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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물걸레 로봇청소기다. 에브리봇 RS700플러스 솔직한 사용후기

이번엔 물걸레 로봇청소기다. 에브리봇 RS700플러스 솔직한 사용후기

로봇청소기 정말 필요해?

여전히 로봇청소기가 필요한지를 물어보는 이들이 많다. 라이프 스타일이 모두 다르기에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는 정말 필요한 제품이다.

현실적으로 매일매일 청소할 수 없지만 로봇청소기가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일 매일 꼼꼼하게 청소해준다. 또한, 바닥을 정리해야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제대로 청소해주기에 미리 바닥에 놓여있는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하게 된다. 그래서, 한층 깔끔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여전히 주변에 로봇청소기를 사라고 권하고 있다.

심하게 방을 더럽히는 아이도 아니고 저녁 7시 쯤 집에 와서 저녁먹고 잠만 자고 다시 출근하는 일상적인 집이기에 매일매일 청소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며칠 사용하고 먼지통을 보면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이물질과 쓰레기가 담겨 있는 모습에 놀라게 된다. 이래도 주말에 한번 청소하면 된다고? 먼지통을 보면 주말에만 청소했던 예전으로 절대 돌아가지 못할 듯 싶다.

이번엔 물걸레 로봇청소기다!

물걸레 로봇청소기하면 브라바 380T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이 제품 이외 국산 제품도 있다. 유럽 PLUS X AWARD에서 디자인, 사용성, 기능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17년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 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홍콩전자전에서도 Gold Prize Winner를 수상한 제품있다. 바로 에브리봇 RS700이다.

에브리봇 RS700 플러스

이 제품은 오직 물걸레만 해주는 제품이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 처럼 진공청소와 물걸레를 동시에 해주는 제품이 아니다. 또한, RS700플러스는 충전거치대가 있는 제품이며 충전크래들이 없는 RS700의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박스를 열어보면 충전크래들이 담긴 박스와 RS700이 담긴 박스 두개가 담겨 있다.

안에 담긴 구성품을 보면 물걸레 로봇청소기 RS700 본체와 충전 크레들, 충전 아답터, 물걸레 키트 2개, 분섬사 걸레 4장, 리모컨, 배터리, 설명서가 담겨 있다.

충전 크래들

RS700 충전 크래들은 로봇청소기 스스로 되돌아 가서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청소가 마무리 되면 사용자가 직접 꽂아주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조금 불편하다.

샤오미 로봇청소기의 경우 청소가 마무리 되면 알아서 충전 크래들로 돌아가지만 RS700은 충전을 위해 사용자가 직접 크래들에 꽂아줘야 한다.

<충전 크래들에 꽂혀 있는 RS700>

즉,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 조금 더 저렴하게 사용할 분들이라면 크래들이 없는 단품을 추천한다.

만약 크래들이 없는 단품을 구입했을 경우 충전케이블을 RS700 본체에 바로 꽂아주면 된다. 상단에 있는 동작버튼을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물걸레 키트

물걸레 키트는 쉽게 말해 물통이다. 물을 담을 수 있으며 물걸레 키트 하단에 기본 제공하는 분섬사 걸레를 부착해 사용한다.

물걸레 키트는 본체 바닥 홈에 맞춰 끼워주면 된다. 물걸레 키트를 좌우로 돌리면서 누르면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결합된다.

총 2개 키트가 있으며 2개를 동시에 본체에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개가 아닌 두개가 동시에 회전해 닦아주는 방식이기 청소 효과는 확실히 좋다.

위 사진처럼 툭 튀어나온 부분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동 물공급이 이뤄진다. 35평을 청소하는데 한번 정도 더 물 공급이 필요하다. 차후 물걸레 키트를 평수에 맞춰 대형, 중형, 소형으로 판매하면 더 좋을 듯 싶다. 물걸레 키트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물을 모두 비운 후 마개를 열고 건조시켜야 악취 및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분섬사 걸레

기본 총 4장을 제공하는 분섬사 걸레는 틈새에 끼어있는 이물질까지 긁어내는 탄력있는 분섬사와 미세먼지와 수분을 말끔히 닦아내는 극세사로 이뤄진 2중 구조 형태의 걸레다.

지름 약 16cm 정도로 크기가 제법 커서 회전 시 꽤 많은 부분을 커버해준다. 더욱이 2개 걸레가 동시에 회전해서 닦아주기에 청소 효과가 확실히 좋다. 

사용방법은 청소 전 걸레를 물에 충분히 적신 후 물기를 짜낸다. 그런 다음 물걸레 키트에 부착하면 된다. 

청소 중에는 물걸레 키트를 통해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마르지 않고 끝까지 깔끔하게 물걸레질을 해준다. 당연히 청소 후에 걸레는 깨끗하게 세탁을 해야하며 젖은 상태로 둘 경우 악취가 날 수 있다.

실리콘 브러쉬

손으로 세탁시 분섬사 걸레를 더 말끔하게 세척할 수 있는 실리콘 브러쉬도 기본 제공한다. 걸레를 문질러서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물론 필자는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리모컨

리모컨을 기본 제공해서 이를 통해 조금 더 편리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 다양한 청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수동으로 조작해서 원하는 곳만을 집중적으로 청소할 수도 있다. 남자 아이가 있다면 이 리모컨을 잘 숨겨야 한다. 조작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만약 조이스틱이 있다면 RC카 놀이까지 그 활용폭은 더욱 넓어졌을 듯 싶다.

RS700 본체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이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말끔하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기능과 최소한의 스타일만을 담아냈다. 상단 손잡이가 있어서 편리하게 제품을 들고 이동할 수 있으며 11cm정도의 높이는 청소하기 힘든 소파 및 침대 밑도 자유롭게 이동해가며 청소해준다.

좌우 측면에 있는 센서는 벽이나 가구 등 장애물을 파악해 충돌을 최소화 한다. 또한, 고무계열의 엘라스토머 소재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통한 2중 범퍼 구조로 벽 등에 부딪혀도 제품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반대로 고무 소재인 만큼 가구 등에도 스크래치 등이 생기지 않는다.

하단에도 센서를 내장해서 신발장, 계단 등 턱이 있는 곳을 미리 감지해서 추락을 방지한다. 추가로 상단에 주변 밝기를 인식하는 조도센서를 활용한 ESA(Exit Shadow Area) 기능이 세계 최초로 내장되어 있다.

이 조도센서의 역할은 청소가 마무리 된 후 사용자가 찾기 쉬운 밝은 장소로 이동해서 청소를 종료하게 된다. 만약 소파나 침대 밑에서 청소가 마무리 될 경우 찾거나 꺼내기 힘들수 있기에 조도센서를 탑재해 이와 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무척 세삼한 기능이다.

2.1kg의 제법 묵직한 RS700은 독특하게도 바퀴가 없다. 일반적으로 이동을 위해 바퀴를 내장하는데 바퀴가 있는 제품의 경우 바퀴에 일부 무게가 쏠리기 때문에 걸레 쪽에 가해지는 힘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RS700은 2.1kg의 무게를 온전히 걸레에 가해 강력한 힘으로 바닥을 청소할 수 있다.

 

또한, 5700rpm의 강력한 모터 2개를 내장해서 빠르고 힘찬 회전으로 바닥에 묻은 이물질을 말끔하게 청소해준다. 완전 충전 한번으로 최대 100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제조사 기준 34평 청소의 공간을 90% 커버할 수 있다고 한다.

컬러는 산토리니 블루, 파타야 오렌지, 와이키키 그린 3가지가 있다. 사이즈는 371x203x110mm이며 2,150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진짜 물걸레 청소를 잘할까?

청소 모드도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공간 전체를 닦아주는 '자동 청소모드'와 앞 뒤로 움직이는 Y자 패턴으로 직접 손걸레질 하듯 꼼꼼하게 청소해주는 'Y자 청소모드',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공간을 집중적으로 해주는 '집중 청소모드', 벽을 따라 180도 회전을 반족하며 집 구석만을 집중적으로 해주는 '벽타기 청소모드'가 있다.

여기에 리모컨으로 방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수동모드'와 손잡이를 잡고 책상 위, 유리창 등을 청소하는 '핸디 청소 모드', 더 강력하게 회전해서 빠르게 청소해주는 '터보모드'가 있다.

실제로 바닥 여러곳에 이물질을 묻혀놓은 후 청소를 시켜봤다. 동작방법은 상단에 있는 전원버튼을 누르거나 기본 제공하는 리모콘을 활용해 청소할 수 있다.

기대 이상의 만족도!

사실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도 물걸레 청소 기능이 있지만 그저 바닥에 물을 뭍히는 수준이다. 물론 깨끗했던 걸레에 얼룩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것을 보면 완전히 쓸모없지는 않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돌리고 바로 RS700으로 청소한 후 걸레>

하지만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를 돌린 이후 RS700을 돌렸는데 RS700 분섬사 걸레에 그 이상의 새카만 얼룩이 묻어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RS700이 더 말끔하게 청소해준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저기 RS700 몰래(?) 묻혀놨던 사인펜 자국, 음식물 자국 등 역시 말끔히 사라졌다.

특히 사인펜으로 아내엑데 혼날 생각하고 열심히 칠해봤는데 집중 모드로 말끔히 지울 수 있었다. 위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처음 한번에 지워지지 않았지만 집중 모드로 다시 한번 닦아낸 결과 말끔히 지워냈다.

특히 수동모드로 직접 원하는 장소로 이동 후 집중모드를 실행할 경우 더욱 빠르게 지울 수 있었다.

참고로 직접 조정하니 마치 RC카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든다. 상당히 빠르고 터프하게 이동한다. 남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다른 의미로 활용될 수 있을 듯 싶다.

의자 다리도 빙빙 돌면서 말끔히 청소해준다.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낙서나 음식물을 흘려 쉽게 지저분해지는데 RS700 한번 돌려주면 되기에 무척 만족하고 있다. 확실히 샤오미 로봇청소기로 부족했던 부분을 RS700이 말끔히 채워준다. 매일매일 로봇 진공청소기는 물론 물걸레 청소까지 한다는 건 분명 축복받은 거다.

소음은?

모터로 구동되는 청소기이기에 소음이 없을 수는 없다. 필자는 집에 없는 시간대에 돌리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나와 다른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소음이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RS700 소음은 일반 로봇청소기 수준이다. 오히려 샤오미 로봇청소기와 비교하면 더 작다. 만약 이 제품이 시끄럽다면 다른 로봇청소기도 더 시끄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 제품의 후기를 보면 소음이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다른 청소기보다 작았으면 작았지 크지 않다.

RS700 플러스 단점은?

단점 없는 제품이 있을까? 우선 알아서 충전하지 못한다라는 점이다. 이는 맵핑 기능이 없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아쉬움이다. 별도 앱을 지원하지 않아서 청소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없으며 청소 후 직접 크래들에 꽂아줘야 해서 아무래도 조금 불편하다.

청소할 때 지켜본 바로는 최대한 꼼꼼히 구석구석 해주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럼에도 정확한 패턴 없이 여기저기 청소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아쉽다. 앱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다. 또,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의 경우 앱으로 원하는 구역만을 청소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RS700도 이후 이런 기능을 넣어서 원하는 구역만을 청소했으면 한다. 예를들면 쉽게 바닥이 더러워지는 주방이나 아이방만 설정해서 자주 청소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실제 사용해본 결과 필자의 집은 35평으로 한번 충전으로 모든 청소를 완료할 수 없었다. 작은방 하나를 남겨두고 배터리가 모두 소진됐다. 만약 조금 더 큰 집의 경우는 재충전 후 사용해야 하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을 듯 싶다.

청소 효과는 대 만족!

약간의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물걸레 청소 자체는 대만족이다. 물걸레 키트를 건조해서 사용하기에 매일매일 청소하지는 않지만 2~3일 한번씩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는 건 아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정말 환영할 이야기다. 더욱이 꽤 훌륭한 청소 능력은 상당한 신뢰를 안겨준다.

20만원 후반대에 준수한 물걸레 능력을 보여주는 제품이 있다라는 것을 알았다면 샤오미 로봇청소기 1세대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 이 제품을 구입할 껄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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