사실 탐탁치는 않는데요. 어찌됐건 놀라운 가성비와 모방을 통한 뛰어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는 샤오미의 전략이 이번 노트북에서도 통할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로 27일 노트북 이외 또 한개 제품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홍미노트4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PCPINSIDE 인기 글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