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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노트북 (85)
애플 필 쉴러가 말하는 맥북프로 SD 슬롯을 제거한 이유?

애플 필 쉴러가 말하는 맥북프로 SD 슬롯을 제거한 이유?

천하의 애플(Apple)이 뭐이리 혓바닥이 긴가요? 애플 마케팅 부문 담당 수석 부사장 필 쉴러(Philip Schiller)는 신형 맥북프로(MacBook Pro) 라인업에 SD카드 슬롯을 제거한 이유와 아이폰7(iPhone7)과 달리 3.5mm 헤드폰 단자를 유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 맥북프로 SD 카드 제거 이유는?

필 쉴러가 말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One, it’s a bit of a cumbersome slot. You've got this thing sticking halfway out. Then there are very fine and fast USB card readers, and then you can use CompactFlash as well as SD. 이하 중략"

출처 : http://www.independent.co.uk/life-style/gadgets-and-tech/features/apple-macbook-pro-new-philip-schiller-interview-phil-iphone-ios-criticism-a7393156.html

“맥북프로에 SD 카드를 제거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SD메모리 슬롯은 거추장스러운 슬롯입니다. SD 카드를 삽입하면 절반 정도 튀어나오게 됩니다. 더욱이 시장에는 뛰어나고 속도가 빠른 USB 카드 리더가 있으며 이를 활용해 SD 카드는 물론 컴팩트플래시 등 다른 저장 매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맥북프로에 탑재된 SD 카드 슬롯은 오직 사진, 영상 등 카메라 관련 파일을 전송하는 역할로만 활용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술발전을 통해 카메라 자체적으로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탑재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번 맥북에서 SD 카드 슬롯을 제거했습니다. 따라서 별도 어댑터(직접 구매해서)를 이용하거나 무선 전송 방식(이 지원되는 카메라나 메모리를 사서)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납득이 되시나요? 필 쉴러가 말하는 SD 슬롯 제거 이유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을 해볼까 합니다.

SD 카드를 꽂으면 튀어나와서...

하나하나 이야기해보면 우선 SD 카드를 삽입하면 튀어나온다고 말하는데요. SD 카드를 넣어도 튀어나오지 않도록 디자인한 제품은 이미 많이 있습니다. 튀어 나오는 게 문제였다면 디자인 설계를 다시 하면 되는 것이지 잘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닙니다.

솔직히 쉽게 용량을 늘려주는 JetDrive 때문에 용량 장사 못하니 이를 아예 차단하기 위해 없앤것이라고 왜 말을 못해요!! 참고로 JetDrive는 맥북에 끼웠을 때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딱 맞게 디자인된 SD 카드입니다.

무선 전송 기술 기능이 있는 제품을 써~

무선 전송 기술이 있는 제품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이 기능이 없는 제품이 더 많습니다. 또한, 사용성 측면에 있어 SD 카드를 바로 꽂아 사용하는 것이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더 편리하고 빠른 방법을 두고 불편하고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기능을 사용하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요?

 

뉴 맥북프로에 3.5mm 단자를 유지한 이유는?

반대로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와 달리 맥북프로에는 3.5mm 단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필 쉴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Not at all. These are pro machines. If it was just about headphones then it doesn’t need to be there, we believe that wireless is a great solution for headphones... 이하 중략"

“맥북은 프로 기기입니다. 만약 3.5mm 잭이 헤드폰만을 위한 것이라면, 무선 이어폰이 자리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맥북프로의 경우 스튜디오 모니터, 앰프 그리고 전문 음향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기에 헤드폰 잭을 유지했습니다.”

애플은 맥북프로에서 광출력을 지원했기 때문에 아날로그, 디지털 모두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프로 뮤지션들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헤드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3.5mm 잭에 오디오 장비를 다이렉트로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드문 경우를 들면서 맥북프로에는 3.5mm를 유지시켰고 누구보다 많이 사용하고 대중화되어 있는 3.5mm를 아이폰7에서 뺀것은 전혀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전문 음악가들을 위해 3.5mm 단자는 유지했지만 전문 포토그래퍼들은 전문적이지 못해서 SD 슬롯을 제거한것인가요?

일관성 없는 정책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까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완벽한 연결성을 가지고 사용자의 편의를 안겨주고자 하는 것이 애플의 목표가 아니었던가요?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3.5mm단자를 제거하고 맥북프로는 USB A타입을 제거해 젠더 없이는 음악을 감상할 수도 아이폰7을 맥북프로에 연결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또, 아이폰7 라이트닝 이어폰으로는 맥북프로에서 쓸수도 없습니다. 자사의 제품인데 말이죠.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유라도 듣고 싶었지만 막상 들려준 이유를 들어보면 이해가 되기 보다는 여전히 액세사리 장사, 이익을 높이기 위한 용량 장사 등 자사의 이익만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쯤 되면 필쉴러가 아니라 필 쉴더(Shielder)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어느때보다 맥북프로가 잘 팔리고 있다고 하니 애플은 그들의 선택이 또 옳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듯 합니다. 글쎄요. 다음은 또 뭐가 사라지고 또, 어떤 액세사리가 우리 가방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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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터치바의 진짜 의미는? 터치바의 몰랐던 이야기

맥북프로 터치바의 진짜 의미는? 터치바의 몰랐던 이야기

뉴 맥북프로 공개 이후 꽤 실망감을 표현하며 글을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능대비 비싼 가격과 한층 불편해진 확장성 등 터치바만으로 이런 아쉬움을 대체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 생각에는 큰 변함은 없습니다.

다만, 이 터치바가 단순히 fn 키를 대체하는 기능 그 이상으로 애플은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애플워치 칩셋을 사용한 터치바(Touch Bar)

맥루머스를 통해 터치바가 X86 기반이 아닌 별도 칩을 통해 구동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애플은 터치ID를 소개하면서 터치바를 위한 프로세서로 애플 T1칩(T1 Chip)이라고 소개했었는데요.

즉, 새롭게 공개된 맥북프로에 처음 탑재된 터치바는 X86칩과는 별개로 ARM 기반의 T1 칩을 통해 구동됩니다. 터치바 개발에 관여한 개발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T1칩은 '애플워치 2세대의 S2칩'과 동일한 칩이며 MacOS가 아닌 맥북프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된 'WatchOS'로 구동된다고 합니다.

현재 T1칩과 터치ID센서가 제조공정에서부터 함께 제작되고 있으며 T1칩은 터치바와 터치ID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 역시 T1칩이 담당한다고 합니다. 이와함께 T1칩 사용은 맥OS와 iOS간의 간극을 줄여준다라는 것을 의미하며 언젠가는 애플의 A 시리즈 칩과 같은 높은 클래스의 프로세서를 맥북에 탑재할 수 있으며 맥OS에서도 iOS의 앱과 확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http://www.macrumors.com/2016/10/28/touch-bars-t1-chip-variant-watchos/

왜 굳이 T1칩셋일까?

굳이 별도 칩셋을 사용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텔 CPU에는 터치ID 등의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보안 구역이 없기에 별도 칩을 탑재하여 이를 저장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함입니다.

전면 카메라 역시 T1으로 구동한다는 것을 보면 보안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됩니다.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CEO나 FBI 등은 보안을 이유로 전면 카메라를 가린 채 사용한다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운영체제간의 더 유기적인 연결성

또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작은 시도일 수도 있습니다. 맥OS와 iOS의 통합은 이미 오래전부터 흘러나오던 루머이며 이미 애플은 이러한 모습들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tvOS, WatchOS, iOS 여기에 지난 6월 달라진 맥OS라는 이름까지 운영체제 이름은 균형을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맥OS 시에라에 탑재된 시리와 애플페이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아이폰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시리와 애플페이를 맥OS에 녹이면서 기기간의 연속성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먼 미래에는 완벽한 통합을 가져가겠지만 현재 애플의 흐름을 보면 각 기기에 맞는 운영체제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기기간의 연속성과 연결성을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맥북프로에 탑재된 터치바와 T1칩은 이러한 길목에서 나온 하나의 실험적인 결과물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애플워치에 사용한 칩셋과 워치OS 기반의 운영체제를 사용했다고 해서 운영체제간의 통합을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성급할 듯 한데요. 각 운영체제와 AP의 특성과 장점을 가져와서 적용하려는 모습은 분명 기기간의 벽을 허물 작지만 유의미한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통합이든 연결성이든 참 좋은데요. 연결성을 이리 중요히 여기는 애플이 왜 주요 단자들을 쏙쏙 빼서 별도 악세사리 없이는 연결도 못하게 하는지 참 답답할 노릇이네요. 유기적인 연결성이 속 뿐만이 아닌 겉도 가능도록 해주었음 합니다. 애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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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족쇄에 갇히다. 가격은 더하고 확장성은 쏙 뺀 애플 맥북프로

가격은 더하고 확장성을 쏙 뺀 새로운 애플 맥북프로 공개

애플의 성장은 레거시를 없애는 과감한 시도로 이어져왔습니다. 단순히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새로운 대안을 내놓으며 사람의 비판을 찬사로 바꿔냈습니다. 물론 이런 시도가 항상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의 이러한 결정들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애플이니까라며 수긍하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며 사용하는 유저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하구요.

 

 

이번에는 맥북프로(MacBook Pro)

이런 애플이 이번에 새로운 맥북프로를 선보였습니다. 4년만의 메이저 업그레이드이기에 어떤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우리를 설득해줄지 무척 기대했었는데요.

 

 

더욱이 하루 앞서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스튜디오와 서피스 다이얼을 공개하며 한껏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MS에 서피스 다이얼이 있다면 과연 맥북프로에는 어떤 Something new가 있을까요?

맥북프로 터치 바(Touch Bar)

키보드 위쪽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 ESC 그리고 다양한 Fn 키를 과감히 들어내고 이 자리에 OLED 터치 바를 담아냈습니다. 즉, 모니터와 함께 키보드에 또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담기게 됐습니다. 마치 LG V10과 V20에 담긴 세컨드디스플레이처럼 말이죠.

이 터치바를 통해 기존 ESC와 Fn키를 활성화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볼륨조절, 밝기, 음악/영상 플레이 버튼으로 활용 또는, 키보드에서 아이폰 또는 페이스타임 전화를 터치바를 이용해 받을 수 있습니다. Pages, Keynote 등에서 팔레트를 선택하고 텍스트 등에 컬러를 지정할 수도 있고요.

즉, 기존 하드웨어 키보드의 경우 기능이 제한적이 었다면 터치바를 탑재하면서 여러가지 기능 구현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익숙해진다면 그 사용성 측면에 있어 확실히 개선될 듯 합니다. 일단, 애플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한 사용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 이상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서피스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범위를 최대한 넓혀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터치바를 눌렀을 때의 느껴지는 감도, 피드백 등이 사용성 측면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데요. 이 부분 역시 실제 평가가 나와야 정확한 판단이 설듯 합니다.

개발자 분들의 경우 ESC, Fn 키를 많이 사용할텐데요. 아무리 터치 감도를 개선한다 해도 실제 하드웨어 버튼의 감촉을 제공하기는 힘들듯 하니까 말이죠. 물론 그 이상의 편리함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이를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확 달라질 듯 합니다.

터치ID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ID 역시 탑재됐습니다. 이미 아이폰에서 검증받은 2세대 터치ID를 탑재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논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맥북프로 디자인

사실 애플 맥북의 디자인은 한때 다른 노트북 제품들의 레퍼런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디자인임을 안팎으로 인정받았는데요. 다만, 약 4년 동안 큰 변화없이 출시되었던 맥북프로이기에 이번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물론 앞서 설명한 터치바와 터치 ID 그리고 2배 가량 넓어진 트랙패드 등 세부적인 변화의 폭은 많지만 전체 틀을 구성하는 바디 디자인을 큰 변화없이 출시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라고 꼽을 수 있다면 실버 색상으로만 출시하던 맥북프로에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가 추가되었다는 정도라 할까요? 그 외 더 얇아지고 전체적인 사이즈나 무게가 약간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3.5mm 제거보다 더 놀라운 USB A 포트 제거

오히려 후퇴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우선 애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상판 애플 로고에 불빛이 흘러나오던 라이팅 기능은 빠졌습니다. 또한, USB-A 포트와 HDMI, SD 슬롯이 제외됐으며 맥세이프 역시 뉴 맥북과 마찬가지로 제외됐습니다. 맥북 프로까지 맥세이프가 빠지면서 맥세이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전히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USB A포트를 제거하는 대신 모든 포트를 USB Type C를 탑재했는데요. 이로 인해 안타깝게도 맥북프로를 통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충전이나 연결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아! 물론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별도 비용을 내고 충전이 가능한 케이블을 구매하거나 젠더를 구입해야겠죠. 꽤 비싼 비용을 내고 말이죠. 확장성은 대폭 다운그레이드 됐습니다. 물론 USB C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이폰에서도 지원하지 않는 USB C 4개만을 달아버린건 아무리 레거시 척결의 대장이라 불리우는 애플이지만 너무 과감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더구나 13" 엔트리 모델은 그나마 USB C가 2개입니다.

굳이 USB-C로 모두 탑재하면서 좋아진 점을 찾자면 어느 곳에 꽂아도 충전이 된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맥북프로 스펙

기본적인 스펙은 위 사진을 통해 보시면 됩니다.

우선 13형 맥북프로는 3가지 모델로 인텔 6세대 코어i5와 인텔 Iris Graphics 540/550을 탑재했으며 8GB RAM, 256/512GB PCle SSD를 제공합니다. 15형 맥북프로는 3가지 모델로 인텔 코어 i7과 Radeon Pro 450, 16GB RAM, 256/512GB PCle SSD를 탑재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확실히 비쌉니다. 애플이라는 이름이 주는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성능대비 가격이 꽤 창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렇고 왜 이렇게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데온450에 256GB SSD를 탑재했는데 국내 가격으로 대략 300만원입니다. 라데온450은 GTX960M 혹은 970M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듯 한데요. 애플이 밀고 있는 그래픽 엔진들이 대부분 AMD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인지 라데온에 너무 깊이 발을 담은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13인치 2560 x 1600, 15인치 2880 x 1800 해상도는 이전 제품과 동일하지만 밝기가 300니트에서 500니트로 밝아졌으며, sRGB 대비 25% 더 풍부한 색상인 'P3(넓은 색영역)'와 67% 더 높아진 명암비를 지원합니다.

맥북프로의 또 한가지 장점이라면 SSD 속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서피스도 그렇고 일반적인 노트북 SSD 성능이 상당히 별로였는데요. 애플은 이전부터 MLC를 탑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키보드의 경우 2세대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적용했는데요. 기존 1세대 버터플라이의 경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과연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을지 궁금해지네요.

 

맥북프로 가격

우선 13인치 맥북프로의 경우 엔트리 모델은 터치바와 터치ID가 없습니다. USB C타입도 2개 뿐이구요. 하지만 가격은 189만원입니다. 터치바와 터치ID 그리고 256SSD를 탑재한 13인치 맥북프로는 229만원, 512GB SSD 모델은 249만원입니다.

15인치 모델은 두모델 모두 터치바와 터치ID를 탑재했으며 256GB SSD 모델은 299만원, 512GB 모델은 352만원입니다.

다른 이유로 추천 못할 뉴 맥북프로

4년만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된 맥북프로이기에 거는 기대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일부 이에 보답하듯 참신한 터치바를 등장시켜주었구요. 하지만 이뿐이었습니다.

가격도, 확장성도, 성능도 어느것 하나 만족시키지 못한 맥북프로는 더이상 추천하기 힘든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우리나라 환경에 잘 맞지 않아도 기기 자체의 완성도를 고려해 추천을 해왔는데요. 이젠 맥북프로 기기 자체로도 불편한 점들이 많아지면 더이상 추천을 하지 못할 듯 합니다. 더욱이 처음 맥북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말이죠.

이 점을 생각해보면 애플은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려는 마음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더구나 기존 애플의 헤비유저들 조차도 더이상 익스큐즈 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글쎄요. 혁신 혹은 변화, 레거시 제거에 너무 압박을 받은건 아닐까요? 아니면 악세사리 장사에 너무 열을 올린 걸까요? 아쉬움에 아쉬움만 더해진 맥북프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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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서피스 스튜디오? 아니 애매한 서피스 스튜디오!

시선은 강탈 하지만 마음은 빼았지 못한 서피스 스튜디오, 서피스 다이얼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합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기술은 이전 기술과 접목되어 더 향상됩니다. 하지만 이런 향상이 모든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또, 필요성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목적없이 담아낸 제품이 대다수였죠. 물론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품들은 지루했던 정체기를 넘어선 제품이 되며 또 그 다음 세대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뭔가 거창한데요. 글쎄요. 이번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스튜디오는 과연 어떤 제품일까요?

올인원PC(All in One) 서피스 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올인원PC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입니다. 맥북프로(MacBook Pro) 발표를 앞둔 애플에게 마치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라고 도발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글쎄요. 이게 정말 의미있는 도발일지를 살펴보죠.

우선 서피스 스튜디오 소개 영상을 한번 보시죠. 서피스 스튜디오 제품 디자인과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스탠드와 힌지 등은 사실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부분이긴 한데요. 그럼에도 얇디 얇은 두께와 고급스런 디자인, 후면에 박혀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는 꽤나 강한 끌림을 가져다줍니다. 하드웨어의 MS이기에 가지는 신뢰성도 한몫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소개가 끝날 무렵 사람들의 주목을 최고조로 이끌 제품이 등장합니다. 바로 서피스 다이얼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할만큼의 금손은 커녕 고작해야 졸라맨이나 그리는 흙손임에도 불구하고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는데요.

휠 돌리는 방식을 통해 색을 변경하고 그림의 깊이감을주고, 캔버스 자체를 이동하고, 많이 사용하는 기능 버튼을 띄우는 등의 용도로 활용되는 서피스 다이얼은 서피스펜과의 조합을 통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확실히 시각적으로 꽤 큰 임팩트를 안겨줍니다. 마치 이 서피스 다이얼이 서피스 스튜디오의 히든 카드처럼 말이죠. 더구나 이 다이얼은 서피스 프로2, 서피스 프로4, 서피스 북까지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올인원PC(All in One) 서피스 스튜디오 스펙

20도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28"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3 : 2 화면 비율, 192 PPI, sRGB, DCI-P3를 지원합니다. 인텔 i7 쿼드코어 프로세서, GTX965M/980M 그래픽, 32GB DDR4 RAM 등을 기본 스펙으로 합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2,999달러부터 3,499달러, 4,199달러입니다. 한화로 환산시 약 340만원, 400만원, 480만원대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서피스 다이얼의 가격은 99.99달러입니다.

스펙은 뭔가 아쉬움이 있습니다. 서피스 스튜디오라는 이름 그리고 가격대를 보면 일반 사용자들을 포커스로 하기보다는 준전문가 혹은 그 이상의 사용자를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풀이되는데요. 성능이나 전력소모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는 1060M이나 1080M이 아닌 980M을 탑재했다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떨어진다고 봐야할까요?

서피스 다이얼 과연 쓸모가 있을까?

아무래도 서피스 스튜디오에 있어 가장 큰 차별성은 서피스 다이얼이 될수 밖에 없는데요. 컨셉 자체는 확실히 홀릴 수 있는 아이템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 자체가 정말 디자이너 들을 고려한 제품인지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우선 첫번째로 디자이너들의 작업 환경은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일의 효율성을 위해 그리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위해 기존에 사용한 프로그램, 기기 등을 고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나온 서피스 다이얼의 경우 과연 기존 사용환경을 대체할 만큼의 편의성을 안겨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컬러 선택만 봐도 휠을 돌리며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보다 빠르게 팔레트를 통해 원하는 색을 선택하는게 더 빠를 테니까 말이죠. 아니면 단축키를 사용하거나요. 이건 단순히 색상 뿐만이 아니라 브러쉬 선택, 시점 변경 등 거의 전반적인 활용도 면을 봤을 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다이얼 호환 프로그램이 과연 얼마나 되는냐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작업환경에 상당히 보수적인 디자이너 혹은 만화가 등 전문가들이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호환이 되어야 하는데 호환이 된다 하더라도 최적화 기간 및 적응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라는 점은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서피스 펜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아마도 펜에 대해 따로 언급이 없는 것으로보아 이전 모델에 적용된 펜을 그대로 사용하는 듯 한데요. 엔트리그펜의 경우 실 사용자들의 평이 많이 안좋은 상황입니다.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펜 자체의 성능보다는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 및 성능개선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가격대나 포지셔닝은 전문가인데 전문가들에게 맞지 않는 펜을 제공한다라는 점에서 다이얼 활용도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업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피스 스튜디오 가격대가 너무 고가라는 점입니다. 5K 27" 아이맥이 대략 1,999달러 정도인데요. 최저 사양인 서피스 스튜디오와 비교 1,000달러 정도 차이가 납니다. 최저 사양인 서피스 스튜디오를 1,000달러를 더 내고 구입한다고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기껏해서 터치 스크린과 엔트리그 서피스 펜 그리고 별매로 다이얼을 구입해 쓸 수 있다라는 점인데요. 과연 이를 감안하고 구입할 만큼일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시선을 빼았는건 성공했지만 마음을 빼았지는 못한...

이번 마이크로스 소프트 서비스 스튜디오와 다이얼은 분명 시선을 확 끌 수 있고 이슈를 만들어냈지만 마음을 빼앗고 지갑을 열기 위한 단계에는 미치지 못한 듯 합니다.

사실 제가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해서 디자이너들에게 이 제품을 보여주면서 물어봤는데요. 그들의 반응 이렀습니다. "와우~ 사고싶어요!", "다이얼이 불편하잖아!"라고 물어보니 "안쓰면 되죠", "옆에 두고만 있음 되요"라고 하네요. 그만큼 시선만큼은 제대로 이끈 듯 합니다. 하아~ 군소리를 많이 했지만 참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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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
    약간 지적을 드리면, 1000번대 지포스 그래픽카드 이후부터는 모바일 제품군도 M이 더 이상 붙지 않습니다.
    현재 1000번대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는 노트북들은 데스크탑처럼 1060~1080 같은 넘버를 사용합니다. 게다가 성능도 10%내외라 900번대보다 성능 차가 많이 좁아졌습니다.
  • Bin
    성능이 더 좋았어도 디자이너를 고려했다면 쓸모없었지 않을까요? 3D를 다룬다면 모를까.. 게다가 가격도 아무리 초기라지만 마소 거품이 상당한 것 같기는 하네요.

    그리고 글쓴이께서 언급하셨듯 디자이너들이 선뜻 환경을 바꿔줄지도 의문이구요.

    아무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Jaro
    현업 디자이너입니다만,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스튜디오 중급(+악세사리) 살 돈이면 아이맥 5K + 신티크 프로 16" 살 수 있는 금액과 거의 비슷하겠네요.. 1세대는 캐드나 카티아 같은 기계, 건축 설계쪽이 더 좋을 것 같아요. 3D용으로는 스펙이 너무 애매하구요. 차후 엔트리그가 와콤 전세대 성능정도만 되주고 가격을 좀 더 줄이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 igloo
    만일 모니터 제조사가 저 제품에서 영감을 얻어서 기존 비슷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융합한후 제품을 출시한다면 범용 PC의 새로운 표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모니터 제조사가 대놓고 따라해도 배타적인 특허권을 행사할만한 기술이 과연 있나 따져보면 침체된 PC 시장을 일으키기 위한 선도 역활을 하는 제품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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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북에어의 한계를 보여주는 레노버 에어13프로 공개

샤오미 미북에어의 한계를 보여주는 레노버 에어13프로 공개

샤오미 미북에어가 공개되고 하루가 지난 오늘(28일), 다분히 샤오미를 견제한 노트북 하나가 공개됐습니다. 바로 레노버 에어13 프로입니다. 그나저나 에어라는 말 유행어인가요?

출처 : http://www.gizmochina.com/2016/07/27/lenovo-air-pro-4gb-ram-fingerprint-recognition/

레노버 에어13 프로 스펙

레노버 에어13 프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 13.3" IPS (해상도 : 1,920x1,080)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세서 : 인텔 i5-6200U
GPU : NVIDIA GT940MX(2GB GDDR5)
RAM : 4GB
스토리지 : 256GB SSD
두께 : 14.8mm
무게 : 1.29kg
기타 : 지문인식 센서, USB Type C
가격 : 예약판매 시 4,999위안(한화로 약 85만원) 이후 5,499위안

인텔 코어 i7, 8GB RAM, 512GB SSD 모델의 경우 6,999위안, 인텔 코어 i7, 8GB RAM, 256GB SSD 모델은 6,299위안입니다.

샤오미 노트북 미북에어13 모델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 13.3" (해상도 : 1,920x1,080)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6200U
GPU : 엔비디아 지포스 940MX 외장 그래픽(1GB GDDR5)
RAM : 8GB LPDDR3
스토리지 : 256GB SSD(확장 가능한 SATA 슬롯)
배터리 : 40Wh 최대 9.5시간 사용, USB Type C 충전기를 통해 30분 충전으로 50% 충전 가능
기타 : 백라이트 키보드, USB Type C
두께/무게 : 14.8mm, 1.28kg
가격 : 4,999위안(한화로 약 85만원)

두 제품을 비교하면 어떤 제품이 좋다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거의 비슷한 스펙입니다. 굳이 차이점을 이야기 하면 레노버 에어13 프로 최저사양과 비교했을 때 단순 스펙 기준 RAM은 샤오미 미북에어가 GPU는 레노버 에어13 프로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한계를 보여주는 미북에어

일단, 레노버는 에어13프로를 통해 우리도 샤오미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결국 샤오미 미북에어가 다른 제품들과 비교,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가격 이외의 장점을 봐야하는데요. 국내의 경우 10% 정도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만큼 가격에 대한 장점도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A/S나 사후 드라이버 지원 등의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사용자에게는 장점이 없는 제품입니다.

결국 미북에어는 샤오미의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제품이 될 듯 합니다. 모방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의 시선을 이끌만한 디자인과 가성비를 보여줬던 샤오미라 할지라도 스마트폰과 달리 판매량이 적은 노트북의 특성 그리고 정품 운영체제, 부품 사용등 다른 경쟁업체와 동일한 출발 선상에서 시작했을 때 샤오미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마법 같은 건 없었다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보였습니다. 이쯤되면 뭐하러 출시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샤오미의 한계가 슬슬 드러나고 있는데요. 과연 이를 어떻게 해쳐나갈지 참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혹시라도 샤오미나 레노버 노트북 저렴하다고 구입하신다면 조금 더 비용을 내고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걸 권해봅니다. 샤오미 AS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 말할수는 없지만 국내의 경우 AS가 사실상 거의 힘들다고 봐야 할듯 하고요. 레노버 AS야 저도 경험해봤지만 소문 그대로입니다. AS가 안되는 업체의 제품은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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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0  Trackbacks
  • 아리스
    비슷한 성능에 레노보와 비슷한 가격이란거 부터가...
    레노보 수준의 A/S와 브랜드 가치가 없는데, 좀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레노보에서 나왔다면 국내에도 정발될 확률이 높기도 하고...)
    국내 소비자라면 그냥 한성 노트북이 메리트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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