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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내돈내고내가리뷰하는] 삼성 도어락 SHP-DP620 추천한다? 안한다?

[내돈내고리뷰하는] 삼성 도어락 SHP-DP620 추천한다? 안한다?

'내' '돈내'고 '리'뷰하는 내돈내리 그 두번째 이야기다. 이사를 하면 10년 넘게 사용하던 도어락을 버리고 새로운 도어락을 구입했다.

첫번째는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다.

삼성 도어락 SHP-DP620을 선택했다. 그리고 사용한지 약 1달이 지났다. 과연 나는 다시 1달 뒤로 돌아가 도어락 구매를 한다면 다시 이 제품을 선택할까?

삼성 도어락 SHP-DP620 특징은?

문열기? 밀고 당기면 끝!

우선 이 제품의 대표되는 특징을 적어보면 첫번째로 문을 여는 방식을 꼽을 수 있다. 일단, 외형부터 특이하다. 문 손잡이와 일체형인 SHP-DP620은 일반 도어락과 달리 손잡이가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아래로 내린 후 밀거나 당기는 형태가 아닌 그냥 밀당 방식이다.

즉, 손잡이를 아래로 내리는 한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를 가져다 댄 후 당기거나 밀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방식은 손에 물건을 들고 있을 때 무척 편리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쓰레기나 캠핑 용품을 잔뜩 들고 나갈 때 몸으로 도어락 손잡이를 밀어주면 열리기에 너무나 쉽게 나갈 수 있다. 삼성에서 무척이나 머리를 잘 썼다.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자!

일반적으로 도어락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를 접촉해 여는 방식이다. 여기에 최근 도어락은 지문을 인식시키거나 블루투스 방식을 활용 스마트폰으로 여는 방식이 있다.

SHP-DP620는 바로 블루투스 방식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물론 사용을 위해서는 앱을 설치 한 후 도어락을 등록해야 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쉽게 도어락을 해지 할 수 있다.

위 영상과 같이 폰을 들고 문에 가까이 다가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해제 버튼을 누르면 도어락이 열린다. 카드를 어디에 달고 다닐까 걱정할 필요도, 뒤에 모르는 사람이 있어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할 필요도 없다. 그냥 화면에 뜬 버튼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주면 된다.

 

실제로 잘될 때는 정말 잘된다. 그리고 대부분 잘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가까이 다가가면 몇초 안에 앱이 실행된다. 그리고 누르면 바로 해제된다. 그런데 또 안될 땐 정말 안된다.

간혹 앱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실행이 되도 해제 모양의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가 있다보니 이 기능을 항상 사용하기가 번거롭다. 항상 잘 되야 매번 자신있게 꺼내 쓰겠는데 그렇지 않다.

누가 들어왔지?

또, 이 SHP-DP620 앱에 가족들도 함께 등록을 할 경우 입출입 기록을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누가 들어오거나 나갔는지 시간까지 알려준다.

이 기능 역시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해제하고 들어오지 않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카드를 대고 들어와도 블루투스로 자동 연결해서 누가 들어오는지 파악해 정확하게 누가 입출입했는지 알려준다.

아직 아이가 어려 스마트폰이 없지만 맞벌이로 부모가 없는 경우 아이가 집에 들어오는 시간 그리고 나가는 시간 등을 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켜지는 웰컴기능

또 하나는 기존 10년 넘게 쓴 도어락을 버튼을 누르거나 손바닥으로 도어락을 터치해야 숫자키가 활성화 됐다. 하지만 SHP-DP620는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활성화 되어 바로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위 영상을 보면 다가오는 즉시 번호가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기능은 꺼놓을 수 있다. 웰컴 기능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참고로 SHP-DP620는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무작위 2개 번호가 뜨며 이 두개 번호를 누른 후 설정한 비밀번호와 *를 눌러야 한다.

이외 다양한 보안 기능

집 안에 있을 경우 외부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이나 외부나 내부에서 강제적으로 문을 열 경우 경고음을 발생하는 기능, 실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갈 경우 경보와 함께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 외출 시 실내에서 도어락을 조작할 경우 비상음을 발생하는 기능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래서 다시 살꺼야 말꺼야?

가격은 약 15만원으로 설치비 2만원을 추가해서 17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자가 설치도 가능하지만 설치 당시 출장으로 집에 있지 않아 부득이 하게 설치비를 내야만 했다.

스마트폰 인식이 간혹 안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무척 만족하고 있다. 더욱이 차후 삼성에서 출시되는 비디오폰을 구입해서 연동할 경우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결론은 다시 1달 뒤로 돌아가도 난 이 제품을 구입할 듯 싶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은 삼성에게 무엇을 받고 작성한 글이 아니다. 직접 내가 서칭해서 내돈 내고 구입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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