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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큰 놀라움을 안겨주는 샤오미 미노트2,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 믹스 발표

큰 놀라움을 안겨주는 샤오미 미노트2,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 믹스 발표

샤오미가 두개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둘다 여러 이유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제품인지 정리해봤습니다.

샤오미 미노트2(Mi Note2)

샤오미 미노트2는 작년 1월 샤오미가 출시한 미노트의 후속작입니다. 꽤 오랜시간이 흘러 출시한 후속 모델인데요. 그래서 일까요?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여러 이유로 말이죠.

아마 샤오미 미노트2 정면을 본 분들이라면 갤럭시노트7 아니야 하고 되물을 듯 한데요. 좌우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노트2는 누가봐도 단종된 갤럭시노트7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하단은 아이폰7을 떠올리고요.

스펙을 보면 대단합니다. 애플, 삼성 등이 앞서고 그 뒤를 따라오던 것과 달리 이젠 오히려 선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35GHz 스냅드래곤 821, Adreno 530, 6GB RAM, 128GB UFS2.0 등 현존 최고 사양을 담았습니다. 또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OLED 디스프레이를 적용했으며 화면 면적이 전면 대비 77.2%로 애플 아이폰7플러스 67.7%보다 높습니다.

카메라 성능 역시 1/2.6 크기와 빠른 AF 속도 등을 제공하는 소니 IM318을 탑재했습니다.

오디오의 경우 AQSTIC 오디오 프로세서를 적용, 24bit Hi-Fi HD 오디오를 지원하며 개선된 고정밀 GPS 모듈을 탑재해서 도심에서도 4배 더 정확해진 성능을 제공합니다. 아~ 참고로 이 제품은 상단에 3.5mm 단자가 있습니다.

현재 미노트2는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계산한 듯 글로벌 버전을 준비했는데요. 다양한 국가의 통신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6개 망 37개 밴드를 지원합니다. 그나저나 단종이기는 하지만 갤럭시노트7과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데 글로벌 출시가 가능할까요?

이 제품이 안겨주는 놀라움은 두가지 입니다. 갤럭시노트7과의 디자인적 유사성 그리고 오히려 일부분 선도해나가는 하드웨어 성능 등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샤오미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Mi MIX)

이 제품 역시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위 소제목 그대로 상단 베젤이 없는 스마트폰입니다. 물론 이 제품도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샤오미 미노트2의 레퍼런스가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이라면 미믹스는 샤프의 아쿠오스와 유사합니다.

일반 스마트폰의 경우 좌우 베젤은 물론 상단 카메라 및 센서 그리고 수화부 스피커가 위치하고 하단에는 하드웨어 버튼 등이 있는데요. 샤오미 미믹스는 하단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디스플레이입니다.

<사진 출처 : http://cafe.naver.com/refurbishfactory/77192>

이를 통해 전체 사이즈가 아이폰7플러스와 거의 비슷함에도 6.4"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화면 비율은 91.3%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들 중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이 가장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아이폰7 플러스는 화면 비율이 67.7%라고 합니다.)

상단부까지 디스플레이로 구성하면서 상단에 있어야할 모든 것들이 하단으로 이동했습니다. 특히 전면 카메라는 기존 전면 카메라 대비 약 50% 정도 작아졌다고 합니다. 카메라가 작을 수록 아무래도 화질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전면 카메라 성능은 아무래도 이전 제품들과 비교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수화부 스피커의 경우는 Cantilever piezoelectric ceramic acoustic 기술을 적용해서 기본 수화부 스피커를 대체해 소리를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이외 후면부, 프레임, 버튼까지 모두 세라믹 소재를 적용했으며 모스경도 8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좌 : 미믹스, 우 : 미믹스 18k>

또한, 6GB RAM과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제품의 경우 샤오미 미믹스 18k 버전으로 후면 카메라 테두리와 지문인식 센서 테두리에 18k 도금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미믹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제품이 주는 놀라움은 당연히 베젤리스 디스플레이입니다. 작은 크기이면서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을 안겨주는 제품인데요. 대신 이를 위해 지금까지 사용했던 전면 카메라가 하단으로 이동하여 적용하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제품은 실제 많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이 정도 기술력이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데요.

레퍼런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중국 제품들을 보면 빠르게 쫓아오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무섭게 느껴집니다.

어찌됐건 샤오미는 이 제품들을 통해 꽤 큰 관심을 이끌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의 경우 이 가격을 내고 샤오미 제품을 구매할 사용자가 많지는 않을 듯 한데요.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현재 선택할 수 있는 플래그십 제품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그리고 V20과 소니 엑스페리아 XZ 정도인 상황에서 과연 이 특수를 샤오미도 누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물론 힘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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